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40:46.67 ID:t6yilVOS.net
다이아「하아...」
루비「왜 그래? 언니, 괜찮아?」
다이아「어라 루비, 마침 좋을 때에 왔군요. 조금 이야기를 들어 주겠어요?」
루비「뭔데-?」
다이아「최근, 자주 마리씨의 집에 카난씨랑 가고 있는데요」
루비「응」
다이아「뭐 2년간 이것저것 있었고, 우리들 서로 생각이 엇갈려있었기에」
루비「응」
다이아「화해하는 것에는 몸을 겹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루비「...응?」
다이아「그 행위를 할 때마다 말이죠」
루비「자, 잠깐만 기다려 언니」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43:26.85 ID:t6yilVOS.net
다이아「뭔가요?」
루비「저기, 잘못 들은건지도 모르지만, 모, 몸을 겹친다는 건」
다이아「말하자면 성행위랍니다」
루비「삐깃!? 으에, 누구랑?!」
다이아「마리씨랑 카난씨랍니다」
루비「세, 세 명이서...」
다이아「어라? 루비는 들은 적 없나요?」
루비「뭐, 뭘...」
다이아「동성과 사이 좋아지는 수단으로서 몸을 겹치는 게 이곳 지방의 전통이랍니다」
루비「에에...」
다이아「루비도 기억해 두세요」
루비「아, 아하하하...」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45:10.73 ID:t6yilVOS.net
다이아「이야기가 벗어났군요. 되돌아갈까요」
루비「계속되는구나...」
다이아「행위를 할 때마다, 목소리가 커요」
루비「목소리」
다이아「뭐 교성이라는 거에요」
루비「교성」
다이아「그런 파렴치한 목소리는 억누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루비「애당초 하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거 아냐?」
다이아「뭐 외국인의 피가 섞인 마리씨는 괜찮지만, 카난씨도 큰 게 이해가 안 가요」
루비「...」
다이아「어쩌면 다이빙이 관계가 있는 걸까요, 폐활량이 크면 목소리가 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46:40.54 ID:t6yilVOS.net
다이아「어쨌든, 아무리 마리씨의 집이 보통 집보다 각 방의 간격이 넓고 벽이 두꺼워도, 그렇게 큰 목소리를 내면 밖에 들린다고요」
루비「언니, 큰일이구나」
다이아「3년 정도 전에 종업원 분에게 넌지시 주의를 받았었기에」
루비「3년 전」
다이아「그때부터 부끄러워서 정면으로 들어갈 수가 없기에 매번 저쪽으로 돌아서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루비「마, 마리씨네 집에서 하는 걸 그만두는 건 어때?」
다이아「배 위는 여름엔 덥답니다」
루비「배」
다이아「카난씨의 집에서 가지고 있는 배에요」
루비「카난씨의」
다이아「역시 우리 집은 집안에서 언제 손님이 오실지 모르고」
다이아「카난씨네 집은 그다지 크지 않기에 가족 분들에게 들킬지도 몰라요」
다이아「그렇게 되면 마리씨의 방이나, 카난씨의 배라는 게 됩니다. 합리적 선택이라는 거죠」
루비「으... 그런 건가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48:38.69 ID:t6yilVOS.net
다이아「또 이야기가 벗어났군요. 그렇다는 걸로,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나요?」
루비「후에, 에, 뭐, 뭘?」
다이아「마리씨와 카난씨의 목소리를 어떻게 하느냐에요」
루비「...테이프를 붙이는 건 어떨까?」
다이아「...루비는 꽤나 마니악한 플레이가 취향이로군요」
루비「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다이아「...하지만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루비「언니!?」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50:07.70 ID:t6yilVOS.net
다이아「기본적으로 그 두 사람 쪽이 체력이 있어서 제가 당하는 일이 많답니다」
다이아「구속하면 역전시키는 것도 할 수 있다..., 명안이군요」
루비「으, 응...」
다이아「가끔은 동생에게 상담하고 볼 일이군요, 고마워요」빙긋
루비「천만에...?」
다이아「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요」
다이아「그럼, 벌써 밤도 늦었고 하니 잘까요. 잘 자요」탓탓탓...
루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08/30(火) 20:51:11.85 ID:t6yilVOS.net
루비「」
루비「...」
루비「...사이가 좋아지는 수단」
루비「...」톡톡
루비「」뚜루루루
루비「아, 여보세요, 하나마루쨩, 요시코쨩?」
루비「저기 있지... 이번 주말에, 조금 시간 있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