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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 갔다온지 10일이나 지났지만

후기 끄적여봄

원래는 작년 9월 삿포로팬미가 당선되었지만 출발 며칠 남기고 지진이 터나서 무기한 연기가 되었다가

1월 아사히카와로 결정되면서 가게되었음

나리타 공항에 쏟아지는 눈

갑작스러운 눈에 비행기에 탄채로 1시간정도 기다려야했음

삿포로 역 도착 오른쪽에 있는게 JR타워 꽤나 멋진 역이었음

눈이 엄청나게왔던건지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었음

여기서 버스를 타고 아사히카와까지 갔음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음 2시간 좀 넘게 걸려서

아사히카와 도착 

여기는 삿포로보다 더 심하게 눈이 엄청왔었더라고

그리고 엄청추웠음

이때가 영하15도? 

롱패딩안입었으면 진짜 얼어죽을 날씨였음 휴대폰 보겠다고 잠깐 손꺼내도 손이 얼더라... 여기선 아이폰못쓴다

흔한 길거리 

숙소를 안구하고 와서 넷카페 처들어가서 하룻밤을 묶게됨 

넷카페 가는길에

한국에서나 보던 저 시뻘건 십자가가 왜 여기에?

나중에 알아보니 한국어예배도 하는곳이었음 흠...

아침 물판을 서러 감

이때 기온 영하 18-20도 진짜 추웠다 롱패딩이라도 발쪽은 어떻게 커버할수가없었음

2시간정도 기다려서 정리권을 받았음

누가 올려둔 테라와 작소 커엽

메세지도 적었음

정리권을 두바퀴밖에 못돌아서 브마도 2번밖에 못샀다

결과는 다 타천 ㅠ

둘러보다가 말도 안되는 사람 봤는데

사인브마 3장 당첨... 10개샀더니 저게 다 있었다고함

대체 어떻게 섞은건지 부러워뒤지는줄알았다 

적당히 점심 먹고

일본인 노예한명을 만나서 입장했음

27일 일요일 낮부

자리는 중간 통로석이었다

시간되자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데

아이컁이 자꾸 말실수를 해서 되게웃겼음 ㅋㅋ

그러고 뒤에서 등장

엄청 신나게 콜했다 다들 파워력이 장난아니었음

통로석이어서 진짜 운이좋게도 아이냐가 내쪽으로 왔다 

진짜 바로앞에서 아이냐가 내 모습보고 아이컨택하면서 손 흔들어줬다

그리고 내앞에 멈춰서 카메라 보면서 멘트 날리는데 진짜 초근접상태로 그모습을 볼수있어서 정말좋았다 ㅠㅠ

홉스텝와이 짧은버전으로 하면서 막이 올랐음

자기소개하고 패밀리아 소환! 하니깐 관객 다같이 외쳤음

사연코너

첫 사연부터 제안을 받았는데 그냥 닉네임 부르는거 대신에 

사연 닉네임 소환! 하면 그 당사자가 외치는게 어떻냐는 거였음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 다들 박수쳐줌

그래서 다음 사연부터 xx소환! 하면 당사자가 반응해줌 ㅋㅋ

여러사연 받았는데

윈터스포츠에서 스케이트가 특기인 멤버는 누구?

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역시 요우를 꼽고 그외에는 카난이라고 함

다이아도 얘기 나왔다가 퐁코츠라는 얘기가 ㅋㅋㅋ

덧붙여 홋카이도 출신인 아이냐는 초등학교 수업때는 스케이트를 중,고등학생때는 스키를 했다고 함 ㄷㄷ

또 운동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믿거나말거나 ㅋㅋ

아이컁은 같이 스키를 탄다던지 홋카이도를 다같이 가고싶다고함

그뒤에 역으로 길티키스가 패밀리아들에게 질문을 했는데

홋카이도 외 지역에서 온사람! 하니깐 다수가 들었음

그뒤에 학생인사람? 하니깐 좀 들고

학교선생인사람?? 하니깐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 10명가까이 되었음

굉장히 놀라더라고 ㅋㅋ

그뒤에 이것저것 얘기하고 내 동반자는 그때 알게되었는데

변호사라고 소리침... 이름은 알고있어서 구글에 치니깐 변호사 나오길래 혹시 진짜인가? 싶었는데

변호사더라고... 변호사,변리사임 ㅎㄷㄷ 아무튼 이렇게 의문의 고학력 퍼레이드를 하게되었음

그뒤 질문은 성인식에 관한것

그리고 바로 그걸 그림으로 그리는걸로 흘러갔음 다들 리화백의 그림을 볼수있다는생각에 환호했음

담당캐릭터들의 성인식모습을 그리는거였음

근데 다들 캐릭이 가물가물한건지 자꾸 뒤에 판넬보는거땜에 되게 웃겼음 ㅋㅋㅋ

아이냐가 그린 마리 성인식 그림은 머리가 마리인데 마리네소임 ㅋㅋ 

리캬코가 그린건 뭔가 요하네 처럼 그려졌더라 머리를 꾸며서 그런지ㅋㅋㅋ

아이컁은 꽤나 옷을 잘그렸음 흑,백 모자이크? 형식으로 꾸며진 옷을 그렸음 그리고 가방도 매고있는데 엄마한테 받은 가방이라고 함 ㅋㅋ 요하네 스럽게 잘그렸음

어느정도 사연끝나고

챌린지가 시작되었음

몇문제는 뭔말인지 몰라서 기억이 잘안나고

기억나는게

시이타케의 발바닥(육구)색은?

핑크 정답 맞추고

아제리아 나와서 2기4화(다이아선배라고 부르지말아줘)

에서 돌고래가 나오는 신에 들리는 음악 제목은?

이었는데

팬미문화에 아예 정착이된건지 그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앨범을 가지고있는사람이 손들면서

정답을 알려주더라 ㅋㅋㅋ

정답은 다이아짱이라고 불리고 싶어!였음

두번째 문제는 샤론문제 

샤론 2nd 해피엔드 CD안에 써있는 문구 맞추는거였음

이건 한 5명 정도인가 CD를들면서 외치더라고 ㅋㅋ

답은 SEASIDE

문제 푸는건 끝나고

그다음은 직접 몸쓰는거였는데

무려 농구... 자유투하는거였음

솔직히 성공하기 되게 어렵다 싶었는데

아이냐가 3번중에 한번 성공했음 ㅋㅋㅋ 

리언냐도 바로 성공해서 난리였음

아이컁은 아쉽게도 타천 ㅋㅋㅋ

그뒤에 먹을거 나와서 먹방하는데

아이냐 모구코미 찍는거 마냥 먹더라 ㅋㅋㅋ 졸커

다음 코너에선 하나씩 컨셉에맡는 역할 뽑아서 연기 수행하는거였음

추운겨울이여도 포카포카되는 대사

였는데

리언냐는 신부?를 뽑아가지고 같이 목욕하자는 대사를 해서 회장 미치게하고

컁은 츤데레아가씨 아이냐 사심가득한채로 막 죽으려했음 ㅋㅋㅋ

냐가 한거는 마치 치카같았다

그다음 컨셉은 술래잡기? 였음

리언냐랑 아이냐가 듀오였는데

냐랑 맄 서로 얼굴 엄청 가까웠음 ㅋㅋ 

아이냐는 엄청나게 좋아하더라

컁은 3살이었나? 암튼 되게 어린애 역할이 걸렸음

아이냐가 완전사심가득한채로 행동했음

냐는 무슨 뮤지컬? 이런게 걸렸는데 술래잡기랑 무슨연관인지 ㅋㅋ

근데 진짜 개쩌는 가창력으로 외치는데 뮤지컬이아니라 무슨 오페라급이더라고 

아이냐 포텐터지는 코너였다 ㅋㅋ

그뒤엔 라이브

뭐 말할것도없이 개쩔었음 길티키스답게

패밀리아 전부 씹단단했다

앙코르때 나와서 뭔가 색다른걸 했는데

홋카이도가 곰이 유명해서 그런지 CM이 있나봄

그 CM에 나오는 무슨무슨쿠마~ 하는 그런게 있는데 그걸 다같이 함

회장 반 나눠서 왼쪽 오른쪽 콜하는데 되게 재밌었음

그뒤에 홉스텝와이 안무 가르쳐주는것도 쿠마~쿠마~ 이런식으로 붙여서 가르쳐줬음

마지막 곡 홉스텝와이가 끝나고 끝ㅠㅠ (10일전이라 메모에 의존해 기억되살린거라 주저리주저리 썼음 ㅈㅅ)

화환들

밤부가 남긴했는데 예산문제로 피켓도 못들고 뷰잉도 못보게되었음 ㅠ

아쉬움을 뒤로한채 동반인이랑 인사나누고 헤어졌음

리캬코가 들렀다는 라멘집 찾아가봤는데

재료가 다떨어져서 조기종업 ㅋㅋㅋ

그뒤 삿포로로 돌아갔음

멋진야경... 삿포로 간다면 꼭한번 가보길

다음날 삿포로에 있는 키라이토라는 라멘집을 들렀음

여긴 겉보기엔 평범해보이지만

무려 웃치가 들렀던곳이다

내가 앉은자리 바로 옆에 웃치의 사인과 굿즈가 있었다 ㅠㅠ

삿포로엔 미소라멘이 유명하다는데 모르고 시오라멘을 시켰음 그래도 진짜 맛있었다

삿포로는 끝으로

마지막으로 치토세 시에 들렀음

먼저 치토세시는 다들 알다시피 아이냐네 가족이 운영하는 오므라이스 집과

サーモン・パーク千歳란곳에 가면 이렇게

아이냐 특별 코너가 마련되있었다

몇몇 폭도들도 여기 와서 사진찍고있었음

그뒤엔 마지막으로 아이냐네 오므라이스집

들어가니 진짜 죄다 팬미 보고 온사람들 이었음

만석이라서 시간좀 기다려야했음

시간 좀 기다려서 자리에앉고 음식을 쭉 기다렸음 그동안 사진을 찍었음

산더미같은 마리굿즈

아이냐 여동생이 맡은캐릭터도 ㅋㅋ 

그리고 내한블 ㅋㅋ

네소들 졸커 ㅋㅋ 그와중에 마리는 LA 모자임

탁상도 이렇게 다 꾸며져있었음

공식오피셜은 없지만 너무 대놓고 ㅋㅋㅋㅋ

아이냐 브마로 이렇게도 꾸며져있고 대단했음

음식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패밀리아들 다들 사진찍다가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게되었음

계속 기다리니 나온 오므라이스

힘들게 눈길 헤치면서 와서 먹는거라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다시한번 더가서 먹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대부분 사람들이 비행기 시간때문에 한번에 쭉빠졌음

나도 가지않으면 꽤나 위험한시간이었다

밖에 나오니 이타샤 두개가 정말 이목을 끌었음

그리고 콜택시를 부른건지 택시한대가 오는데

일본인 두분이 나오길래 혹시 택시타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공항까지간다고해서 

같이 동행해도 되는지 물어봐서 택시타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했음 

누가 제일 오시냐부터 어디서 왔는지 등등 국적은 달라도 같은 러브라이버라서 통하는게 많아서 좋았음

3명이서 나눠서 내니깐 택시비도 1000엔 밑으로 많이 안나오고 개이득

정말 천운이었던거같음 공항가니깐 국내선인데도 출국장 줄이 너무길어서 택시로 한번에 안오고 그냥 왔으면 비행기 놓칠뻔했음 

그뒤 도쿄로 복귀

원래는 예산이랑 시간여유가 있었으면

배를타고 가서 하코다테까지 들르는 계획이었는데

아쉽게도 그건 못했음 하코다테와 홋카이도 한바퀴순회는 언젠가 꼭 이뤄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