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노키 토모리
토모리루가 맡은 온천무스메 오테마치 리린의 싱글 발매 이벤트에 참가했음
집에서 아키바로 가는데 갑자기 눈옴... 강수확률 20%라면서... 여기도 믿을게 못됨
장소는 아키하바라 토라노아나C호점 4층
12시까지는 갔어야했는데 모르고 지갑을 두고와서 집에 다시 갔다오느라
12시 10분쯤에 도착했음 이미 토모리루가 나와서 토크를 진행중이었고
나는 번호표를 추첨으로 뽑았는데 제일뒤가 걸렸음... 아마 뒷자리석 추첨표는 따로 빼놓았던거같음
토크는 오테마치 리린의 대한 이야기를 좀 하다가
라이브에 대한 얘기도 좀 했음
스탠딩마이크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적응을 했다던가 그런얘기도 하고
퀴즈같은것도 했는데 문제는 죄다 역사쪽이라서 전혀 못알아먹겠더라...
20-30분정도 그렇게 토크를 하고
특전 전달회로 넘어갔음
전달회가 진행되면서 토모리루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앞사람들에게 가려져서 몰랐는데 토모리루의 의상이 장난아니었음
하카마라고 하는 의상인데 이게 얼마나 잘 어울리고 예쁘던지...
운이 좋은건지 최후열인데 그덕분에 제일 마지막에 남아서 전달회에 참가할수잇었음
이런 이벤트의 최전열과 최후열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최전열은 앞에서 토크를 할때 뷰가 장난아니지만 전달회할때 시간이 짧음 특히 1번타자는 인사만 하고 별말 못하고 떠밀릴때가 많다
최후열은 뒤라서 토크때는 거의 안보이지만 앞사람이 줄면서 모습을 볼수있고 마지막때는 확실히 대화시간을 많이줌
그리고 한국인 어필은 웬만하면 하는게 좋은게 대충 말들으면 외국인인거 아니깐 괜히 중국인으로 오해살바엔 미리 말하는게 좋음
보통은 또 외국인 어필하면 대화시간 좀더 늘려주는 타입인거같음
암튼 점점 차례다가오고
내 옆 일본인분도 마지막이라서 되게 긴장된다는 그런말을 했음 ㅋㅋ
내 차례가 됐음
토모리루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토모리루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나 "저는 지금 일본에 살고있는 한국인이며 팬입니다!"
토모리루 "そなんです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나 "저, 얼마전 온천무스메 라이브 참가했어요"
토모리루 "お!、嬉しい!"
나 "정말로 굉장했어요 토모리루의 라이브"
토모리루 "아, 정말 기뻐요"
나 "다음달에 한국에 돌아가지만"
토모리루 "あ、そなんですね.."
나 "작년 토모리루 덕분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토모리루 "あ、嬉しい...조심해서 돌아가주세요 나중에 일본에 놀러와주세요. 감사합니다~"
나 "네 감사합니다! 이케부쿠로에서 만나요!"
옆자리 일본인분,나 "수고하셨습니다~"
토모리루 "수고하셨습니다~"
위에 일본어 섞은건 뭔가 일본어가 아니면 그때 그 느낌이 안살아서 그리씀
아 진짜 너무 예쁘더라 말이 잘 안나옴...
끝나고 받은특전과 포스터사진찍음
토모리루 이벤트 다니다보니 진짜 매번보는 일본인 팬들 얼굴들 보다보니깐 밖에 나와서 있길래 나름 인사도 좀 했음
그뒤에 바로 이케부쿠로로 가서 간단히 햄버거 처묵하면서
토모리루에게 쓸 편지를 썼음
보헤미안 옆에 써있는 토모리루 이벤트정보
장소는 이케부쿠로 HMV
아키바에선 앉아서 봤는데 여기는 올스탠딩이었음 여긴 정리권번호 순서였고 내가 뒷번호라서 얄짤없이 뒷쪽이었음
선물함에 편지를 뒀는데 잘 전달되었기를...
이번에도 토크는 아키바에서 했던거랑 비슷하게 흘러갔음
근데 여기서 온센무스메 라이브때 얘기가 나왔는데
미유땅이랑 소라마루선배랑
계속 얘기를 했다고함 ㅋㅋ 거기서도 뭉치는 러브라이브 패밀리들 ㅋㅋ
팬들이 쓴 질문상자같은거에 질문도 답해주고 오테마치 리린 연기도 보여줬음
짧은 토크쇼가 끝나고 이번에도 특전 전달회가 진행됐음
근데 이번에는 되게 빨리빨리 지나가더라 아키바때랑 비교하면 10초정도 덜준듯
여러장 구입한 사람들이 대화를 오래했음
내 차례 바로 앞은 28장이나 구입한사람이었음... 특전 28개...
길게 대화 하더라고..나는 1장인데 ㅋㅋㅋ
아무튼 너무 짧으니깐 그냥 짧게 대화할만한거 생각하다가 개인적이면서도 토모리루랑 얘기가 통할만한걸 했음
토모리루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아까 아키바 이벤트에 참가한 팬이예요"
토모리루 "아아!, 감사합니다"
나 "저, 토모리루랑 똑같이 산결소녀 사유리를 정말 좋아해요" (토모리루라 이전에 인터뷰에서 여러번 밝혔음)
토모리루 "응!응!!응! 좋지~"
나 "생일 라이브때 사유리의 노래를 불러줘서 정말로 감동이었어요"
토모리루 "응! 들어줘서 고마워요!"
나 "감사합니다!"
뭔가 좋아하는 성우가 나하고 정말 좋아하는게 같다는게 너무 좋아가지고 그거에대해서 이야기를했음
적어도 토모리루 팬덤들은 이 아티스트에대해 많이 알지 못하더라고
시간만 많았으면 좀더 곡에대한 심도있는 얘기를 할텐데 역시 그런건 어렵겠지ㅠㅠ
이번에도 찍은 특전과 포스터
원래는 마지막 시부야 이벤트가 있는데
이미 다 팔려가지고 못구했었음
그래서 그냥 집에 갔어야했음
끝나고 또 몇몇일본인분들하고 이야기했는데 그중에서 한분이 시부야 이벤트 가시냐고하는데
이런 사정때문에 못구해서 못간다고 하니깐 바로 다른분한테 얘기해서 하나 남는거 양도해줄수있냐고 물어보고
그분이 양도를 해주심 카즈키씨란 분께서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음 ㅠㅠ
그 덕분에 시부야 이벤트도 참가하러 갔음
시부야에 가니깐 물장판 광고하더라고
저런 알짜배기인 곳에 광고를 하다니 ㄷㄷ 나말고도 몇명더 찍더라고 ㅋㅋ
마지막 이벤트 장소는 시부야 츠타야
이번에는 토크쇼는 없고 전달회만 진행됐음
솔직히 무슨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간단한 질문을 하게되었음
토모리루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나 "아까 이케부쿠로에도 참가했던 팬입니다ㅎ"
토모리루 "감사합니다~!"
나 "질문이 있는데, 한국 성우팬덤에서 유행하는게 있는데"
토모리루 "응응"
나 "초코민트가 좋은지 싫은지에대해서"
토모리루 (얼굴살짝찡그리며)"私、苦手”싫어하는뜻
나 "아 그러신가요?!"
토모리루 "먹을수는있지만..."
(시간이되버림)
나 "아,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토모리루 "감사합니다~!"
생각과는다르게 전혀 예상못한 대답이었음
웬만하면 좋아하겠지 이런생각으로 그냥 질문해본건데 싫어하는반응을 보여서 순간 당황했음 ㅋㅋㅋ
뭔가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나버렸지만 애초에 시부야는 참가 못할거였었던거였고
그래도 대답은 들었으니ㅋㅋ
또 특전과 포스터
그뒤에
일본팬분들하고 간단하게 인사하고 집으로 왔음
올라온 사진...졸예 졸커
하루에 3번이나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정말 좋았음
토모리루랑 이야기도 많이했고 의상도 진짜 예쁘고
실물은 진짜 말할것도 없었음
또 초코민트를 싫어한다고 할줄은 ㅋㅋㅋㅋ
역시 이시대의 참 성우가 아닐까 싶다 ㅋㅋ
아키바에 들렀을때 빠르게 지른 성우아니메디아 갓갓..
요약
1 토모리루 졸예,졸커
2 토모리루 민트초코 싫어한다고함
3 민트초코 싫어하는 토모리루는 맛잘알, 이시대의참성우
4 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