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8.12.16

쿠스노키 토모리의 생일 라이브를 갔다왔음

SMA 라이브 응모가 다 떨어져서 무조건 간다는 심정하에

티켓을 찾아다녔는데

낮부는 동반입장양도로

밤부는 그냥 티켓판다길래 사게되었음

나중에 티켓이 무기명인것을 보고 밤부도 안전하게 갈수있다고 안심했음

낮부 티켓을 양도해주신분은 정말 고마우신분이었음

나이도 꽤나 있으신 일본인 분이셨음 50세 이상이셨음 ㄷㄷ

근데 자전거 타고 회장까지 오셨음

집이 카와사키라는데 그 먼거리를 자전거만 타고...

근데 자기는 SSA나 마쿠하리멧세도 자전거 타고간다고 별거아니라는식으로 얘기하셨음

암튼 그분께서 티켓을 보여주셨는데 

최전열...

근데 이걸 정가 티켓수수료분도 안받으시고 4500엔만 딱 받으심..

진짜 너무 감사했음 ㅠㅠㅠ

.

감사함을 전달할겸 선물도 준비했는데

티켓에 비하면 너무 변변찮았던거같았음..

카페에서 공연시작전까지 기다렸는데

카페인원 대부분이 토모리루 파카를 입고있어서 뭔가 갱단같았음 ㅋㅋ

기다리면서 양도해주신 아저씨분과 대화를 했는데

이분이 난짱의 광팬이라고하심 ㅋㅋ 그래서 이번 신년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참가하신다고하셨음

나 또한 난짱을 좋아한다고 하니 좋아하시면서 난짱의 개인이벤트와 프립사이드의 이벤트는 꽤나 다르다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더라 ㅋㅋ

또 다른성우 후치가미 마이라던가 이시하라 카오리도 좋아한다고 팬클럽 카드들 전부 보여주더라고 

후치가미 마이는 나도 좋아하는 성우라서 또 그 성우에대해서도 얘기를 많이했음

도쿄돔 1일차 끝나고 바로 오아라이로 가서 걸판아귀축제에서 보고왔다던가 그런얘기 했음

나이많으셔서 대화가 안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이분도 똑같은 오타쿠더라고 ㅋㅋ 또 자전거가 취미라서 자전거 이야기도하고

뭐 아무튼 시간이 되서 낮부 입장을 했음

장소는 도쿄FM홀 

이전에 안짱이 시라노 낭독극을 했던장소

입장을 하니 무대가 떡하니 바로 앞에있더라고

앞쪽 사람들은 다들 야바이... 이러면서 너무 가까워서 당황하더라고

나또한 너무 떨렸음

드럼 기타 베이스등 악기들이 즐비해 있던게 우리가 알던 라이브랑은 다르게 밴드 형태로 갈거라는것을 보여줬음 

먼저 낮부의 세토리는 

〈昼公演〉

M1 十億年/さユり

M2 Swallowtail Butterfly ➰あいのうた➰/YEN TOWN BAND

M3 スケッチブック/オリジナル

M4 眺めの空/オリジナル

M5 CHAIN/BONNIE PINK

M6 birthday song/さユり

M7 過去と現実/BONNIE PINK

M8 ニュートンの林檎/ハルカトミユキ

M9 浮舟/Go!Go!7188

M10 19歳の唄/阿部真央

M11 クローバー/オリジナル

M12 いつかの手紙/LiSA

EN1 僕の見る世界、君の見る世界/オリジナル

EN2 眠れぬ森の君のため/KANA-BOON

이렇게임

아마 대다수가 전혀 모르는곡 일거임

시간이 되자 밴드 멤버들이 먼저 모습을 드러내고 그뒤에 붉은옷을 입은 토모리루가 등장했음

모두들 서지않고 앉아서 박수를 쳐줬음

그리고 첫곡이 바로시작

산결소녀 사유리의 십억년을 불렀음

https://youtu.be/Qiq8bIOkkwE

(1분40초 정도부터 들으면됨)

(한국에선 저작권문제로 뮤비를볼수없어서 라이브 촬영영상으로 올림 본래곡과는 다르게 only 어쿠스틱연주버전임)

나도 사유리를 무척좋아하고 토모리루도 좋아한다고 여러번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적이있었는데

처음부터 사유리의 곡을 부를줄은 전혀 예상못했음

꽤나 어려운곡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완벽하게 부르면서 라이브의 시작을 알렸음

두번째곡은 

Swallowtail Butterfly ➰사랑의노래➰

https://youtu.be/oZdys-IOoQc

이건끝나고 나서 알았는데 

이노래는 1996년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란곳에 가상의밴드가 부른곡이었음

근데 꽤나 유명했는지 유튜브 검색하면 꽤나 많은가수들이 이곡을 커버했음

두번째곡을 마치면서 토모리루가 인사를해줬음

그뒤에 다음곡은 자신의 오리지널곡 한다고 얘기해줬음

세번째곡은 스케치북

네번째곡은 전망의하늘

전망의 하늘의경우 굿즈CD에 있는곡이라서 나중에 올릴예정

가련한 목소리가 심금을 자극했음

오리지널 곡을 마친뒤에

다음곡을 얼마남지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노래

그리고 또 다른곡은 아직 20살이 되지않았지만 (생일이 지나도 19살)

1년이 이르지만 10대의 마지막 곡이라는 의미를 지닌곡을 부른다고했음

다섯번째 곡은 BONNIE PINK의 CHAIN 

https://youtu.be/DnWI_Rn6rIY

특유의 요염한목소리가 들리는데 그 부분이 아직도 기억에남음

여섯번째 곡은 다시 산결소녀 사유리의 birthday song

https://youtu.be/r6oedJ94rm8

(50초부터 들으면됨)

(이 노래 또한 국가차단문제로 라이브 영상으로 올림)

혹시나 했는데 이곡이 나올줄도 예상못했음

이곡 특유의 랩?이 있는데 뭔가 토모리루가 이부분을 하니깐 기분이 묘하게 느껴졌음

일곱번째 곡도 다시 BONIIE PINK의 과거와현실

https://www.youtube.com/watch?v=fz9PeSzRTJc

곡이 끝난뒤 본격적으로 즐겨보자면서 앉아있던 관객들을 일으켜세운뒤

토모리루가 드디어 기타를 매고 연주를 시작하고 곡을 불렀음

여덟번째곡은 하루카토미유키의 뉴턴의사과 

https://youtu.be/F8RpYHfFfAw

얼마전 토모리루 라디오에 하루카토미유키를 초대해서 얘기를 나눌정도로 팬인걸 드러냈는데

역시나 이번에 불러줬음

토모리루 노래는 물론 기타연주까지 하는게 참으로 멋있더라고

다음곡을 부르려고 기타튜닝을하는데 (튜너가 없더라고 ?!?!)

튜닝을 마치고 다음곡을 바로 시작하는데 뭔가 계속 이상한지 하려다가 중간에 끊었음

튜닝이 잘안된건지 뒤에 계신 밴드멤버중 센세! 외치면서 부탁드린다고함 ㅋㅋ

튜닝이 될때까지 토모리루가 가벼운 토크를 해줬음

다시 라이브가 시작되었고

아홉번째곡은 Go!Go!7188의 浮舟

https://youtu.be/nF3f1InjcvI

뭔가 일본풍이 강한 노래였음

다 뭔가 오래된 노래들인데 99년생인 토모리루는 이것들을 다 어떻게 알게된걸까...

열번째곡은 아베마오의 19살의 노래

https://youtu.be/AgpPvtUzM9s

고음부분이 정말 시원시원해서 좋았음

곡이 끝나고 기타를 내려놓고

다음곡을 소개

자신이 중학교시절 이지메 당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면서

이런 고통스러운 경험을 받아드리고 긍정적으로 살자는 결의의곡이라면서

열한번째곡으로 자신의곡 클로버를 불렀음

토모리루의 경험이 바탕이 되는곡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심금을 울리더라 ㅠㅠ

이곡도 CD에 있기때문에 올릴예정

마지막곡을 하기전에 토모리루가 한부분을 다같이 불러달라고 요청했음

마지막곡은 LiSA의 언젠가의 편지 

https://youtu.be/wCIiCH8kqeA

마지막부분 다같이 라라라라~하면서 다같이 떼창을 했음

그러고 끝일거같았지만 다들 앙코르를 외치고

스크린이 내려오면서

VTR이 흘러나왔음

그동안 토모리루의 활동사진들 그리고 영상들이 나왔는데

중간중간 신사이에 

light your soul

light our hope

keep on lighting

with you

이 문구들이 흘러나옴 뭔가 감동이었음 ㅠㅠ

그리고 토모리루가 라이브 리허설중에 한 인터뷰가 나오고 VTR이 끝나면서

다시 밴드멤버들과 토모리루가 나왔음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앙코르곡으로 또 자신의 오리지널 곡을 했음

앙코르 첫번째곡 내가보는세계,네가보는세계

앙코르 마지막곡때 다시 기타를 들었음 마지막곡은 KANA-BOON의 잠들지못하는숲의너를위하여

https://youtu.be/6T5199F_dPo

를 부르며 낮부 라이브를 끝마쳤어

아직 밤부 라이브가 남아있었지만 이미 마음은 감동으로 가득차있었어

같이 본 일행분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밤부는 못보시고 가게되었음

그래서 다시한번 정말 오늘 감사했다는 인사를 드렸음

밤부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서 뭘할까 싶었는데 갑자기 어느분이 나에게 얘기를 걸어주시는거였음

알고보니 예전에 니지동 오다이바 미니라이브때 기다리면서 얘기나눈 일본인이었는데 나를 알아봐주고 얘기걸어주셨음

어차피 시간도 남겠다 좀 얘기도하고 추위도 피할겸 근처 세븐일레븐 휴게실에서 쭉 기다리다가 그분은 다른 일행들을이랑 계속얘기하시고

나는 거기서 토모리루에게 편지나 쓸겸 쭉 있었음. 낮부 이전에 카페도 그렇고 여기도 토모리루팬덤들이 득실거렸는데

거기서 또 얘기 걸어주신분이 계셔서 그분이랑 얘기하셨는데

이분도 대단하셨던건데 

교토에서 오셨다고 심지어 전날에 센다이공연까지 보고 오셨다고함 ㅋㅋ

그분입장에선 한국에서와서 살고있는 나를 보고 더 놀라심 ㅋㅋ

뮤즈 아쿠아 니지가사키 전부 좋아하고 아쿠아의 카난,스와와를 무척좋아하신다고함 ㅋㅋ

그래서 서로 갔던 이벤트랑 이번 도쿄돔라이브라던가 이런저런 얘기를했음

이제 곧 아쿠아가 내한을 한다고 

이전 팬미팅때 요소로드랑 카난레일 얘기를하니깐 자기도 그 영상을 봤다고

일본에선 그런게 전혀 안되서 너무 안타깝다는듯이 이야기를했음

또 낮부 공연 얘기도 했는데 자기는 LiSA노래 말고는 다 전혀 모르는노래라고하셨음

나는 그래도 LiSA랑 사유리곡정도는 알고있어서 3,4곡까지는 알았는데

한두곡 아니면 한곡도 모르는사람도 꽤나 있던거 같았음

하긴 다들오타쿠들인데 오타쿠랑은 거리가 좀 곡들이 많았던듯 ㅋㅋ

아무튼 밤부시간이 가까워지고 밤부입장하면서 낮부의 감동이 담긴 편지를 선물함에 넣어놨음

밤부는 그냥 중간 오른쪽되는 자리였음

밤부의 세토리

〈夜公演〉

M1 蜂と見世物/さユり

M2 Swallowtail Butterfly

➰あいのうた➰/YEN TOWN BAND

M3 スケッチブック/オリジナル

M4 眺めの空/オリジナル

M5 CHAIN/BONNIE PINK

M6 birthday song/さユり

M7 ニュートンの林檎/ハルカトミユキ

M8 浮舟/Go!Go!7188

M9 19歳の唄/阿部真央

M10 クローバー/オリジナル

M11 Last Kiss/BONNIE PINK

M12 いつかの手紙/LiSA

EN1 僕の見る世界、君の見る世界/オリジナル

EN2 眠れぬ森の君のため/KANA-BOON

낮부와 크게 달라진점은 없었음

첫번째곡은 낮부와는 다른 사유리의 곡 '벌과 서커스'

https://youtu.be/Aq49BOpaSac

https://youtu.be/jfeUSI86cUU

이곡은 정말 얘기할게 많은곡인데

토모리루가 부른 클로버와 연이 깊다고 생각한곡임

이곡은 2011년 일본 오츠시의 중학교 2학년생이 이지메로 인해 자살하고 난뒤

그 이야기를 들은 사유리가 직접만든곡임

https://ja.wikipedia.org/wiki/%E5%A4%A7%E6%B4%A5%E5%B8%82%E4%B8%AD2%E3%81%84%E3%81%98%E3%82%81%E8%87%AA%E6%AE%BA%E4%BA%8B%E4%BB%B6

해당사건 위키

실제로 피해중학생에게 강제로 벌시체를 먹이기까지했다고함... 곡제목은 여기서 따온거

이지메 죽은자에대한 곡이자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나, 우리들의 곡이라고 하면서

애써 눈을 돌린 사람들 또한 무의식적으로 이지메를 받아들이지 않았냐하는 메세지가 담긴곡임... 그정도로 꽤나 심오한곡인데

낮부에서 토모리루가 클로버를 부를때 자신의 이지메 당했던시절 그리고 그 노래를 썼다는것과 매칭되면서

과연 토모리루가 처음 이곡을 듣고 그리고 지금 이곡을 부르며 어떤생각을 할지 생각을 하다보니 마음이 순간 엄청울컥해지더라고...

암튼 이곡을 시작으로 밤부가 시작되었음

전체적으로 낮부와 비슷했음

기타연주할때 이번엔 튜닝을 미리 부탁한다고 바로 센세에게 부탁함 ㅋㅋㅋ

곡들 전부 진짜 너무좋았다 다시들어도 갓갓

한곡만 바뀌었는데

11번째곡으로 BONNIE PINK의 Last Kiss를 불렀음

https://youtu.be/qFPvvBqNjFc

낮부와 마찬가지로 LiSA의 언젠가의 편지를 부르면서 끝나고

다시 앙코르를 했어

마지막에 끝마치면서 각 연주를 담당해주신 밴드멤버들을 소개하면서 

다들 박수를치며 끝나는줄 알았어

멤버들이 다 떠났는데

스크린에 이런문구가 나옴

(공식사진)

생일 서프라이즈로

다같이 토모리 콜을 하기시작함 ㅋㅋㅋ

다같이 토모리! 토모리! 외치면서

밴드멤버들이 케이크를 들고나오고 

토모리루가 그뒤에 나왔음

그리고 다같이 해피버스데이송을 부르며 토모리루에게 생일을 축하해줬음

토모리루 감동먹어가지고 살짝 울먹거리기까지했음ㅋㅋㅋ

그뒤에 생목으로 오늘 정말 감사했다면서 

인사를하며 마무리

교토에서 오셨단분은 다음달 바로 수업이 있다고 교토로 가야한다고 하셔서

짧지만 깊은대화를 나눌수있어서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헤어짐

정말 즐겁고 감동적인 무대였던거같음

항상 그동안 성우 쿠스노키 토모리의 모습만을 보아왔는데

이번에는

아티스트 쿠스노키 토모리의 모습을 보았음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마음껏부르고

또 자신이 직접만든 곡을 마음껏부른 토모리루였음

안봤으면 인생에서 엄청난 후회를 했을법한 라이브였음

화환사진들

라이브가 끝나고 올라온사진

왼쪽위 남자분이 베이스

머리스타일이 화려하신분이 드럼

모자를쓰신분이 키보드이자 리더

맨오른쪽으 튜닝을해주신 일렉기타센세

왼쪽 여성분은 어쿠스틱 기타 및 코러스등을 맡아주심

마지막에 나왔던 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