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PSZxmZmBfnU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저 높이 무지개 너머 어딘 가에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언젠가 자장가에서 들어본 곳이 있어요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무지개 너머 어딘 가에, 하늘은 푸르고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감히 꿈꾸는 일들이
Really do come true
실제로 이뤄지는 곳이 있어요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언젠가 별님을 향해 소원을 빌고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구름이 저 멀리 있는 곳에서 잠을 깰 거에요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걱정이 레몬 사탕처럼 녹아버리고
Away above the chimney tops
굴뚝 꼭대기 저 위에
That's where you'll find me
내가 있을 거에요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무지개 너머 어딘 가에, 파랑새가 날아 다니죠
Birds fly over the rainbow,
새들은 무지개를 넘어 날아 다니는데
Why then, oh, why can't I?
나는 왜 날아가지 못하는 걸까요?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행복한 파랑새들이 무지개 너머로 날아가는데
Why, oh, why can't I?
왜, 오, 나는 왜 못하는 거죠?
https://youtu.be/pu1GtQuwugo러브라이브! 선샤인!! 오버 더 레인보우.
이 이야기는 1939년에 개봉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내가 백날 설명해봤자 어차피 내 능력탓에, 또는 여러가지 문제로 마음에 와닿지 않을테니
영화를 직접 보는것이 제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영화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글을 쓴다.
참고로 이 글은 해석글이 아니라 단순히 내 생각을 적어놨을 뿐이다.
정답은 없다. 있다면 분명 이 글을 읽고있는 물붕이들의 가슴속에 있겠지.
그래. 정답은 멀리 있지 않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은 쥬디 갤런드.
우선은 그녀의 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를 들어봤을 것이다.
작중에서 이 곡이 나오는 시점을 생각해보자면 사실 오즈의 마법사는 극장판과는 판이하게 다른 상황에 놓여있었다는걸 알수있다.
토토라는 강아지를 키우던 키우는 도로시는 강아지가 말을 안듣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혼내는 동네 아줌마에게 불만을 가지고
자신이 얹혀사는 농장의 아저씨들과 아줌마에게 하소연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농장일로 바쁜 그들에겐 도로시의 고민은 하찮은 고민일뿐, 전혀 신경 쓰지 않자 도로시는 툴툴대며 노래한다.
무지개 너머 그 어딘가, 내 꿈이 이뤄지는 곳이 있어.
저기 저 파랑새는 무지개를 넘어 날아갈수 있는데, 왜 난 가지 못할까?
그리고 결국 도로시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격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 집마당을 떠나 가출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도중에 만난 자신을 점술사라 칭하는 남자에게 설득당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돌아오는 도중 도로시는 회오리 바람을 만나게 되어 집과 통채로 먼 하늘, 무지개 너머의 세상,
오즈에 가게 된다.
반면 치카와 Aqours의 모두의 입장은 다르다.
그녀들에게 있어 무지개는 9명이 만들어낸 결정체이자 찍고 넘어가야 할 하나의 종지부이기도 하다.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목표.
3학년들이 없는 세상의 답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들은 무지개 너머의 세상.
오즈로 향한다.
'2기 13화'의 종이비행기가 '극장판'의 파랑새(비행기)가 되어, 그리고 무지개 너머로.
Aqours 9명에게 있어서 이탈리아는 오즈와도 같다.
저 하늘 너머의 세상, 별천지, 새로운 경험, 그리고 해답.
Aqours가 이탈리아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찾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본 물붕이들이라면 알수 있을것이다.
사실 오즈의 마법사의 존재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마법사는 결국 가짜였다.
여차저차 도로시는 마법사의 힘으로 결국 돌아가고 싶어하던 집으로 가지 못했고 오즈에 남겨질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그때 북쪽의 착한 마녀가 나타나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도로시에게 말한다.
넌 이미 답을 알고 있잖니.
그러자 오랜 모험을 하면서 성장을 한 도로시가 대답한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게 되면 뒷마당 보다 멀리 가진 않을 거에요.
거기에 없다면, 처음부터 잃어버린게 아니였을 테니까요.
소중한것은 멀리 있지 않았다.
나에게 떨어졌다 하더라도 그건 곁에 가까이 여전히 거기에 있을테고,
곁에 없다면 잃어버린게 아니라 처음부터 내 마음속에 계속 간직하고 있었던 걸테니까.
그리고 정답을 찾은 도로시는 원하던 고향인 캔자스로 돌아가게 된다.
3학년이 없는 Aqours에 대해 3학년와 상의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 Aqours.
소중한것을 찾기 위해, 바라던것을 찾기 위해 오즈로 향했지만 치카가 들을수 있었던 건 '네가 생각해야 하는 문제야'
하지만 이내 카난이 치카에게 말한다.
답은 이미 알고 있지 않아?
그래, 답은 이미 알고있다.
소중한것은, 바라던것은, 행복은, 파랑새는. 멀리에 있지 않다.
곁에 없다면 그것은 잃어버린게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것이다.
그 답을 들은 치카는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누마즈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괜찮아! 절대 사라질리가 없으니까!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이 주제는 이미 2기 13화에서 다뤘던적이 있다.
그때는 마테를링크의 행복의 파랑새를 이용해서
이번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이용해서
Aqours의 6명은, 타카미 치카는 결국 2기 13화에서 얻은 결론을 극장판에 와서 재확인 했을 뿐이다.
아마도 많은 물붕이들이 이탈리아 파트의 갈등해소에 의아함을 가질텐데 이는 이런 의미에서일 것이다.
이미 갈등이라고 해도 무안할 정도로,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 여러번 다뤄왔던 주제이며
그 해답은 Aqours, 치카 뿐만이 아니라 이제까지 그녀들의 행보를 지켜봐온 우리들도 알고있던 사실들이였다.
그렇기에 그녀들의 갈등은 나이브하게 보이며, 사람에 따라 이야기가 흐지부지 끝난것처럼 보일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알고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다는걸.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그건 잃어버린게 아니라는걸.
https://youtu.be/CndhX2asBgo하나의 하나의 추억이
소중해 우리들의 보물이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분명 볼수있어
평소의 풍경 마음속에 품고 있을 테니까
만나고 싶을때면 눈을 감고
모두를 불러보자 그러면
들려올거야 이 노래가
자 다음은 어디든 같이 가자
잊지 않아 잊지 않아
꿈이 있다면
너도 나도 될수 있어
되고싶은 내가
잊지 않아 잊지 않아
꿈꾸는 것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꿈에 가까울거야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뜨거운 고동이
너와 우리들은 지금부터라도
이어질수 있을거야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뜨거워져서
새로운 반짝임으로
손을 뻗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