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는 4분 40초부터
다이아
이곳이 콜로세움……!
생각했던 것보다도, 갑작스레 눈 앞에 나타나네요.
카난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으니까 말이지~.
저기 보이는 건 포로 로마노라나 봐.
하나마루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구마잉~!
느이들하고 이탈리아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여~.
요시코
즈라마루, 감동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이탈리아에는 타천사적으로도 연이 깊은 토지가 많이 있으니까.
루비
앗, 요시코 쨩.
그 팜플렛은, 혹시 직접 만든 거야?
치카
엣, 요시코 쨩, 팜플렛 만들어 온 거야?!
보여 줘 보여 줘~!
……와아~, 제대로네~!
리코
갑자기 정해졌는데, 제대로 조사가 되어 있네!
역시 요시코 쨩♪
요시코
나의 마안을 통해서라면 이탈리아를 궤뚫어보는 것 쯤은 손쉬운 일…….
자… 받도록, 리틀 데몬.
하나마루
고맙게 받을게♪
후훗, 요시코 쨩도 한껏 기대하고 있었구먼♪
요우
가 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올 수 있게 되다니, 생각도 못 했지!
정말로 마리 쨩에게 고마울 따름이야♪
다이아
호텔 오하라의 사원 여행으로 비행기를 전세냈다곤 해도, 저희까지 포함시켜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마리
그야 나도 너희들과 함께하는 게 좋은 걸♡
우후훗♪ 다같이 이탈리아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
카난
그러게♪
모처럼 받은 좋은 기회니까, 다양한 곳에서 실컷 자극을 받고 싶어♪
다이아
찬성이여요♪ 이탈리아에는 많은 유적이 남아있기도 하고, 교과서에 실려 있는 것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니까요.
하나마루
과연 이탈리아……! 과연 로마……!
실물은 스케일이 달러~!
역사예유~!
루비
후훗♪ 하나마루 쨩, 전부터 실물이 보고 싶다고 얘기했었지.
마리
정칙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 투기장』이라나 봐.
고대 로마 건축의 최고봉다운 느낌이네.
요우
약 2천년 전에 세워진 건물인데도 이렇게 멀쩡히 남아있다는 게 대단하네.
위에까지 전부 관중석이었다나 봐!
리코
저렇게 높은 데까지 올라가면, 다리가 후들거릴 것 같네.
치카
그건 그렇고 참 크다~!
아키바 돔하고 비슷한 정도 아닐까?
요우
그 정도 될 것 같네.
어쩌면, 아키바 돔보다 클지도…….
리코
이걸 고대 로마 사람들은 인력으로 세웠다는 거네.
하나마루
중세에 콜로세움의 건축재 돌이, 다른 건물에 사용된 게 아쉬워…….
요시코
성 베드로 대성전의 대리석으로도 쓰였다고 해.
요우
건축 당시의 모습이었다면, 더 커다랗게 보였겠네.
이대로도 충분히 대단하지만……!
다이아
예…….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걸로 미루어보아 굉장히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었다는 걸 알 수가 있네요.
고대 로마 문명의 대단함이 느껴져요.
카난
학교에서 아무 느낌 없이 배웠던 거라도, 이렇게 직접 마주치니까 인상이 꽤 다르네~.
마리
사진으로 본 적 있는 광경이라도, 실물의 임팩트는 역시 커다랗지.
치카
나, 관중석 가장 높은 데서 콜로세움의 아레나를 관망하고 싶어~!
루비
삐깃!
루비…… 그렇게 높은 곳은 좀…….
조금, 무서울……지도…….
다이아
괜찮아요, 루비.
제가 함께 있으니까요. 자,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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