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아구퐁 오시고 아구퐁이 활동하는 SPR5 이벤트를 보러
일본에 간걸 어필하고자 하는거니 신경쓰지마시고
월요일, 조조로 아키하바라에 있는 TOHO 시네마에서 럽장판을 보고왔습니다
이번 촬영타임은 요하네님의 방!!! ㅠㅠㅠㅠㅠ
그리고 신경쓰이는게 책상 위에 컵이 두개....??
1. 하나마루 (촬영타임 전에 하나마루가 안내하고 이야기함)
2. 관객 (관객이 방에 찾아온 컨셉..?)
3. 그외 멤버 (설마 연동..?)
대화흐름으로 봐선 아마 2번일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까지 스포피하려고 아직 다른사람들 감상글은 안봐서 모르겠음
그리고 랜덤특전은 요하네님이 강림해주셨다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스포----
나는 어느 영화사이트 평점이 니세코이 실사판보다 떨어졌고,
선갤에서 팬서비스 수준도 못하다는 평가의 글까지 본 상태였었는데,
스토리 정말 좋았다
메인퀘스트 발생 -> 서브퀘스트 발생 -> 서브퀘스트2 발생 -> 서브퀘스트들 해결 -> 메인퀘스트 해결
이라는 플롯의 흐름이 정말 잘짜였다고 생각함
특히 외국에 가는 것도 왜 가야했는지, 어째서 가야했는지 이런게 잘 설명됐고
꼭 가야만 했었던 것도 잘 표현됨
지금 뮤즈 극장판이 잘 기억안나서 비교하자면...
뮤즈 극장판을 본편(완결) -> 외전
선샤인은 본편(미완결) -> 에필로그&본편2
나는 이런 느낌이었다
------약스포------
선샤인에서 미처 풀지못한 여러가지 것들을 극장판에서 완벽하게 해결했고,
각자가 나아가야할 길, 특히 아쿠아에선
남은 6명과 3학년 3명의 입장을 확실히 구분한것도 마음에 들었다
1&2학년이 해결했어야할 메인스토리 상황에서, 만약 3학년이 함께 라이브를 했다면
선샤인극장판의 결말과 의미는 이도저도 아니었을 것이다
메인스토리의 상황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탁월했음
나는 감히 선샤인 극장판이 잘만들어졌고, 개인적으론 뮤즈 극장판보다 더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다
-----강스포-----
...빌어먹을 엔딩크레딧이 올라오기 전까진 말이다.
선샤인극장판은, 뮤즈 극장판을 본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왜 평점이 그렇게 낮고 안좋은 평가들이 많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는 기대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극장에 불이 켜졌다....
가장 큰 문제점이랄까?
뮤즈 극장판의 메인곡들이 너무 강력했다.
엔젤릭엔젤, 써니데이송, 보쿠히카
이 3대장의 포지션에 위치한
럽장판의 메인 곡들은
솔직히 말하자면,
"어 저기~ 극장판에 쓰게 단체곡 몇개만 좀 뽑아줘봐~"
"아~ 조금 시간 많이주셔야할거같은데. 시나리오 좀 주실래요?
"아니, 빨리 해야되니까 그냥 평소처럼 좀 만들어줘봐~"
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니까.....좋긴 좋은데
선샤인 애니메이션 3기가 확정되지 않은 이상,
우리들에게 있어 아쿠아 세계관에서의 마지막 무대인데
이걸 이렇게 끝낸다고? 라는 느낌...?
우리는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보쿠히카를 보며 수없이 눈물을 흘렸던,
그때의 그 기억을
선샤인극장판도 마지막 곡에서 좀 눈물 흘리긴 했다
6명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는...그리고 3학년 멤버들도 보여주며
감동이 서서히 고조되갈때 엔딩크레딧이 올라왔고,
엔딩크레딧으론 리아의 미래를 짤막하게 컷으로 보여줬고,
그리고...
니지가사키 멤버도 아닌 왠 얼굴도 안나오는 목소리들이 여기 누마즈에서 라이브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극장판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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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많이 실망했다
마지막 라이브가 끝난 후 뭔가를 더 보여줄 수도 있었는데,
감정이 고조되는 상황에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며 진짜 끝나버리는 상황이란...
마지막으로 난 분명히 들었다,
나처럼 오늘 처음 본것같은 일본인이 극장에 불이켜져 진짜 끝나니까
"나니 코레?"
라고 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