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때는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약 2달 전

눈이 펑펑 쏟아지던 밤이었다

여자친구였던 리카코쨩과의 데이트가 끝나갈 쯤 나는 표정을 굳히고 리카코쨩에게 말했어

"리카코쨩.. 우리 이제 그만하자.."

"에..? XX군,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네 옆에 있어야 하는 건 내가 아니라 널 응원해주는 팬들이야"

"그치만.."

"꼭 응원할게. 젯타이!! 죽을 때까지 아쿠아의 10번째 멤버로써 리카코쨩이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게!!"

라고 내가 소리치자 하늘에서 눈이 떨어지는 것처럼 리카코쨩의 눈물도 바닥에 하나 둘 떨어졌어

"응!! 나.. 꼭 열심히 해서 XX군에게 보여줄게!! 지켜봐줘!!"

위 대화를 끝으로 우리의 사이도 끝이 났고, 나는 지금도 멀리서 리카코쨩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도 가끔 눈 내리는 날이면 그녀가 생각나..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담배를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