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번역] 성우 애니메디아 후리링 문답
- 글쓴이
-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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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73697
- 2019-01-25 12:54:42
성우 애니메디아 1월호
후리링에게 겨울 QUESTIONS!
Q. 겨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 코타츠. 사람을 못쓰게 만들지만요~ (웃음). 한번 코타츠에 들어가면, 화장실도 가기 싫어지는걸요 (쓴웃음). 지난 겨울에는 당해 버렸기 때문에, 올겨울에는 반드시 벗어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Q. 고향, 나가노현의 겨울은 이것이 좋다!
- 좋다고 할까, 추위가 아파요 (웃음). 하지만 적응하면 의외로 그게 쾌감이 돼요.
Q. 반대로 나가노현의 겨울은 이것이 나쁘다!
- 폭설이 잦아서, 차로 이동하는 게 무서워요.
Q. 최근 빠져 있는 외투는?
- 라이더 재킷을 입을 때가 많아요. 이 시기에는 거의 어둡게 꾸미고 있어요.
Q. 어린 시절의 겨울에 관한 추억은?
- 정원에 눈이 쌓이면, 할아버지와 남동생과 같이 움집을 만들며 놀았습니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쌓이지 않지만, 어렸을 때는 폭설이 많았어요.
Q. 이상적인 겨울의 휴일을 보내는 법은?
- 코타츠에서 뒹굴뒹굴 (웃음).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코타츠에서 만화를 보고... 특히 본가에 돌아가면 밥도 나오니까 '뭐야, 이 행복한 시간은!'이라며 감동합니다 (웃음).
Q. 겨울의 좋은 점은?
- 레이어드 룩 등 다양한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것. 여름에는 티셔츠에 청바지뿐이니까요. 특히 좋아하는 겨울 패션은 코트의 코디. 코트로 인상이 크게 달라지므로, 다양항 색상과 크기의 옷을 몇 벌이나 가지고 있어요. 올겨울에도 핑크 아우터를 샀습니다.
Q. '겨울이 왔구나~'라고 느껴지는 순간은?
- 공기가 바뀌어, 겨울의 냄새를 맡았을 때. 냉기로 덮인 공기를 얼굴로 느꼈을 때도 '겨울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Q. 송년회의 추억은?
- 저희 사무소는 반드시 다 함께 송년회를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파티 같은 게 아니라, 이른바 회식 같은 느낌입니다.
Q. 겨울이 되면 반드시 먹는 것은?
- 전골이죠! 최근에는 토마토 전골이 너무 좋아서, 마무리로 '마루코는 아홉살 전골용 라면'을 넣어 먹습니다. 토마토 향의 라면이 되어서 정말 맛있어요♪
Q. 전골을 만들 때 신경쓰는 것은?
글쎄요... 떫은 맛을 빨리 잡는다든가, 그 정도네요. 저는 어쩐지 '전골 담당'이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1번, 친구들과의 전골 파티를 해본 정도예요. 지금 여기에서 확실히 정정하겠습니다! (웃음).
Q. 겨울에 듣고 싶은 곡은?
- 쿠와타 케이스케 씨의 '하얀 연인들'.
Q. 겨울에 가보고 싶은 곳은?
-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 인생에서 한번은 가보고 싶어요!
Q. 겨울, 잘 때 복장은?
- 복슬복슬한 가디건을 꼭 입습니다. 그리고 복슬복슬한 양말도 신고 자는데, 아침에는 꼭 벗겨져 있어요 (웃음). 그리고 복슬복슬한 복대. 정말, 복슬복슬뿐이네요.
Q. 겨울 목욕의 즐거움이라고 하면?
- 자주 목욕탕에 갑니다. 여름에도 자주 가지만, 커다란 목욕탕은 피로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요.
Q. 겨울 스포츠는 좋아하세요?
- 스키도 스케이트도 못 타요. 초등학생 때는 수업으로 배우고 시험까지 봤는데, 계속 초급에서 멈춰 있었습니다. 애초에 리프트에도 잘 타지를 못해요 (웃음). 리듬감이 없어서요. 이건 여담인데, 운동회의 줄넘기 같은 것도 지옥이었습니다. 그건 반에 균열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스포츠라고 생각했었어요 (웃음).
Q. 방한 대책으로 하고 있는 것은?
- 복대와 손난로! 그리고 진저 시럽을 차에 타서 마셔요. 몸이 따끈따끈해지고, 목에도 아주 좋아요!
Q. 나가노의 겨울 음식이라고 하면?
- 1~2월이 되면 슨키즈케를 자주 먹습니다. 순무를 사용한 기소 지역의 전통 요리인데 시큼해요. 집에서 할머니가 만든 것을 자주 먹었습니다.
Q. 겨울에 마시고 싶은 것?
- 핫코코아. 사실 지금은 다른 것을 좋아하게 됐는데, 조금 나이들어 보일 것 같으니 여기서는 귀엽게 코코아로♪ (웃음).
Q. 겨울에 추천하는 영화를 가르쳐 주세요!
- 오오이즈미 요 주연의 '탐정은 바에 있다' 시리즈. 늘 겨울의 홋카이도가 무대라서, 눈이 인상적이에요.
Q. '겨울 데이트'라고 하면 연상되는 것은?
- 스케이트장에서 손을 잡고... 라든가 (웃음). 뭐, 즐겁게만 타면 그만이지만 저는 탈 줄을 몰라서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요. 모집 중입니다! (웃음).
Q. 세뱃돈은 쓰는 파? 저축파?
- 견실한 저축파였네요. 중학생 때 그렇게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Q. 좋아하는 오뎅 재료 베스트 3!
- 3위가 쇠고기 힘줄, 2위가 곤약, 1위가 떡주머니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무와 계란은 의외로 순위가 낮습니다.
Q. 헤이세이 최후의 정월인데, 뭔가 특별한 일을 할 예정은?
- 글쎄요... 일이 없다면 특별한 것 없이 본가에 돌아가서 늘 그랬듯이 가족처럼 보낼 것 같아요.
Q. 산타클로스는 언제까지 믿으셨나요?
-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비교적 진심으로 (웃음). 어렴풋이 눈치채고는 있었는데, 어머니가 "이젠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이라며 말을 꺼내셨어요. 남동생이 뭘 원하는지 알아 오라고 어머니에게 부탁받은 걸 계기로 그런 화제가 되었는데, 열심히 태연한 척 연기했지만 속으로는 '역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새해 첫 참배에 대한 추억은?
- 후리하타 집안은 첫 참배를 가지 않아요. 그래서 갔던 기억도 1~2번 정도밖에 없네요. 운세 뽑기는 가끔 여름쯤에 관광으로 어딘가의 신사에 갔을 때 뽑는 정도예요. 그게 저에겐 첫 참배 같은 것이에요 (웃음).
Q. 아침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불에서 나가고 싶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 정말, 나가지 않아요 (웃음). 그치만 나가고 싶지 않으면 어쩔 수 없잖아요 (웃음). 그래도 꼭 일어나야만 한다면, 지금 동생들이랑 살고 있으니 이불을 힘으로라도 떼어 달라고 부탁해요. 아, 하지만 정말 잘 일어나는 편이에요!
Q. 가장 인상 깊었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 초등학생 때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만화가 세트를 받았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라이트박스와 스크린톤이 하나로 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물에 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비교적 갖고 싶었던 것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수험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 책상 앞에 계속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은 한숨 돌리기도 해주세요♡
Q. 호사스럽게 겨울을 보내는 법은?
- 예산에 관계없이 꿈 같은 이야기를 하자면, 역시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네요. 그리고 백곰이나 펭귄들과 놀고 싶어요... 그러면 북극이나 남극으로 갈 수밖에 없나?
Q. 후리하타 집안의 정월 항례 행사는?
- 친척 일동이 모여서, 할머니가 만든 튀김을 먹는 것! 저희 할머니의 튀김은 세계 최고입니다!
Q. 눈과 관련된 추억이라고 하면?
- 중학생 때, 무릎 높이까지 쌓인 눈 속을 교복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무릎이 새빨개질 정도로. 그런데 그게 왠지 엄청 즐거웠어요. 여자 5~6명이서 장난치며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덕분에 씩씩하게 자랐습니다 (웃음).
Q. 18년은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면?
- '色'.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됐고, 지금 연기하고 있는 역할에게도 도움을 받았어요. 반대로 제가 다양한 색을 팬분들에게도 보여드렸던 게 아닐까 싶어요.
Q. 마지막으로 19년의 목표를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면?
- '磨'입니다. 스스로를 갈고닦으며, 다양한 일에 도전해 가고 싶어요!
나센륵네 | 쾌감? - dc App | 2019.01.25 12:57:47 |
Rubesty | 2019.01.25 13: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