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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러브라이브! School idol diary ➰봄빛 발렌타인☆➰③
글쓴이
지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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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93637
  • 2019-02-08 11:49:49
  • 39.118
 

②끝없이 하늘 높이!


LoveLive! School idol diary

Haruiro Valentine☆


러브라이브!

School idol diary


➰봄빛 발렌타인☆➰


저술 키미노 사쿠라코 일러스트 시바사키 쇼지

                                  키요세 아카메



끝없이 하늘 높이! 계속



교복을 누군가에게 주면 이제 준

본인은 다시는 그 교복을 입을 수 없게 되고―.


그래서 린이 그런 부탁을 하면 마치

교복을 받아서 상대를 내쫓는 것 같은

짓일지도 모르고―.


하지만 겨우 그런 가슴 속 작은 아픔의 정체를 깨달은

―듯한 느낌이 든 그 순간이 되자.


갑자기 나타난 3학년들 낌새에 린은 심장이 튀어나올 듯하게

될 정도로 이유도 모르고―당황해서

카요 찡 손을 끌고 그 근처 문에서 빈

교실 속으로 뛰어들었어.


「잠까,왜,왜 그래―린 쨩!? 에리 쨩네,

겨우 오는 것 같은데―」

놀란 하나요 쨩 목소리는 그다지 귀에 안 들어오고.

「쉬―잇! 발견돼버리니까 조용해냐!」

하나요 쨩 입에 손을 대고 틀어막아.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당황해서 움직임을 멈춘 하나요 쨩.


미안―.

이래선 린,의미불명이지.

아까까지 그렇게―두근두근하며 기다렸는데.

하지만―.

역시 이대로는 왠지 잘 말하지도 못할듯하고―.


린이 교실 문 뒤에서 살짝 복도를 엿보니.

세 사람 목소리는―.

활기차고 경쾌하게.

점점 다가오는 상태고―.


『―오늘은 모두―』

『――어쩔래? ―』

『내는 어느 쪽이라도―』


복도 저편에서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까지 다가왔어.


린 귀 바로 옆에서 소곤소곤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어.

「어때? 아찍 있는 것 같아? 아니면 이제 가버렸으려나―?」

예전에 아직 린과 카요찡이 초등학생이고 둘이 함께 닌자 놀이

했을 때처럼―.

린 몸 뒤에 숨도록 하고 벽에 딱 몸을

들러붙은 채 린 어깨너머로 살짝 복도를 엿보면서

눈을 두리번두리번하는 하나요 쨩.

그런 식으로 갑자기 태도를 바꾼 린인데―.

단숨에 마음을 알아주고―.

덤으로 이런 식으로 생긋생긋하며―어울려주는

카요찡이 기뻐서.


「괜찮아―적은 린네에게 다가오지 않고 이미 떠난 것 같아냐!

둔갑술 대성공 같아―」

그래서 살짝 속삭이며 돌려주고.


린네 바로 옆을―지나가며 멀어져갈 터인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걸 확인하고 나서.

한 번 더―복도를 향해서 목을 빼고 세 사람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걸 똑똑히 확인하자고―한 그 순간.


「이봐―앗!! 이런 데 숨어서 무슨 흉계를 꾸미는 거야

니코――!!!」


쭉.

린 목 뒤쪽 옷깃을 누군가에게 붙잡혔어.

눈 앞에 펼쳐진 건―교복 블레이저 가슴 근접화면.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앗!!!!!」

외치면서 반사적으로 버둥버둥 팔을 흔들어서 도망치자고 했더니.

꺄하하하 그렇게 대폭소하는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지면서―.


「니코 쨩―」


붙잡힌 목에서 손이 떨어지는 걸 느끼고 얼굴을 드니―

거기에 있는 건 인왕처럼 우뚝 서서 에헴하고 턱을 올린

니코 쨩이었어.

그리고 그 옆에 역시 배를 움켜쥐고 웃는 에리 쨩에

노조미 쨩―.

「아까부터 이쪽을 깜빡깜빡 보는 게 말여,복도 훨―씬 

맞은편 쪽부터 또렷이 보였구마 ♪」

「그렇다구,어머,귀여워,분명 뭔가 매복 고백일까?

싶어서 다가왔더니 갑자기 숨어버리고」

웃으면서 두 사람이 이야기하고.

「갑자기 숨는다는 건―두 사람,뭔가 나쁜

일을 숨겼지니코? 아―앗,결국에는 니코니가

부실에 숨겨둔 우마이봉을 훔쳐먹었다든가―!?」

니코 쨩이 멋대로 착각해서 화내기 시작하려는 걸

린은 당황해서 말리고―.


「앗,아니야! 그런 거랑은 전혀 다른데―실은―」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하지만 역시 말하기 어려워냐.

으―어쩌지.


「어라―왜 그래니코?」

고개 숙인 린 얼굴을―과장되게 목을 굽히고 들여다보자고

하며 트윈테일을 흔드는 니코 쨩.

「린 쨩이 주저하고 있어!!」

드문 일도 있구나,분명 내일은 대설일지도 몰라,

어쩌지,내일이 입시 당일인 사람은 큰일이야―그렇게

중얼중얼 중얼거리는 니코 쨩을.

살짝 제지하듯이 손을 들고 에리 쨩이 말했어.

「린 쨩,혹시나 뭔가―곤란한 일이라도 있어?」

그 얼굴을 보니.

언제나―차분하고 어른스럽고,현명해 보이고 강해 보이고,

조금 다가가고 싶고―그래도 역시.

굉장히 다정한―의지가 되는 에리 쨩이라―.


「저기 말야,저기―린,실은 굉장히 키가 자라버려서―」

무심코 깨달으니 린은 솔직히 그대로―단숨에 전부 이야기를

꺼내버렸어요.

아니,확실히 굉장히 자란 건―좀

말이 지나쳤을지도 모르지만,냐 ♪

에헤헤♥


아마 조금 키가 자라서 굉장하다는 이야기.

분명 하나요 쨩을 넘을 날도 가깝다는 이야기.

저지에 구멍이 난 이야기.

마키 쨩에게 혼난 이야기.

3학년 인기인은 예약 끝이라는 이야기.

그래서 초조했다는 이야기.

오늘 만났더니 기뻤다는 이야기.

그래도 굉장히 긴장했다는 이야기.

음,그래서 다음은,음―.


「으―응,왠지 잘 모르겠지만,그건 즉― 린 쨩은

니코네 광광광팬이고 그래서 기념으로 니코

교복을 원해―그런 말인가니코?」


니코 쨩이 조금이지만 곤란해 보이는 얼굴로 말했어요.

으-응―대강 맞는듯한데?

그래도 다른듯한데―.

그렇게 물어도 될까,린이 망설이니.

「뿟뿌―!! 안 돼니코! 니코 교복을 린 쨩에게 주다니―」

그렇게 말하고 처ー억하고 양손을 자세를 잡고 가슴 앞에 커다란 x를 만들고

그대로 점프했어.

「그건 절대 안 돼ー앳!!!」

―뭐어!?

예상외 반응에 하나요 쨩까지 놀라서 굳어버렸어.

아니 거절당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교복은 소중한 물건이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당당히 싹둑 거절당할 줄은

몰랐고는데

으―응,역시 언제나 다정한 3학년에게 응석 부렸구냐…….

그렇지,그건 뻔뻔하달까,생각 없달까―.

그렇게 빙글빙글하니―.


「그치만 우리 졸업 따위 안 하는데∼ ♪ 쭉쭉

니코는 평생 아이돌인걸♥♥」


니코 쨩이 자세를 잡고 비장의 미소에 윙크를

보였어.

「뭐어어어어엇!?」

이번엔 마음속에서 놀란 목소리가 나와버렸어냐.

「조,졸업 안 한다니,설마―유,유급이라든가!?」

하나요 쨩도 단숨에 얼굴이 새파래져.

「아―유급 말야 ♪ 확실히 그것도 상당히 좋은 생각이네니코!

니코니는 영원한 아이돌∼ ♪ 그치만 봐봐 μ's

에서 니코니가 없어지면 메인 센터가 없어져

버리고 분명 눈 깜짝할 새에 μ's의 인기가 떨어져

버리게 되잖아? 그렇게 되면 곤란하고―뭐니뭐니

해도 이런 귀여운 후배들을 두고 가다니

불쌍하고―」

여느 때보다 지독히 구불구불한 니코 쨩.

카요찡이 조금이지만 곤란한듯한 목소리로.

「물론 니코 쨩이 남아준다면 기쁘지만,

그래도 설마 유급이라니―」

린도 말했어.

「그렇다구! 게다가 니코 쨩은 요즘 따로 센터

곡이 없었던 느낌이―」

그런 린의 입을 이번엔 노조미 쨩이 당황하며 막아.

생긋생긋한 니코 쨩이 흘끗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린

쪽을 보며―그다음에 한 번 더 커다란 미소를 만들면서 말했어.

「그치만―니코니 불안한거―얼! 모처럼 모두 함께

여기까지 힘내서 스쿨 아이돌로서 인기를 얻은

μ's인데,니코니네 3학년이 빠져버리면 모두

흐늘흐늘해지고―」

말하면서 쑥 한 걸음 앞으로 나오며.

갑작스럽게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 된 린 얼굴을 들여다봤어.


「오토노키 스쿨 아이돌 활동은 틀어져 버리지

않을까 싶어서―」


그,그럴 수가―.

무심코 카요찡과―얼굴을 마주 봐버렸어.

그런 식으로―생각해버렸다니―.


「안 돼냐!」


깨달으니 린 쪽이 니코 쨩 앞에 인왕처럼 우뚝 서서―.

말했어.

「그래선 안 돼 안 돼냐∼!!!」

린의 커다란 목소리에 옆에서 카요찡도 깜짝 놀랐어.

「괜찮다구! 린네가―무조건무조건 분명히 앞으로도

―μ's를 이어받아서 힘내는걸!! 물론 9명이 함께

했던 μ's에겐 절대 이길 수 없을지도 몰라.앞으로 오토노키가

어떻게 돼버릴지도 아직 모르고―.린네,

지금까지 확실히 모두에게―의지만 하고 언제까지나 꼬마

느낌이 빠지지 않고.지금도 세 사람이 없어진다면

어쩌지,절대 싫어 그렇게 느껴.허나―그래도 역시,

무조건!!!」

조금이지만―어미가 떨린 게.

들키지 않으면 좋겠네에 그렇게 느꼈다구.


「무조건무조건―니코 쨩이나 에리 쨩이나 노조미 쨩과

―모두 함께 만든 μ's를,그 연속을,린네가 지켜가는걸!!

그니까―그니까―니코 쨩네는―」

외친 린의 머리를.

살짝 부드럽게―니코 쨩이 쓰다듬었어.

「좋잖아 ♪ 그렇다구,그 상태야니코♥」


어―.

껴안기며―조금이지만 멍해져 버렸어.

그러자 아까보다도 더욱더 커다란 목소리로―에리 쨩과 노조미 쨩

두 사람이 웃었어.

「정말∼,린 쨩,“안 돼 안 돼냐” 라니―엄청 귀엽구먼∼♥」

「확실히 니코니가 아무리 사랑스러운 아이돌이더라도

유급은 안 돼 안돼라구∼!! 아이돌이라도 요즘은 바보처럼

꾸미고 실은 알맹이가 현명한 게 좋으니까♥」

두 사람은 눈에 눈물이 어리면서 웃었어.

그런 두 사람에게 니코 쨩이 말했어.

「잠깐― “아무리 사랑스러운 아이돌이라도” 그게

뭐야∼!? 니코니는 우주 제일 사랑스러운 아이돌이니까 말야!!

그 증거로―」

말하면서 린을 한 번 더 부드럽게 허그하며.

「자,이―렇게 귀엽고 우수한 후배 아이돌이 됐∼어니코♥」


에리 쨩이 살짝―다가와서.

풀썩―린 등에 뭔가를 걸쳤어.

살짝

―달콤한 꽃향기가 났어.

「있지,치수가 맞을지 어떨지―시험해봐 줘? 내 걸로 괜찮다면♥」


에리 쨩의―향기가 나는 교복 블레이저.

그건 생각보다도 조금 커다랗고.

따뜻하고.

두근두근하고.

역시 아직 좀―.

린에겐 이른듯한 느낌이 들었어.


「커다래냐―」

린이 그렇게 말하니.

에리 쨩이 웃었어.

「그럼,조금 더―커다래지면,그렇게 할까 ♪

그때까지―예약 끝으로 해놓아 줄게♥」

그러자 하나요 쨩이.

「아―좋네에! 사실은 하나요도―」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무심코 넘쳐흐른 말을 깨닫고

얼굴이 새빨개진 카요찡.

이번엔 노조미 쨩이 웃으면서 말했어.

「그러면 하나요 쨩은 어쩔 수 없이 내 걸로 참아줄래♥

카요찡은 분명 머지않아 내만큼 커∼다래질

테니 말여 ♪」

노조미 쨩이 그렇게 말하고 하나요 쨩 가슴을 가리키니까

하나요 쨩 얼굴은 더욱더 새빨개졌어.

「그,그런 의도가―」

그 옆에서―니코 쨩이 화를 내.

「정말∼! 뭐야 그게,무슨 비아냥이야니코!? 그보다

니코 교복은 그럼 어쩔래니코∼!! 흥,어차피 니코니

치수는 노조미 쨩이나 카요찡이랑 비교하면―.…….

정말! 괜찮은걸!! 둘 다 필요 없다면―

네트워크숍에라도 내놓아버릴 테니 말야! 그럴 거야니코,

애초에 대인기 스쿨 아이돌 교복을 무료로 주다니

너무 과분하니까―」

이야기를 시작한 니코 쨩에게 에리 쨩이 장난스러워 보이는 미소를

보냈어.

「그렇게 강한 척 말해버리고―μ's에는 한 사람 더 니코가

돌봐주는 1학년이 있잖아?」

그 말에―이번엔 니코 쨩이 새빨개졌어.


어라?

어라어라어라―!?


「니코 쨩,어째서 빨개져냐?」

린이 말하니 모두가 일제히―쉬―잇하고 집게손가락을

입에 대고 린에게 조용히 하라는 듯이 신호했어.

니코 쨩은―.

「뭐,뭐야,그게―그런 거 딱히,몰라―」

그렇게 말하고 드물게 입을―다물어버렸어.


그래서―.


린은 뛰기 시작했어.

에리 쨩이 걸쳐준 교복 블레이저를 양손으로

똑똑히 붙잡으면서―.


「우와아―이! 받아버렸어,받아버렸어 ♪

오토노키 학생에게 대인기인 학생회장 교복 받아버렸어냐∼☆

해냈어! 이걸로 린 키가 앞으로 에리 쨩 정도까지

자란다면―분명 린도 에리 쨩처럼 견실한

사람이 될 수 있어냐 ♪」

복도 끝까지 단숨에 달려서 돌아보며 외치니.

에리 쨩이 당황했어.

「잠깐,기다리라구! 지금 바로 준다고 안 했잖아

―졸업식까지는 아직 내가 입으니까 말야―」

뛰기 시작한 에리 쨩에게.

「와―이 ♪ 악귀 님 이쪽,손이 울리는 쪽으로∼냐☆」

시작된 뒤쫓기.


크흐흐흐흐 ♪

달리기라면 안 져냐!

이걸로 아무쪼록 린이 분명히 μ's 뒤를 지켜줘 갈 수

있다고 증명할 수 있을까냐∼♥♥


♥♥♥♥♥


며칠 뒤.

1가지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어.


또―보건실 앞을 지나갔을 때.

하나요 쨩과 함께 1번 더 키를 재봤더니―.


「155.0센티―」


뭐어어어――!?!?

어째서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어냐∼!?

무심코 외쳤더니 카요찡이 말했어.

「키는 꽤 하루 사이에도 변하기도 하는 것 같다구.

방금 자고 일어난 아침이 제일 크대―」


으으으음―.

역시 아직도―3학년으로 가는 길은 험한 것 같아냐.

이렇게 되면―역시 우주 No.1 아이돌 니코니 님은

유급해줘서―린네를 뒷받침해줄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냐☆


노조미:“선배 교복을 원해요∼!” 그렇게 말해주다니,

거참 정말―엄청 귀여운데 말여♥♥


에리:선배라기보다는

이제 어느 쪽이냐면―언니 같은 마음이지만 말야 ♪


니코:여동생인가∼.우리 쌍둥이 여동생이 오토노키에 들어오더라도

앞으로 10년 정도 걸릴까니코―.


에리:10년 후인가∼!

그때까지 오토노키가 남는다면 좋겠는데.


노조미:분명 괜찮다니께 ♪

그렇게 되도록―우리가 지금까지 힘내온 거잖여!


에리:그렇네♥


노조미:분명 귀여운 “여동생” 들이

앞으로도 힘내서―앞으로 10년 정도는 버텨줄 거여 ♪


니코:그래니코! 우주 No.1 아이돌 니코니가

딱 손톱자국 남겼으니까―20년 정도는 가볍다고 ♪


에리:그럼―그때는 누군가가 교사가 돼서 돌아온다든가?


노조미:와-,그건 드라마 유형이제!


니코:그럼 분명 그때는

니코는 세계진출을 완수했을 테니까―

모두의 궁지를 구원하는 여신캐릭터로서 등장해주겠니코∼ ♪♪


오타·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citelg 갓갓 갓갓갓갓 2019.02.08 11:51:35
쿳승바라기 개추 2019.02.08 11:52:14
주우움왈트 황빛 갓갓타인 - dc App 2019.02.08 11: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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