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쪽으로 뭔가 좀 배워보고 싶기도 함
라이브나 애니를 포함한 러브라이브에서 나오는 연출을 이것저것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음
특히 연출이란걸 강하게 의식하게된게
포쓰때 오모히토를 보면서였는데
피아노를 등장시키는 순간부터 어떠한 대사 한마디 없이 음악과 몸짓만으로 스토리나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보여주고 싶은건지 전부 전달해가는데
그게 너무 쏙쏙 이해가 잘되고 마음에 와닿아서 굉장히 감동적이었음 이건 포쓰 오모히토 본 사람들이 더 잘 알거임
전문가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개 물붕이인 내가 보기엔 충분히 많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사카이감독 물애니 오피셜북 번역한거 읽으면 ㄹㅇ 꿀잼임 새롭게 알게되는것도 많고 아 이건 이래서 이렇게 한거구나 이런 뜻이 있구나 하는것도 있고
애니에서 그림으로 그려나가는 연출만이 아닌 넓게 보면 라이브에선 음향 조명 안무 전부가 포함될텐데 그런것도 계속해서 라이브보면서 흥미좀 생기고
이렇게까지 생각하게 되면 역시 러브라이브가 나에게 또 무언가 열중할 수 있을만한 선물을 주었구나 이렇게 도전해보고 좋아하는걸 찾게된다면 그게 꿈이란걸까 얏빠리 러브라이브 다이스키 이것이 인생이란것이다 하는 생각도 들고
뭐 흥미만 있다고 좋다고 해서 바로 지금까지 해온거 다 내려놓고 제로부터 시작해보기엔 너무 짐이 무겁지만.... 그래도 역시 중요한건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하고싶은가 아닌가니까 조금씩이라도 배워보고싶다
하여간 버스얘기나와서 머릿속에서 생각만했던거 옮겨봄 짧게 적는 똥글이었는데 새벽감성에 평소 머릿속에서 맴돌기만하던걸 글로 적기 시작하니 뭔가 길어져버렸다
근데 버스날리는거 처음봤을땐 살짝 정신도 같이 날아가 버릴 뻔하긴 했었음 깜박이도없이 훅들어오니까... 버스는 성공한 연출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좀 모르겠음 나만 그런것도 아니고 항상 다른사람한테도 장작거리가 될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