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극스포)특상회 1회차보고 쓰는 조금 늦은 물장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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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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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79661
- 2019-01-27 04:46:49
물장판 후기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등)
이런글은 존댓말이 편해서 존댓말로 쓰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밑은 모두 저의 개인적인 감상평(그냥 저는 이렇게 느꼈다~그런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개인차가 있겠죠 재미없었다는 분도 계실겁니다. 모두의 의견 존중합니다.
때문에 오타, 지적 모두 환영합니다
단! 그럴일은 없겠지만 분쟁조장만 하지말아주세요
그리고 잊어버린 장면도 있어서 못쓰는 부분도 있을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최대한 짧게 써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만족'입니다.
(갤에서 첫날부터 이게 성설영화냐 아쿠아영화냐 성설분량 많다 절반수준이다<-이건 솔직히 납득 못함,
영화가 왜이러냐, 재미없다) 하도 이런 말들이 많아서 기대치가 낮아져서 이것의 영향 때문에 더 재미있게 본걸수도 있습니다.
먼저 '아쉬웠던 점'입니다
1. 이탈리아 편이 짧았던 점
아쿠아(6명 체제)가 3학년에게 찾아가 답을 구하러 가는 김의
마리 어머님의 요청으로 마리 일행을 찾으러 가죠.(금방 합류하지만..)
여기서 마리와 어머니의 갈등과 해소가 나오는데 의외로 쉽게 어머니가 납득 하고 별말없이 넘어가셨죠
좀 더 해소과정을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러닝타임 문제도 있고
이걸 가지고 질질 끌 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2. 학년별 곡이 3학년 밖에 나오지 않은 것
저는 이게 가장 아쉽더라구요. 럽장판에서는 학년 별로 다 한 곡씩 했는데
물장판은 3학년 밖에...흑흑...러닝타임 좀 늘려서 좀 보여주지 ㅠㅠㅠ
너무 아쉽습니다.
그 외에 또 뭐가 있었는데...기억이...ㅠ
이제 좋았던 점입니다
1. 첫 곡 우리들의 달려온 길은... 부분
첫 곡이 정말 맘에 들었던게 노래도 신나고 몸부터 벌써 반응하고 들썩들썩 걸리고 싶어서 그랬던것도 있는데
저는 가사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사내용이(자세한 가사는 찾아보시면 나올것이니 따로 찾아봐 주시길 권장합니다)
지금까지의 아쿠아의 이야기가 요약해서 담겨져 있고 3학년 멤버와의 이별....,
그리고 앞으로 어쩌지 어쩌지하며 헤어짐을 받아드리고 멈추지 않고
달려나가자는 내용의 가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극장판의 시작'을 알립니다
노래하나로 이렇게까지 표현하고 전달하며 영화를 시작을 한것이 되게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2. 성설 파트
성설 파트는 저는 반드시 나와야 하는 부분이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성설은 아쿠아의 라이벌이자 친구이며
혼자남은 리아 또한 아쿠아처럼 문제를 해결해야했죠.
아쿠아같이 멤버들의 일부가 필연의 이유로 떠나가는 스쿨아이돌 그룹이 한 둘이 아니고
그 중에는 성설도 포함이였고 그 성설이 다른 그룹들을 대변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설 노래는 갓갓이였습니다 ㅎㅎ
3. 루비의 각성(?), 요시코 인싸화(?)
3-1. 더는 언니(들)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나가려고 다짐한 모습을 보여준점.
루비를 중심으로 애니 1,2기와는 달리
극장판은 1학년이 이끌어가지 않았나 하고 생각되어지네요.
3-2. 요시코가 자신의 방송을 보는 학생들과 악수하고 사진도 찍은 것
.
아직 중2병 컨셉이 멤버들 이외에 중학교 동창이라던지 인터넷 방송이 아닌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부끄러워 하는거 같은데 그 부분들은 다시 한 번
요시코가 다시 한번 자신을 '요하네'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부분이 아니였나 싶네요
이로인해 메일주소도 주고 받고 인싸화!
4. 마지막 부분
이 부분은 좀 길게 쓰고 싶네요.
마지막 곡 next sparkling!! 이 나왔는데요
곡 나오는 도중 3학년도 등장하죠 등장하는 동시에 1,2학년이 뒤로 도는 연출이 이어지며
3학과 같이 손도 춤을 추는 장면이 이어지죠 여기서 주목 할 점이 1,2학년이 뒤로 돌았을때
조금 투명해졌다는 부분입니다. 저는 정말 이 연출에 감탄했습니다.
이 연출로 보여주는 것은 아쿠아는 이제 6명이고 3학년과 헤어져 더 이상 앞으로
같은 무대에 서서 춤을 출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이 무대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이 연출로 증명하며 또한 그와 동시에 초반부에 보여주었던 6명의 불안함 모두 사라진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럽장판의 보쿠히카와 비교하고 싶은 부분이 있자면
럽장판의 보쿠히카는 뮤즈 단 9명만 보여지며
'한정된 시간 속에서 가장 밝게 빛나며 지금이 최고' 라는 의미가 담아져있죠.
거기다 뮤즈는 극장판으로 완전히 끝이였고 보쿠히카도 그녀들의 마지막 곡이였죠.
(그녀들의 마지막 곡 보쿠히카에서 뮤즈가 다 같이 점프 했을 때 정말 최고로 빛나보였습니다)
때문에 보쿠히카가 아직까지도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쿠아의 next sparkling은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앞에서 곡이 이뤄집니다.
전 여기서 차이가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쿠아 6명이 춤을 추며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곡 자체에도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고
가사 마지막도 '새로운 반짝임을 향해 손을 뻗자' 입니다.
뮤즈가 한정된 시간속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아쿠아는 앞으로도 힘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 이게 차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이런식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또 다른 해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개인적인 해석을 추가하자면
아쿠아의 앞으로도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는 영화내의 사람들에게 뿐만이 아닌
저희 팬들에게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성우분들이 아쿠아는 더 보여줄것이 많다고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했죠.
그것이 극장판에도 담아져있는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마지막곡이 머리속에서 맴도네요..
스크롤 올라갈때 갑자기 울컥했는데...하...
마지막으로 어제 일찍부터 줄서고 하셨던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잊어버린 부분도 있어서 못쓴 부분도 있는데
정식 개봉하면 또 봐야죠 지금은 이렇게 해석했지만
또 보고나면 또 다른 해석을 할 것 같기도합니다
이거 쓰고 있는 지금
곧 바로 나가야해서 좀 급하게 마무리합니다
후기글은 생각 나는 점들이 또 있으면 수정하거나 추가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앞으로도 아쿠아 응원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타, 지적 모두 환영합니다.
다른 분들의 또 다른 해석 의견도 환영합니다!
단! 그럴일은 없겠지만 분쟁조장만 하지말아주세요!!!
Soleil | 감상추 | 2019.01.27 04:5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