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안쨩 라이브에서
안쨩이 했던 긴 연설을 트위터에서 짜맞춰옴
녹음한것도 없고 애초에 안되지만
기억력좋은 사람들 많아서 나도 최대한 기억끄집어내서
짜맞춰봄 , 정확하진 않으니 이런느낌이었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해서
2018년 여러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성우라던가, 무대, 라디오 등
배역을 통해 이나미 안쥬를 알리게 되는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그중에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백덤블링이나, 이상한음식을 먹는 다던가
'진짜 여러가지 일을 해왔네, 올해!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에겐 꿈이 있었습니다, 뮤지컬 무대에 서는 꿈이
인생에는 꿈을 좇는 중에 모든 일이 잘 풀리진 않습니다.
백덤도 무서웠고 뮤지컬도 최종심사에서 떨어진 일이 있었던 올해였습니다.
잘 안풀려서, 풀이 죽은체로 ' 이대로 도망가면 이런 생각하지 않아도 되잖아, 편해질 수 있잖아' 라고
처음으로 스테이지가, 무대가 '무서워'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저희들의 일은 '누군가'가 '무언가'가 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직업입니다.
그 아이의 관한 것 , 그 인생에 빠져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 '이나미 안쥬' 인 체로는 무서워서 스테이지에 설 수 없는 겁쟁이 입니다.
그런 제가, 연기와 노래 이외엔 내세울 게 없는 제가 처음으로 , 배역으로서도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그만둘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물며 '다 놓아버릴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도중 모두에게 편지나 sns, 메세지들이,
백덤블링때에는 선물함에 무수한 반창고가 가득 차있었습니다.
' 반창고 가지고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모두의 마음에 구원받아서 극복하는게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은 한사람 한사람이 저에게 있어
An seule etoile(단 하나의 별) 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밑바닥에서 끌어올려 줬어요, 나아갈 길을 비춰줬습니다!
다들 굉장하다구? 겨우 158cm의 땅달보인 나를 1년간 계속 스테이지로 끌어 당겨줬다고!
1년간 저를 지탱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감사를 전할 수 있는건
노래와 연기뿐이야!
물론 주변에서 크리스마스 라이브는 '이나미씨 스케쥴 엄청 힘들어요' 라고 들었지만 어떻게해서든 올해 안으로
모두에게 노래로 감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후로 스테이지가 무섭지 않게 되었습니다.
뭘하면 기뻐해줄까, 즐거워해줄까 생각을 하면서 점점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고마울 따름이에요.
그러니 이번엔 제가 모두의 별이 될게요!
기쁠때, 슬플때, 제가 모두의 마음에 살며시 함께할 수 있는 인간이 되고싶다고 강렬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둡고 풀죽어 있을때 모두를 비춰주는
An seule etoile가 될게요!
또 만나러 와주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