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러브라이브 파면서 자격지심 느껴본 적 없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지, 거기에 자격 같은 거 논할 필요 없다
가끔 이런 자기혐오 같은 글 볼 때마다 느끼는데 이런 건 보통 자존감 문제더라
지금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도 나는 들어가자마자 뭐 좋아하는 거 있느냐 그런 거 물을 때 일본 애니-러브라이브 트리로 바로 씹덕인 거 밝히고 시작하는데
나도 거리낌 없고 다른 분들도 크게 신경 안 쓰고, 원만하게 잘 지내고 특상회 예매날에도 애니 시사회 예매 좀 하겠다고 허락 받아 5시부터 30분 잡아먹음
뭐 이건 그 전에 내가 할 거 다 해놓고 허락 받은 거긴 한데
아무튼 인생 반수도 안 해본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자격지심 느끼며 쫄아봤자 본인만 손해더라
물론 이런 말이 그닥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럼 고개를 숙인 채라도 앞으로는 걸어가라. 그럼 언젠가는 본인도 모르게 고개까지 앞을 향해 있더라
내가 그런 케이스라 잘 안다.
알아들었으면 기운내고 4센하 하자
아! 이렇게 감수성 풍부하고 카시코이하기까지 한 팬 두고 있는데 마루쨩이 4센이 아닐 수가 없다
마루쨩 하지마리로드만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