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ineblog.me/mimori_suzuko/archives/1565673.html
밀키홈즈,완주‼
어제는 많은 밀키안 모두가 파이널 라이브에 참가해주셔서 정말로 고마웠어요
밀키안 모두,제작진 여러분한테서 사랑이 계속 흘러넘치는 공간에서,우리도 미련이 없도록 전부를 드러낼 수 있었어요!
하룻밤 지나서,어쩐지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왠지…말끔해
파이널 라이브가 결정되고 나서 당일까지,이 날을 생각하지 않은 날은 없었고,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긴장감에 안절부절못했어요.
지금은 몸과 마음이 긴장에서 단숨에 해방돼서 "미래 첫째 날" 같은 상쾌함.
어제 그만큼 많이 울고 웃어서려나
라이브 본편에선,여느 때와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즐겁게 전력으로 노래하고 춤출 수 있었지만,
앙코르가 되고 나서는 갑자기 눈물이 북받쳐왔어요.
당일엔 흐물흐물해져서,전하고 싶은 말을 전부 전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니까…그래서 이번엔 모두에게 편지를 쓰고 왔는데,
네 사람 각자,각도는 다르지만,전하고 싶은 마음이나,느낀 점은 똑같고,역시 밀키는 뿔뿔이 흩어지지만 하나구나,그렇게 새삼스레 느꼈어요.
킷쨩,소라,미코롱 세 사람과,어제는 몇 번 꼬ー옥했으려나…
이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온 10년은,학교와도 직장과도 다른 가족 같은 특별한 유대로 맺어진 나날이었어요.
훌륭한 만남에 정말로 감사해요.
그리고,그런 우리를 쭈ー욱 계속해서 응원해준 모두,원기파워를 받아준 모두,함께 울고 함께 웃어준 모두,정말로 고마워
어제 편지와 중복돼버리지만…
시대는 변하더라도,모두와의 추억은 그대로 변하지 않아요!
즐거운 추억이 많이 있어서,정말로 행복해‼
유닛 활동이 끝나도,작품은 사라지지 않고,셜록 셰린포드와는 앞으로도 쭈ー욱 함께예요‼
10년 전,키다니 씨가 "밀키홈즈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말을 걸어주신 계기로 시작된 내 성우 인생.
미모리 스즈코의 활동.
그때까지 너무나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나 성우 님 세상에 어두워서,맨 처음 몇 년은 문화충격의 연속…망설임투성이인 매일,
그런데도,지금까지 계속할 수 있던 건 밀키 활동이 쭉 있어서예요.
밀키안 모두가 있어줘서예요.
오늘부터는,밀키가 없어도,표현자로서 나아가는 미모리 스즈코의 시작
밀키홈즈 시절에 모두한테 받은 많은 용기를 지니고 나아가요!
마지막으로,오늘 라디오에서도 이야기했지만요,
밀키를 마지막까지 배웅할 때까지는 절대 회사 그만두지 마! 그런 약속을 지켜준 총괄 프로듀서 오카다 타로 씨를 시작으로,많은 제작진분들 "밀키사랑" 덕분에 실현한 파이널 라이브였어요.
정말로 감사해요.
Q.E.D
suzu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