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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강스포) 극장판 개인적인 감상평
글쓴이
미캉바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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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53364
  • 2019-01-08 12:58:16
 

나는 진짜 괜찮게 봤는데 혹평이 대다수라 아쉬운 마음에  


다회차 하면서 느낀점들을 써보려함


그리 글을 잘쓰지 못하니 이해해줬음함 




-스토리에 관해서.

전반적으로 Aqours의 새로운 출발에 관해서 잘 그려낸 스토리같다.

3학년의 커다란 존재감과 새로운 Aqours의 고민과 걱정.

스토리 전개해 나가면서 얻어낸 깨달음 등을 잘표현해 낸 것 같다.

다만 혹평을 하자면 이탈리아 쪽의 갈등이 너무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린 것이 흠이라고 생각.


-츠키에 관해서 

새로운 학교의 중재역, 이탈리아 쪽의 가이드로서 인물이 필요했고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잘 소화해낸것 같다.

새로운 인물 등장에 관해서는 당연히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텐데

매력에 대해서는 요우의 사촌이다보니 조금 캐릭터성이 겹치는 느낌이 있었지만

가이드역으로서, 상대 학교측의 중재역으로서 이정도 캐릭터면 충분히 잘 냈다고 생각한다.

다른 후기를 보니 분량에 관해서 혹평이 많던데

중간중간 확튀게 나오는 감이 있어서 불만이 생기는 느낌이지 츠키가 분량을 크게 잡아먹고 하는 수준은 아니라 생각된다.


-제목에 관해서 

마지막에 나오는 물방울은 Aqours의 마음과 깨달음, 

각 멤버의 색으로 반짝이는 빛은 Aqours가 그렇게 찾아내던 반짝임이라 생각된다.

물과 반짝임 이들이 합쳐져서 나타내는 무지개. 이는 단연 현재의 Aqours.

2기에서 줄곧 9색으로 나타내던 Aqours라는 무지개. 그리고 3학년이 졸업한 이후 그 너머의 새로운 Aqours.

이번 스토리의 내용을 잘 녹여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 관해서

새로운 아이들이 Aqours에 들어갔다거나 Aqours라는 이름을 이들이 쓴다는 것이 아닌 단지 이름이 뭐였지에 대한 대답으로 

모래에 Aqours를 적어 답해준것이라 생각이든다.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Aqours가 뮤즈를 보고 반짝임을 찾아 스쿨아이돌을 시작했듯 

Aqours 또한 다른이들이 Aqours의 모습을 보고 반짝이고싶다는 마음이 들게 할 수 있도록 성장했다는 것을 전하고자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성설에 관해서

이탈리아쪽의 갈등을 A사이드라고한다면 이스토리가 B사이드 스토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중간중간 나타나던 갈등이 갑작스레 터지게된 문제.

문제는 이쪽 스토리가 2기 8,9화 급으로 미친듯이 잘써져 나왔다는게 문제였다고 생각이든다.

2기에서 나오지않았던 세이라의 눈물이나 세인트 스노우로서 언니의 꿈을 망치고 그 꿈을 자신이 대신 이루어야 한다는 성앜설 스토리에서 끝나지 않은 고민을 해소하는 장면, Aqours가 세인트스노우를 동료로서 생각하는 장면, 그리고 정말로 성장한 루비가 리아에게 가슴속에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리아에게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여러 회차를 계속보면서도 눈물이 났다.

언제나 IF로만 생각하던 세인트 스노우가 결승에 올라왔다면 이라는 주제를 멋지게 갈등 해소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미친듯한 퀄리티의 곡들을 내보이므로서 갈등을 해소하는 스토리.

세인트 스노우의 색으로 물든 깃털을 다시 아쿠아의 색으로 물들이면서 아쿠아의 곡이 시작되는데 이 부분은 세인트 스노우가 얻은 답 그리고 거기서의 깨달음 또한 Aqours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강했다.

곡과 연출 또한 첫회차는 세인트 스노우의 곡이 너무 강렬해서 Aqours의 9인으로서의 마지막 곡이 조금 뭍혔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 부분의 문제는 Aqours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이 부분의 스토리가 너무 잘써진게 문제라는거..

Aqours가 메인이 되어야하는데 그 바로 전 성설 스토리가 너무 인상이 깊어 끝부분 인상이 조금 흐지부지한 느낌이 들었다.



-결말에 관해서

Aqours가 추구한 답은 뮤즈와는 전혀 다른 노선이다.

뮤즈가 추구한 답에 가까운건 세인트 스노우, Aqours는 Aqours나름의 답을 찾았다고 생각이든다.

각각이 찾은 새로운 답을 잘 나타내 주었고, 

Aqours의 새로운 출발에 대해서 보여주며 잘 마무리하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에 걸맞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총평

개인적으로 너무 혹평이 강한게 조금 슬프다.

가서 눈물도 질질짜면서 봤고,

Aqours가 찾은 마지막 답 또한 받아들이면서 볼 수 있었다.

스토리를 분량 문제인지, 조금 빠르게 진행한 감이나 

성설 문제쪽이 확튀는 부분이 있지만 이 또한 Aqours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노래도, 의상들도, 작화도, 볼거리도 만족스러웠던 극장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뮤즈와는 다른 Aqours로서의 모습을 생각하고 본다면

만족하고 볼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상세한 내용 전개와 자잘한 감상



1.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나오는 곡,  우리들이 달려온 길은.


영화가 시작하고 곧바로 나오는 곡, 

누마즈 PR 심하다 뭐하다 얘기가 많았지만  

Aqours의 마지막 이야기이기에 

누마즈의 PR이라기보다는 Aqours를 지탱해주는 존재인 누마즈의 모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듯한 내용이라 느껴졌다.

우치우라, 누마즈를 보여주는데 시작하자마자 눈물 핑돌게 만든 곡.

실제 가게 주인분들이나 직원분들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산노우라 할머니가 닮았던 듯.



2. 아쿠아는 계속된다.

선배인 뮤즈와 다르게 3학년이 졸업하더라도 계속해서 해나가기로 한 Aqours.

3학년에게 의지할 수 만은 없기에, 자립하기 위해서 1,2학년들끼리 결정을 해나가기로 한다.

사라진 연습장소들, 새로운 학교를 향해보지만 나온 것은 분교. 

엉망진창인 교사를 보고 난뒤 학교의 합병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있어 우선 분교의 형태로 놔두자는 것을 알게된다.

요우는 이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합병될 학교쪽에서 학생회장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사촌 와타나베 츠키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츠키가 다니고 있는 학교쪽의 반대의견이 부활동에 관련된 내용이란 것을 알자 우라노호시에서 유일하게 전국대회의 성과를 낸 스쿨아이돌 부로서, 자신들을 받아달라는 어필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6명의 무대를 진행하게된다.

6명이서 불안감을 느끼며 작게 외치는 조그마한 버전의 Aqours! sunshine! 구호는 언제나 크게 외치며 자신감을 갖던 구호가 아니라 더욱 불안감이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3학년들의 빈 공간은 무대위에서 더욱 크게 느껴지는데, 준비한 무대의 결과는 혹평이었고 결국 분교의 형태로 남아있기로 결정된다.

실패한 이후 서로의 집 창문에서 마주보며 간만에 이야기하는 치카와 리코는 집앞 해변가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Aqours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불안하지만 실패한 라이브는 라이브에서 되갚아 주는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라이브와 함께 러브라이브에 출전을 계속할 것을 이야기 한다.

더불어 나오는 리코쨩빔 포즈와 맞서는 치카의 빔포즈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3. 살짝 내비쳐진 마지막 갈등 

연습 장소를 찾지 못한 Aqours 는 결국 처음 연습장소이던 토고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서 연습을 계속한다.

자신의 무대에 부족함을 느끼고 졸업여행 중이던 세이라와 리아 세인트 스노우의 두사람을 불러 퍼포먼스를 봐줄것을 요청하고,

또 다시 혹평을 받게 된다. 세이라의 평가는 결승 당시에 비해서 20퍼센트 정도의 수준. 

3학년의 빈자리는 역시나 컸고 이 장면에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3학년이 없다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루비의 중얼거림을 듣고 3학년은 이제 없다며, 자신들이 해 나가야한다고 외치며 뛰쳐나간다.

이때 세이라에게 전해들은 리아의 상황은 Aqours와 다른 선택으로 2기에서 saintsnow는 언니와의 추억으로 남기고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도전을 해나간다는 결정을 했지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따라가는 것은 역시 루비, 혼자 남은 리아가 더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헤아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사과에 러브라이브는 장난이 아니야라는 자신의 명대사를 다시한번 들려준다.



4. 이탈리아로 향하는 1,2학년 

리아를 쫒아 간 장소에서 나타난 헬기, 그리고 멀리서 지켜보는 츠키.

헬기를 타고 나타난건 다름이 아닌 마리의 엄마였는데, 처음으로 이런 상황에 마주한 세인트 스노우, 1학년들의 반응이 특히나 볼거리였던듯.

갑작스레 나타난 마리의 엄마가 내뱉은 3학년의 행방불명 소식.

모처럼의 졸업여행이니 최대한 연락하지 않는것으로 하던 쿠로사와가였기에 루비 또한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고.

동고동락해오던 Aqours의 1,2학년들에게 3학년들을 찾아줄것을 요청한다.

뒤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세이라 또한 3학년들을 만나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탈리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게 된다.

츠키는 이탈리아에 가이드로 함께하게 되었고 세인트 스노우는 다시 하코다테로 돌아간다.


5. 마리 엄마와의 갈등.

물장판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두번째  갈등.

1,2학년과 접촉하게 된 3학년 일행은 처음 접촉을 하지만 마리 엄마의 촘촘한 수색망을 피하기 위해 요우의 습성을 이용한 유닛폼 투척으로 해당 장소를 벗어나고,

예상대로 유닛폼을 향해 뛰어드는 요우와 츠키를 막기위해 달려드는 Aqours 멤버들. 유니폼 안쪽의 힌트가 적힌 카드를 확인하고 3학년에게로 시점이 옮겨진다.

시점이 옮겨간 이후 곧바로 흘러나오는 3학년곡. 이탈리아 곳곳에 뿌려진 전단지의 영향으로 쫒아오는 사람들을 피하면서 3학년의 곡이 진행되는데 진짜 3학년 전부 미친듯이 이쁘게 나왔다.

사복도 그렇고, 도망다니는 연출도 그렇고. 밤으로 시간대가 바뀌면서 나오는 드레스도 그렇고 춤도 그렇고, 여러모로 G선상의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는데

벌써부터 저 곡에서 나올 나마쿠아 3학년 의상이 기대되었다.

3학년이 이동한 곳은 마리의 지인에게 빌린 저택, 오하라가의 별장들을 돌아다니게 하여 엄마의 발을 묶을 계략이었던 것.

이후에 나오는 장면은 힌트에 따라서 베네치아로 이동한 1,2학년들의 3학년 찾기.

이 곳에서 요하네를 중얼거리며 요시코가 잠시 행방불명 되는데, 다시 나타날 때 처음으로 천사버전 요하네가 등장한다. 

그리고 루비가 발견한 다이아색의 빛을 힌트로 다시금 3학년들과 재회하게 된다.

여기서 풀리는 떡밥중 하나인 마리의 결혼.

마리에게 일탈을 일삼게 하는 원인들인 허그와 데스와를 좋지 않게 여기고, 이들을 차단하고 마리의 자유를 억압하기위해서 결혼 이야기가 나왔던 것.

이후 엄마의 끈질김을 피하고 포기하게 하기 위해 도주를 계획한 3학년이었다.

다만 금새 Aqours를 따라잡은 마리엄마는 여태까지의 실패를 이야기하며 스쿨아이돌같은 시시한 것이란 이야기를 꺼내고 이를 들은 치카가 발끈하여 대꾸하려하지만 마리가 직접 이야기할수있도록 다이아가 치카를 막아서며 배려한다.

스쿨 아이돌은 시시한게 아니라며 라이브로 엄마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결혼이야기를 철회, 다이아와 카난과의 교류를 허락하고 자신을 자유롭게 해달라며 제안한다.


6. 무언가 깨달아가는 1,2학년들.

마리마마가 제안을 받아들이며 돌아간 이후 전매권에 그려진 장소들을 이곳저곳 라이브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지 돌아다녀보고

레스토랑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2,3학년들에게 1학년들이 이야기한 것이 있다면서 마루와 요시코가 운을 띄우고 갑작스레 일어서서 자신들에게 이번 라이브를 맡겨달라하는 루비의 대사가 나온다.

호텔로 이동한 시점에서는 요우와 치카, 카난과 마리와의 대화가 진행되고 그 대화 사이에 홀로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위해 머리를 말려주려는 다이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다며 홀로 머리를 말리는 루비와 이를 뿌듯하게 지켜보는 다이아의 모습이 나온다.

치카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이곳에 남아있다며 치카의 가슴팍을 가르키며 이야기하는 카난의 이야기. 

여기서 무언가를 깨닿고 진심으로 기쁘게 요우의 손을 붙잡고 알았다를 외치는 치카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다음날 곧바로 나오게되는 Hop! Stop! Nonstop!의 무대. PV를 통해 나오던 그 곡이 흘러나오고 이 곡이 끝난 순간 다이아가 루비를 향해 루비는 이제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뿌듯함과 감동을 느끼는 장면과 함께  마리의 엄마가 무대를 보고 올라오는 장면이 그려진다.

마리가 엄마에게 전하는 대사, 부모님이 자신을 키워줬듯 Aqours 또한 자신에게 가르쳐주고 키워줬단 이야기, 이미 자신의 일부라는 진심을 전하면서 처음으로 갈등이 해소되게 된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아쉬운게 많은데 너무나 갈등이 쉽게 해소 되었다는 것, 뭔가 쿨하게 보이고 싶었는지 별말없이 돌아가는 마리의 엄마였는데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것이나 마리의 성장을 지켜보며 꾸준히 이어지던 갈등이 단 한 공연으로 몇분도 안되는 장면으로 

해소되었다는게 상당히 허무함을 느끼게 했다. 


7. 다시 돌아온 누마즈.

다 같이 돌아온 누마즈, 분교로 돌아간 1,2학년들의 앞에 요이무가 준비해둔 무대의 구성을 보여준다. 다시 한번 실패한 라이브를 만회하기위한 라이브를 진행하기 위해 모두의 도움을 받게되는 Aqours.

뿐만 아니라 츠키와 함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서도 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학생들, 요시코의 중학교 동창들이 찾아오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있단것을 다시한번 느끼고 시간대는 저녁으로. 작사를 하고있는 치카와 리코의 대화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깨달은 것.

0부터 다시 시작하는것이 아닌 여태 해왔던 모든건 전부 남아있고 어느것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라는 이야기를 하며 Aqours로서 해왔던 장면들이 지나간다.

이곳에 보이는 신곡의 가사는 1,2학년들이 부르게 될 새로운 곡. 라이브를 위해 필사적으로 준비하는 치카에게 리코뿐만 아니라 모두들 이탈리아에서 라이브를 성공시키기위해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런 아쿠아의 리더라 좋겠다는 리코와 좋겠지? 라는 치카의 꽁냥꽁냥이 지나간다.

이 시각 3학년들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와 곧바로 치카에게 전해지는 전화.

다음날로 이야기가 넘어가며 마지막 갈등이 튀어나온다.


8. 마지막 갈등

카페에 모인 Aqours의 모두들. 3학년이 꺼낸 이야기는 다름아닌 리아가 Aqours에 들어갔으면 한다는 이야기.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중, 이탈리아에서 두번이나 지나간 리아쨩의 문자내용. 첫번째는 연습이 너무 많은 나머지 그렇게 많냐, 조금 생각하게 해달라는 내용과 두번째에서는 너무 수준이 높아서 따라가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려 방에 들어갔던 세이라가 누마즈에 돌아온 3학년들에게 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둘러 수속하면 개학전 수속을 마치고 아쿠아와 함께 하면서 적응하기 좋지 않겠냐하며 자신과 같은 입장의 3학년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묻고자, 연락이 온것이었다.

처음 요시코의 망상을 시작으로 빡쌜거같다는 의견이었지만 모두 리아쨩이라면 이미 함께 러브라이브를 헤쳐온 동료이기도 하고 받아들일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약간 무언가를 생각하는 치카의 모습이 비치고, 그 뒤 단호하게 안된다는 루비의 대사가 나온다.

정말로 그게 리아쨩이 원하는거냐고, 리아쨩은 단지 아직 깨닿고 있지 못한거라고. 언니가 졸업하게 되어 모든게 사라지는게 아직 리아쨩에게 남아있다는 것을 모르는거라고.

이걸 깨닿게 해주고싶다는 루비의 말에 손을 잡아주는 다이아. 모두들 리아가 이루고 싶지만 이룰수 없는 꿈을 이뤄주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소식을 전한 Aqours, 세이라는 문자를 받고 살며시 미소짓는다.

연습을 위해 홀로 달려나가는 리아는 학교앞에 붙여둔 세이라와 자신의 눈사람이 그려진 전단지를 보고 이전의 일들을 회상한다.

커튼 뒤에 숨어 주저앉아 버리는 모습, 지구예선 당시 즐겁게 노래하던 도중 자신의 실수로 넘어진 모습, 라이브가 끝나고 나오지 않았던 세이라의 눈물.

세인트 스노우가 결승에 나가지 못한, 노래하지 못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울며 달려가는 리아의 앞에 세이라가 나타난다.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름아닌 러브라이브 결승 연장전을 진행한다는 목소리.

Aqours가 이뤄주고자 한 바램은 다름아닌 언니와의 마지막 러브라이브 결승을 치룰 수 있게 해주는 것.

결승에서 입기위해 준비해뒀던 의상을 전해주며 결승에서 부르려했던 곡을 피로하기로 한 세인트 스노우.

전화를 통해 전달되는 루비의 말과 함께 나오는 리아의 흐뭇한 웃음소리. 노래하자는 세이라의 말에 맞춰 시작되는 세인트스노우의 신곡 Believe Again.

경관 모자, 가죽재킷과 숏팬츠, 망사스타킹 파격적인 의상도 모자라서 카메라 무브나 계단을 올라가는 연출, 그리고 중독성 강한 곡까지 모두 역대급인 곡이나왔다.

너무 기억에 남아서 첫회차는 아쿠아로서 마지막으로 함께 부르는 곡이나 넥스트 스파클링이 끝나고 나와서 먼저 떠오르는게 아니라 이곡 먼저 생각날 정도.

3번째 회차에서는 처음보러온 일본인 물붕이 커플 또한 나랑 마찬가지였는지 성설 개쩔지않냐는 이야기를 하면서 나가더라.

곡 끝에서는 세이라의 말을 끝으로 맺으며 날아가는 세인트 스노우 색의 깃털. 

세인트 스노우의 이야기를 통해 느낀 것들 또한 다시한번 Aqours의 색으로 물들이고 받아들이면서, Aqours의 9인으로서의 마지막 곡이 나온다.

새로운 해가 뜨면서 1,2학년의 옷만이 바뀌는, 새로운 Aqours로 태어나는 듯한 연출은 소름까지 돋을 정도였다.


9. 새로운 Aqours 

새로운 Aqours로서 진행하게 될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무대를 만드는 장면에서 키세키히카루가 흘러나온다.

날짜가 지나가면서 보이는 캐스트들의 그림들이나 글이 볼거리,

여기서 이탈리아에서의 일이나 세인트 스노우의 갈등을 해소해나가면서 조금은 성장한것같다는 Aqours멤버들의 대화가 흐른다.

이후 츠키쨩이 업로드한 러브라이브 결승 연장전을 보고 돕고자 하는 합병될 학교의 모두가 찾아온다.

Aqours의 모습을 보고 다시금 결과만이 아닌 그 과정에서의 즐거움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되었다고,

우라노호시의 모두들, 그리고 Aqours를 돕고자 찾아온 모두에게 무대를 맡기고 3학년과 만나 1,2학년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면 

자신들의 자리로 떠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폐교된 우라노호시 여학원에 찾아간다.

살짝 열려있는 문을 잡은 치카가 깨달은 것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한다.

모든게 남아있다고.

2기 13화에 살짝 열려있던 문을 통해 들어갔던 모습과 달리 스스로 문을 닫는 치카.

모든게 남아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건지, 정반대인 연출이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모든 멤버들이 달려가며 각 멤버들 별로 자신들에게 중요한 장소들이 하나하나씩 비춰지고, 

해변에서는 다시금 손을 맞잡고 바다 먼곳을 바라본다.

이윽고 라이브 당일.

1,2학년들의 라이브.

언제나 처럼 라이브 시작전에 외치는 구호 이치 부터 시작해 로쿠까지 이어진 구호, 여섯 뿐이었지만 짧은 정적을 끝으로 함께 외쳤던 구호가 오버랩되면서

7,8,9...언제나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며 마지막곡 Next SPARKLING!!이 흐른다.

각각 한쪽의 날개씩만 달려있는 1,2학년들.

그들의 무대를 보며 안심하며 한명한명 자신의 미래를 향해 떠나는 3학년들의 모습이 비치고,

어느덧 무대의 1절이 끝나고 사라진 3학년을 보고 치카는 희미하게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연출, 양쪽 날개가 달린 3학년들의 모습이 나오며 2절의 모습이 나온다.

누마즈에서의 무대가 아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함께라는 느낌이 강했고.

함께 손을 맞잡는 안무에서는 모든 장면이 한번에 겹쳐지면서 나오는게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이윽고 나오는 물방울 ,

그리고 각각의 멤버색으로 천천히 바뀌는 빛.

아래에는 무지개가 떠오르고 크레딧이 오른다.


크레딧에 나오는 영상은 다름아닌 하코다테의 모습.

열심히 스쿨아이돌부를 홍보하던 리아의 앞에 다시금 떠나갔던 부의 아이로 생각되는 아이가 리아를 부르고 

리아가 이를 미소지으며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10. 마지막 영상

끝나고 나오는 처음듣는 목소리들.

이곳이 이전에 봤던 누마즈 공연에서 본 그룹의 성지라고 외치며

자신도 고등학생이 된다면 스쿨아이돌이 되고싶다는. 자기도 반짝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학생들이 나온다.

무슨 이름이었지? 하는 물음에 모래에 적히는 Aqours의 이름.

그리고 Aqours의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비행기가 날아든다.

처음의 치카가 뮤즈를 보고 자신도 반짝임을 찾고싶다고 하던 것처럼 

이번에는 새로운 Aqours가 다른이들에게 반짝이고 싶다는 마음을 갖도록 만들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전하고싶다는 느낌이었다.



긴글 읽어 줘서 정말 감사.. 



xdo201641 몇번을 본거야 정리 잘했다.. 나도 님 생각에 거의 동감함. 글 보니깐 또보고싶다.. 2019.01.08 13:03:32
둥글마루 동감한다 글 진짜 잘쓰네... 읽고 울면서 개추박음 2019.01.08 13:11:10
지모아이아이 성설 저 장면 pv에 나왔었냐 왜 짤이 있지 2019.01.08 13:13:47
미캉바타케 4일날 새로뜬 pv에 있음 2019.01.08 13:14:03
지모아이아이 정작 본편 보고있느라 새 pv 뜬 줄 몰랐네 ㅋㅋㅋㅋ 2019.01.08 13:15:07
치엥치에엥 통합을 반대하는건 학생이 아닌 학부모들 아님? 이걸로도 한번 이야기 오갔던듯 2019.01.08 13:19:25
미캉바타케 학생들도 반대입장 있고 학부모도 반대입장 있던듯, 설명회장에서 학부모들 모습도 나오기도 했고 반대하는 학생들 얘기도 있었어 2019.01.08 13:21:16
언스월 이탈리아에서 마루랑 천사 요하네 본건 좋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거같음 - dc App 2019.01.08 13:21:17
Kaduck 특상회 보고 다시 보러온다 일단 개추 2019.01.08 13:23:37
미캉바타케 내용에 비해서 조금 많이 끌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동감 2019.01.08 13:24:29
ZGMF-X20A 기억복원 오졌네 이야 2019.01.08 13:30:13
ㅇㅇ 다외웠네ㅋㅋㅋㅋㅋ 엄청 고맙다ㅋㅋ 개추! - dc App 106.102 2019.01.08 1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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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4902 일반 클파 아제리아로 샤론 구한다 후리하타명인 2019-01-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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