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 하면 두피에 안좋대서 망설이기만 하다가 재수 끝난김에 할인권도 있겠다 큰 맘 먹고 했음
전에는 염색이랑 파마만 했고 염색은 레드와인색 했다가 반년 정도 지나서 물이 거의 빠진 상태고 은은한 갈색만 남아있었음
대전 궁동(충남대 앞)이고 탈색 3회 색 보정(?) 염색 스트레이트로 3시간 동안 땡겨서 16만원 정도 나왔고 수험표 할인으로 12만원 냈음
아마 서울에서 하면 이것보다 꽤 비쌀거임
처음에 염색 하자마자 찍은 사진
사진이라 좀 애매한데 그동안 코토리 가발 여러개 만져봤고 실제로 연색한 머리도 몇 번 봤던 경험 상 이정도면 괜찮게 뽑힌 편이였음
이것보다 좀 더 투명했으면(?) 맑았으면(?) 좋았겠지만 그정도 하려면 탈색이 4번은 들어가야 한다고 했음
하루만에 4번 탈색 땡기면 두피가 아작날 수 있어서(미용사분 표현) 3번까지가 한계라고 하더라
탈색할 동안은 안아팠는데 마지막으로 염색 들어갈 땐 두피가 지끈지끈했음
담날 아침에 찍은 사진
버스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뒷머리 팍 눌렸더라 ㅠ
색은 대충 이런 느낌인데 사진으로 잘 전달이 안되네
걍 구글에 함 쳐보면 다른 샘플도 많음
코토리베이지도 여러 바리에이션에 있는지 구글에 쳐보면 나오는 사진들이 꽤 스펙트럼(?)이 넓음
그 중에 니가 제일 맘에든다 싶은 색이 나온 사진을 저장해다가 보여드리면 최대한 맞춰줄거임
색 유지는 관리 상태에 따라 1-2주 정도 됨
그 이후엔 이런 노랭이 머리가 됨
뜨거운 물 피하는게 좋대서 1주일 정도는 헤어캡 사서 샤워할때 쓰고 하고 머리는 찬 물로 감았음
겨울이라서 뒤지는줄 알았다 코토리가 뭐라고 대체...
머릿결은 크게 상하지는 않았음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어떤 약을 쓰느냐에 다를 수 있는데
남자니까 머리가 상한다고 엉키는 일은 크게 없어서 이정도면 추가로 관리해줄 필요는 없었던거 같음
근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본인이 해보고 판단하셈
무슨 색 원하냐고 하시길래 그냥 코토리베이지라고 했고
남자분들이 이 색 자주 하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도 안한댔음
피부가 기본적으로 밝아야 어울리기도 하고
유지하기도 빡쌔서 잘 안한다고 하더라
이렇게 밝은 계열이 다른 색 보다 물이 엄청 빨리 빠지는 편이라 그건 감안하고 해야함
여행가기 직전에 하던가 특별한 시기 잡아서 하는게 좋을듯
노랭이 머리에 검은색 새 머리 올라오는게 보기 좀 흉해서 애쉬그레이로 한 번 더 했음
1달 반 정도만에 했는데 첨엔 꽤 진한 회색인데 물이 서서히 빠지면서 연한 회색이 되는데 요우 머리색이랑 비슷하길래 바로 질렀음
이거는 코토리베이지 했던 머리 상태에서 탈색 한 번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