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에 댓글로 다른곳에도 홍보해보는게 어떻냐는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혼자 생각해보다가 적어봅니다.
정리되지 않은 채 글을 적는것이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러브라이브 커뮤니티중 활동이 많은 곳이 트위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이하 디시), 루리웹 이 세곳 이지만 루리웹 러브라이브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글 리젠이 없는 황무지가 되어서 사실상 트위터와 디시라고 보고있습니다.
저는 현재 디시밖에 하고있지 않고 소위 말하는 떡밥에 특히 트위터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유난히 배척하고 싫어하는 모습을 봐와서 같은 러브라이버임에도 불구하고 두 커뮤니티간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다른곳에 홍보물을 만들어 알리는걸 하지 않았던 이유도 트위터에서 시작된 아쿠아버스가 디시에 홍보를 왔을 때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미 다 정해놓고 여기와서 모금만 하는거냐' 같은 안좋은 반응들도 봐왔기 때문에 같은 맥락으로 버스를 홍보할땐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던 쪽이 자기들끼리 한복을 다 정해놓고 똑같이 모금만하러 트위터에 왔냐 라는 반응이 나올까봐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회성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프로젝트 내용에 만족하여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는 것이라서 출신 커뮤니티에 따라 개인에게 도움을 줄 것과 주지 않는것을 강요하고 차별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라는 문구를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 제가 진행하고있는 한복이 디시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쪽에서도 함께 동참하여 완성해간다면 더욱 의미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모금현황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남은 선입금 잔금 111만원 중 40만원이 더 모금되어 71만원이 남은 상황이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242만원이 남게되어 생각보다 빠른 진행이 되고있습니다.
즉 다른 커뮤니티에 홍보를 시작하면 물론 큰 액수이지만 처음 디시에서 시작할 때 처럼 엄청난 금액은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 한 느낌도 받습니다.
그럼 이미 완성된 디자인과 색상이 맘에 들지않으면 어떻게하느냐?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이 점은 제가 갤러리 내에서 마무리할 목적으로 시작했던 부분이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개인 독단에 의한 결정이 아닌 제 글을 읽어봐주신 많은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였고 전문가와 상의해서 나온 색상이니 너그럽게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걸 요약하면 트위터와 갤러리 두 커뮤니티간의 사이가 좋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프로젝트 참여는 개인의 만족도에 따라서 결정하기 때문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홍보물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혼자 여러 구상도 해봤지만 이런 홍보물 제작은 지금껏 해본적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여러분들 중 도와주실분을 찾으려고 합니다.
혼자 해보다보니 이런 작업 하나하나도 꽤 힘들다는걸 느껴서 추후에 개인적으로 크진않지만 보답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와주실분께서는 방명록에 연락가능한 이메일이나 카톡아이디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이 그냥 쓴 글이기도하고 조금 민감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제가 내리는 판단에 대한 근거는 남겨드려야한다고 생각되어 길게 글을 적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서 불편함을 비추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 시작한 미숙함 탓이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