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2시간 이내라는(상업 영화니까) 러닝타임 안에 다 넣어야 해서 갈등 구조도 단순화 시켰고, 그로 인해 좀 조잡한 느낌이 드는 스토리라인이었음.

물론 이건 작가주의 영화가 아니기에, 라이브가 예쁘고 애들이 예쁘면 뭐 상관 없는 이야기긴 함. 애초에 그런거 찾으려고 본 거도 아니구. 아 제작진이 라라랜드 봤는지 좀 오마주 한 느낌이 들더라. 특히 삼학년 셋이서 도망치면서 라이브하는? 그 때. 그동안 선샤인에서 영화적 과장이 나타난 것의 연장이라 생각했음.

근데 곡들은 조금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긴 함. 스페인 광장에서 한 라이브는 좀 이탈리아 느낌이 드는 곡이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더라. 물론 애들은 예뻤지만, 극장판이라기 보다는 tv애니메이션을 몇 편 이어넣은 느낌이었음. 근데 올스타즌가 뭔가하는 건 나왔음? 요즘 안들러서 모르겠는데 특전에 코드같은게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