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마리 : 슬슬 장을 좀 봐야 할 것 같아.

다이아 : 네? 와작와작

마리 : 요즘 들어 너무 편의점 음식만 먹는 것 같아. 하다못해 고기랑 채소만이라도 사 오는 것이 좋겠어.

다이아 : 겨우 이틀이잖아요. 와작...

마리 : 너는 정말... 그럼 조잡한 편의점 식사로 만족하는 거야...?

다이아 : ? 갸우뚱

마리 : .............끙

[오늘 살 것]
「쌀, 간장, 대파, 감자, 당근, 콩나물, 돼지 목살 한 근, 돼지 국거리 한 팩」

마리 : 여기다가 떠오르는 것 있으면 적어. 근데 즉석조리 들어간 건 안 돼!

다이아 : 에에... 편한데.

마리 : 안 된다면 안 돼. 오늘은 다이아가 빨래하는 날이지? 내가 청소하는 동안 부탁해.

다이아 : 눼-에.

위이이이이이잉- 슉슉

위이이잉...

마리 : 이제 바닥만 닦으면 되겠네. 다이아는...

다이아 (빨래 꺼냄)

다이아 : 웃차

마리 : 잘 하는데... 귀찮아하는 게 문제란 말이야...

마리 : 응?

[오늘 살 것]
「쌀, 간장, 대파, 감자, 당근, 콩나물, 돼지 목살 한 근, 돼지 국거리 한 팩
떡국떡, 교자만두, 이온음료, 후추, 양파」

마리 : 어딘가 미묘하네... 필요한 것 같기는 하고, 그대로 둬 볼까?

마리 : 걸레를 어디다 뒀더라...

마리 : 거실까지 다 마쳤고... 남은 건 화장실 청소인가.

마리 : 어?

[오늘 살 것]
「쌀, 간장, 대파, 감자, 당근, 콩나물, 돼지 목살 한 근, 돼지 국거리 한 팩
떡국떡, 교자만두, 이온음료, 후추, 양파
달걀, 식빵, 베이컨, 토마토, 사과, 포도잼」

마리 : ......

마리 : ...그래. 아주 가끔씩은 영국식 아침도 나쁘진 않지. 과일도 먹긴 해야 하고.

마리 : 이거 이렇게 뒀다가 뭔가 잘못되는 건 아닌지 몰라...

마리 : ...

다이아 : 두근두근

「쌀, 간장, 대파, 감자, 당근, 콩나물, 돼지 목살 한 근, 돼지 국거리 한 팩
떡국떡, 교자만두, 이온음료, 후추, 양파
달걀, 식빵, 베이컨, 토마토, 사과, 포도잼
돈까스, 스트링 치즈, 반찬용 햄」

마리 : 안 돼.

다이아 : 추욱

「쌀, 간장, 대파, 감자, 당근, 콩나물, 돼지 목살 한 근, 돼지 국거리 한 팩
떡국떡, 이온음료, 후추, 양파
달걀, 식빵, 토마토, 사과
반찬용 햄」

마리 : 가만, 네가 토마토를 먹던가?

다이아 : 아... 네.

마리 : 진심으로?

다이아 : 어....ㅇ, 노력해볼게요...

마리 : ....

「쌀, 간장, 대파, 감자, 당근, 콩나물, 돼지 목살 한 근, 돼지 국거리 한 팩
떡국떡, 이온음료, 후추, 양파
달걀, 식빵, 사과
반찬용 햄」

다이아 : 힝

마리 : 좋아 이 정도면 되겠다.

다이아 : 가만, 그러고 보니 저 옷도 같이 사러가죠.

마리 : 옷? 그렇다면야. 그럼 가 볼까!

마리 : ......

다이아 : 호오

「첫 번째, 세 번째 주말은 휴일!
다음 주에 만나요, 고갱님~」

마리 : 달력 쓱

달력 : 9월 22일은 세 번째 주 토요일입니다 쥔님 ㅋㅋㅋㅋㅋㅋ
마리 :

다이아 : 시장이라도 갈까요?

마리 : 아냐... 옷만 사고 저녁은 그냥 외식하자...

다이아 : 옷도 여기서 살 계획이어서요.

마리 : ...저녁 뭐 먹을래?

다이아 : 흠... 돈까스?

마리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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