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의 큰 주제는 두개임
3학년이 나가고 나서 6명이 된 아쿠아는 어떤 아쿠아를 만들어야하는가?
- 전제1 갈피를 못잡는 6인의 아쿠아
- 전제2 중심이 되어주는 존재의 부재로 인해 긴장해버려 무대를 망쳐버리는 6인의 아쿠아
- 이탈리아에 간 3학년을 통해 해결책을 문의
- 세인트스노우를 통해, 모든 스쿨아이돌 역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거고 각자의 해결법이 있다는 식으로 진행
스쿨아이돌이란 어떤 존재인가. 스쿨아이돌을 통해서 보여줄수 있는건 어떤것인가?
- 전제1. 러브라이브 선샤인에서의 향간에 스쿨아이돌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지 않은것으로 보여줌
ㄴ 여러 부활동에서 전국대회를 우승한 경력이 있는 학교에서 러브라이브 우승에 대한 값어치를 낮게 침
ㄴ 이로 인해 우라죠에 대해 실적이 없는 학교라는 식으로 인식이 되어 본교 분교로 나누어진 상황
ㄴ 츠키의 경운 요우를 통해서 스쿨아이돌을 알고 있지만 본교 학생들은 미묘한 느낌
ㄴ 이걸 해결하기 위해, 우라죠, 즉 아쿠아가 보여줄 수 있는 스쿨아이돌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츠키를 중재자로 파견
ㄴ 츠키에게는 학생회장이라는 지위를 주고 작품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따르는것으로 '본교의 대행자' 라는 간접 설정도 심어줌
- 전제2. 오하라 마리의 엄마 역시 스쿨아이돌에 대한 마리의 활동을 애들 장난식으로 여기고, 마리의 업적으로 생각하지 않음
- 오하라가문의 갈등을 통한 이탈리아에서 오하라 마리가 엄마에게 보여주는 스쿨아이돌
- 주제1의 성설과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츠키(본교의 대행자이자 스쿨아이돌이란 무엇인가를 지켜보는 사람)가 옆에서 이 모든걸 직접 목격하여
더 널리,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
특히 휴대폰을 이용한 전송을 보여줌으로써, 계속 발전해가고 주가 되어가고있는 휴대폰 스트리밍을 통해 '전파'에 더욱 무게를 실음
- 우승한 2기 마지막엔 담지 않은 아쿠아를 보고 스쿨아이돌을 동경하게 되어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을 여기서 넣어줌
그리고 츠키라는 존재는 작게 봐서는
이탈리아에 살았던 이력이 있는 케릭터를 넣음으로써, 외국과는 전혀 무관했던 시골동네 맴버들이 이탈리아서 먹고 놀고
사람을 찾는거에 아무런 위화감 없게 해주는 일종의 설정격 케릭터.
나중에 누가 아쿠아는 뮤즈랑 달리 외국에 살았던 노조미도 없고 유학 준비한 코토리도 없고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마키도 없고,
외국어 할줄 아는 3학년들도 없는데 이탈리아서 어케 저리 쉽게 논겁니까? 하면 츠키가 있습니다 하는거고
주제쪽으로 나아가면, 본교에서 요구하는 본교 전체를 대행하는 하나의 메개체로써의 역할을 가지고
아쿠아의, 그리고 스쿨아이돌이 좌절하고 실패하고 갈등하고 갈망하고, 그리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탈리아무대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게 스쿨아이돌이다! 라고 하는 마리와 아쿠아를 지켜보고
더욱 나아기서 세인트스노우라는 또 다른 스쿨아이돌의 갈등에서부터의 성장을 지켜보고
마지막엔 두 그룹이 멋있게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그걸 전달하는 역할
작품 전체로 보면 위에도 얘기 했지만, 그러한 스쿨아이돌을, 스쿨아이돌이 어떤건지 모르는 입장에서 바라보고 전달하고
아 얘들 정말 대단한 존재고 정말 빛나는 존재임을 알리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메개체의 역할
한장면 한장면이나 일부 부분만 뜯어보면 아쿠아만 많이 나오게 해주지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럴거면 TVA를 봐도 되겠지
럽장판때도 SDS를 통해서 이야기 했듯이 이 이야기는 '스쿨아이돌' 이란 이야기다.
럽장판때는 뮤즈가 찾고 보여준 한정 된 시간속에서 빛난 스쿨아이돌이고
물장판에서는 졸업맴버 혹은 탈퇴해버린 맴버의 빈자리와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스쿨아이돌이 그러한 환경속에서 느끼는
부담감과 압박감, 공허감, 좌절 그리고 그에 이어서 나오는 성장 등과 빛남을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의 스쿨아이돌이라고 본다
이번작품에는 그러한 스쿨아이돌 말고도, 스쿨아이돌을 지켜보는 사람들 첫장면에 흐뭇하게 바라보는 누마즈 사람들이라던가
본교 학생이라던가, 츠키라던가, 마리 엄마라던가, 여러 사람들도 같이 보여주면서, 그 너머의 세계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본다.
over the rainbow, 무지개의 건너편. 오즈의 마법사에서 꿈의 세계를 그리는 노래와 같은 제목을 가진것도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