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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웃겨서 번역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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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루비의 LINE, 뭔가 위압적이고 무섭지?」 하나마루 「동감」

1: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24:07.36 ID:pP4cOpeN

요시코 「어제 있지, 루비로부터 의상에 대한 연락이 왔어.」 

하나마루 「응응」 

요시코 「지금 만들고 있는 의상, 검은색과 흰색 두 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지만 어느 쪽이 좋아? 라는 내용이었는데」 

하나마루 「당연히 요시코쨩은 검은색이라고 대답했지?」 

요시코 「그렇지 뭐. 단지, 그 내용이 이런 느낌으로……」 

루비:요시코쨩, 지금 만들고 있는 의상의 색, 흑과 백 중에 선택할 수 있지만 어느 쪽?

가능한 한 빨리 대답해 줘.

요시코 「무섭지 않아?」 

하나마루 「왠지 무섭지」

2: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27:55.41 ID:pP4cOpeN

요시코 「뭐라고할까 이…… 뭔가 말하기 힘든 위압감이라고나 할까」 

하나마루 「으ー응」 

하나마루 「뭐 기본 이모티콘 같은거 사용 안 하니까, 루비쨩」 

요시코 「스탬프 같은거도 안 쓰지」 

하나마루 「의외로 리아쨩은 채팅이 귀여운 느낌이에유.」 

요시코 「아─, 그거 의외였지」 

하나마루 「루비쨩은…… 응.」 

요시코 「저번 그때도 무섭지 않았어?」 

하나마루 「그때?」 

요시코 「그때. Aqours의 그룹 LINE에서, 모두 같이 축구 실황중계 이야기 하던 때 있었잖아」 

하나마루 「아─」 

요시코 「골 들어갔을때 카난이 『우오─! 굉장하네!』라고 보냈을 때, 루비가 『왜?』하고 답했던 거.」 

하나마루 「그거 무서웠지」

4: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31:18.76 ID:pP4cOpeN

요시코 「그 다음 곧바로 『아직 지고 있잖아』 하고 연달아서……」 

하나마루 「LINE상의 교환인데 왠지 모두가 곤혹하고 있던 것 전해져 왔지」 

요시코 「그야 2-0에서 2-1이 된 것 뿐이니까 무슨 말 하고 싶었는지는 알겠지만서도」 

하나마루 「하지만 그런 발언도 루비쨩이 실제 이야기로 했으면 위화감 없었을거야」 

요시코 「에─……?」 

요시코 「…………」 

요시코 「『으유…… 왜애? 아직 지고 있어 카난쨩!』……」 

요시코 「같은 느낌인가……」 

하나마루 「그저 귀여울 뿐이네」 

요시코 「진짜다」

6: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33:59.65 ID:pP4cOpeN

요시코 「그러니까 뭐 요컨데」 

요시코 「본래 평상시 루비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메세지도 그에 맞게 귀여워야 한다는 뜻이야」 

하나마루 「이모티콘이라든가 사용하라는 거야?」 

요시코 「그것도 그렇고」 

요시코 「좀 더 말하자면 그 독특한 어조를 메세지에서 완전히 재현해 주면 우리도 위화감 없게 받아들일 수 있잖아」 

하나마루 「메세지로 『으유, 요시코쨔아! 지금 있지, 의상 만드는 즁이지만, 검은색과 흰색 어느 쪽이 좋을까? 가능한 한 빨리 답신 부탁해!』하고 보내라는 거야?」 

요시코 「…………」 

하나마루 「그건 그거대로 무섭지 않아?」 

요시코 「무셔」

7: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37:14.80 ID:pP4cOpeN

요시코 「그것을 화면 보면서 입력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면 좀 무섭네」 

하나마루 「그렇지만 뭐 완전 재현까지 가지 않아도, 좋은 느낌으로 귀엽게 써 주면 기쁜거에유」 

요시코 「내 말이 그 말이야」 

요시코 「루비어가 갑자기 간결하고 간소한 일본어로 바뀌기 때문에 이쪽도 온도차이로 쫄아 버리잖아」 

하나마루 「루비쨩 의외로 그런 연락 사항같은 말은 합리적으로 끝마치는 경우 많으니까」 

요시코 「아아 떠올랐다, 전에도 하나 더 있었어. 루비의 LINE으로 초조해 한 것」 

하나마루 「뭐?」 

요시코 「아니 뭐 이건 내가 나쁘지만, 루비에게서 빌린 CD가 있었는데, 그걸 부주의로 깨 버렸거든」 

하나마루 「어머머」

8: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40:23.17 ID:pP4cOpeN

요시코 「우와 큰일났다! 하고 생각해서. 우선 사과해야지 하고, 바로 LINE으로 메세지 보냈어」 

요시코 「『루비, 정말 미안해! 저번에 빌린 CD 깨버렸어!』 『새거 사서 돌려줄게! 정말 미안해!』하고」 

요시코 「그 뒤에 한 시간 정도 아직 안 읽은 상태로, 위장이 긴장상태였던 나에게 온 답신이 이것」 

루비:어. 신경쓰지 마.

요시코 「이것 뿐」 

하나마루 「우와아아아아아아~!!!」 

요시코 「나 이때 토했어. 리얼로」 

하나마루 「달랑 그 말만!?」 

요시코 「진짜로 그 말만」

9: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44:55.41 ID:pP4cOpeN

요시코 「그래서 긴장을 이기지 못한 구토를 끝마친 뒤,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루비에게 전화를 걸었어」 

하나마루 「거는게 좋지 그럴 때는」 

요시코 「그래서 루비가 전화를 받자, 뭐 메세지에서 유추해보면 엄청나게 화나게 해 버렸겠지 하고 생각해 울상이었지만」 

요시코 「막상 이야기해 보면 전혀 화나지 않았지 뭐야」 

하나마루 「그래?」 

요시코 「『헿? 그 CD 이미 음원 추출했기 때문에 갠차나w 왜 그렇게 초초해 해?』라고!」 

요시코 「오히려 새벽 3시에 전화했기 때문에 그쪽을 더 화내더라」 

하나마루(너무나도 비상식적……)

12: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51:53.22 ID:pP4cOpeN

요시코 「뭐어 루비는 근본적으로 메세지 교환이 익숙하지 않은 것 뿐일지도 모르겠네」 

요시코 「너에 대해서도 역시 기본 그런 느낌이야?」 

하나마루 「뭐, 그러네」 

하나마루 「뭔가 메세지 보내면 『알았음』 밖에 돌아오지 않는게 흔하고……」 

요시코 「현실이라면 『으유! 알았어!』같은 느낌이네」 

하나마루 「그리고 재미있는 동영상 찾아서, 그걸 루비쨩에게 보내거나 하면」 

하나마루 「『웃기네』 한마디 답장 와」 

요시코 「완전히 흥미없는 녀석에 대한 답신이잖아」 

하나마루 「그렇지만 실제로는 진짜로 웃었다고 생각해유」 

하나마루 「다음날 『그 동영상 저엉말로 웃겼어! w』하고 감상 엄청나게 들려줬고」 

요시코 「정말로 웃었다면 좀 더 활기찬 답장해도 좋잖아……」

13: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6:56:44.70 ID:pP4cOpeN

하나마루 「조금 장난끼로 깜짝 계의 동영상 보냈을 때는 『우와』 『놀랐다』 하고 답장한 적도 있었어」 

요시코 「그것도 실제로는 엄청 덜덜 떨었겠지」 

하나마루 「우선 왜 『삐기잇!』하고 답장 안보내지? 생각했어」 

요시코 「삐기는 메세지에서 방출할 수 없는 감정표현인 거 아냐?」 

하나마루 「분명 그런거네」 

요시코 「아─,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요시코 「루비는 LINE이라면 한번도 간바루비 안하네! w」 

하나마루 「아, 역시 그거 요시코쨩도 느꼈어!? w」 

요시코 「라이브 전날이라든지 보통으로 『힘내자』하고 말하잖아」 

하나마루 「간바루비도 메세지로는 표현되지 않는거네……」

14: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02:27.90 ID:pP4cOpeN

다이아 「어머나 두 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터벅터벅

요시코 「응? 아, 다이아」 

하나마루 「다이아쨩 수고했어유―」 

다이아 「루비 이야기가 들렸습니다만」 

요시코 「아니―, 루비의 LINE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 

다이아 「루비의?」 

하나마루 「루비쨩의 LINE 메세지는 묘하게 쌀쌀해서 왠지 무섭지요 같은 이야기를……」 

다이아 「아아……」 

요시코 「Aqours의 그룹 LINE이라든지 보고 있으면 알겠죠? 너희 자매가 평상시 개인적으로 LINE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아 「뭐, 짐작이 가는 상황들은 있어요……」

16: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06:56.02 ID:pP4cOpeN

하나마루 「평상시 다이아쨩도 루비쨩과 LINE 해유?」 

다이아 「에에, 뭐 같은 지붕아래에 살고 있으니 당신들 만큼은 아닐 테지만……」 

다이아 「잡담이라기 보다는 연락 사항을 전할때 보내는 메세지들은 그 나름대로 있어요」 

요시코 「그러고 보면 다이아의 LINE은 상당히 감정 표현 풍부하지」 

하나마루 「이모티콘이라든지 사용하네요」 

다이아 「이런 느낌이지요 |c||^.-^||」 

요시코 「하지만 언니가 상대라면 보다 차갑게 메세지 보낼 거 같아……」 

다이아 「에에. 실제로는 그러한 태도가 아니라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18: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12:01.54 ID:pP4cOpeN

다이아: 루비, 오늘 저녁밥은 뭐가 먹고싶어요? 내가 만들겠어요! |c||^.-^|| 

루비: 햄버그

다이아: 햄버그는 뿟뿌ー에요!

다이아: 나 햄버그는 싫어요!

다이아: 다른 걸로♡

루비: 그러면 고기감자조림

다이아: 재료가 없어요~ ㅠㅠ

루비: 에

루비: 그러면 탕수육 같은거

다이아: 귀찮아요 |c||^.-^|| 

루비: 그럼 뭘 만들 수 있는데

다이아: 저 기본적으로 생강구이밖에 못 만들어요

루비: 그럼 그걸로 됐어

다이아 「……뭐, 이런 느낌으로…………」 

요시코/하나마루 (그거 아마 정말로 약간 빡쳐있어!)

21: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22:24.03 ID:pP4cOpeN

하나마루 「다이아쨩은 좀 더 자신의 언동을 고치는 게 좋지 않을까……」 

다이아 「무섭네요~! 루비의 LINE!」 

요시코 「뭐, 확실히 우리에게도 저런 느낌이니 언니에게도 차가운 건 당연한가……」 

하나마루 「뭐 결국 착한 아이니까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요시코 「그렇지 뭐ー. 실제로 만나면 평범하게 귀여우니 어쩔수 없네 이건」 

다이아 「아, 맞다! 오늘의 저녁밥도 제가 만들 예정이므로…… 루비에 뭐가 먹고싶은지 물어봐야죠!」 

하나마루 (그만 두는게 좋을텐데) 

다이아 「…… 응?」 

다이아 「이건……」 

요시코 「?」 

다이아 「…………」 

다이아 「하나마루씨, 요시코씨. 잠깐 당신들도 LINE 열어보지 않겠습니까?」 

요시코 「헤? 상관 없는데」 

하나마루 「뭐에유? 갑자기」 

다이아 「뭔가 와 있지 않습니까? 루비로부터……」 

요시코 「에……? 아!」 

하나마루 「이, 이건……」

22: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23:32.52 ID:pP4cOpeN

루비: 듣고 있었어

루비: 미안해요. 붙임성 없어서

24: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24:36.44 ID:pP4cOpeN

다이아 「이, 이건……」덜덜

하나마루 「…………」 

요시코 「화, 화가 난 건지…… 아니면……」 

하나마루 「…… 모르겠어유…………」

25: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24:56.66 ID:pP4cOpeN

끝

29: 무명으로 실현되는 이야기(집) 2019/02/12(화) 07:26:20.44 ID:pP4cOpeN

이상한 시간에 투고하게 되었습니다만

루비쨩은 이런 점 있을거라 생각해서 썼습니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귀여워하는 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