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이 사진으로 출품합니다.
밑부터는 후기글입니다.
뮤즈가 뉴욕에 도착하고 첫 저녁식사를 한 레스토랑입니다. 코토리는 여기서 치즈케이크를 하나 통채로 주문했지만, 레스토랑 안에서는 식사 후 디저트로서 OUR FAMOUS NO. 1 ORIGINAL CHEESECAKE이라는 이름의 조각케이크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즈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레스토랑에는 들러 볼 것을 추천합니다.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있어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좋고,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치즈케이크는 꾸덕하고, 진합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오바마가 이 곳의 치즈케이크를 매우 사랑했다고 전해지며 신빙성은 부족하지만 뉴욕 3대 치즈케이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도 합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스테이크보다 더 그리워질 뉴욕 음식입니다.
단 식사 후에 디저트로써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메인 메뉴의 양이 많아서 바로 이어 먹기도 힘들고 팁 때문에 베이커리에서 사는 것보다 비쌉니다.
그러니 식사 후에 옆 베이커리에서 한 조각 테이크아웃해 가는 걸 추천합니다. 베이커리에서는 케이크 하나를 통째로 주문할 수 있으니 코토리를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가 멀지 않으니 들고 걸어가시고, 커피숍에서 최대한 쓴 커피도 한 잔 사 가세요. 공원의 테이블에 앉아 치즈케이크를 입 안에 넣는 순간 뉴욕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코토리가 사랑한 이유도 알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