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럽라 애기 하다가 애인 자랑으로 다투는 치카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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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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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26018
- 2018-12-17 1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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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랑 마키가 잠시 음료수를 사러 다녀오게 됨
낯을 가리는 마키가 츤츤거리지만 씹인사 요우는 이미 타천사를 길들인 전적도 있고 그런 츤데레를 잘 다뤄서 돌아올 즈음에는 두 사람은 어느 정도 말을 트게 됨.
가벼운 잡담을 나누며 치카와 니코가 기다리고 있는 방문을 여는데
'요쨩이 제일 귀여워!!'
'하아? 마키쨩의 귀여움이 우주 제일인게 당연하잖아!!!'
영문을 알 수 없는 주제로 다투고 있는 치카와 니코
두 사람을 진정시키며 사건의 경위를 물어보니, 처음에는 평범하게 스쿨아이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음. 존경하는 뮤즈를 본 치카는 니코 선배~ 하면서 존경심을 막 드러내고 니코는 흠흠 뭘 좀 아는구나? 기분 좋아져서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럽라에서 누가 제일 귀여운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됨
'요쨩이 제일 귀여워요! 아 물론 뮤즈분들이나 아쿠아 멤버들 모두 다 귀엽지만 요소로~ 하는 모습은 반칙이에요!'
'하아?? 제정신이야 너? 마키쨩이 제일 귀여운 게 당연하지. 츤데레 그 자체인 마키쨩이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이 누구랑 비교될 수 있다고 생각해?'
'...아아? 지금 뭐라 했어 니코쨩?' ㅡ 분노로 존댓말 생략
두 사람은 그렇게 빠직빠직 서로의 애인의 귀여움이 제일이라고 다투게 되었다는 게 현재의 상황
'바, 바보 아냐??? 내가 제일 귀엽다니... 기쁘긴 하지만..'
'하하... 치카쨩은 가끔씩 부끄러운 말을 한다니깐'
애인 바보인 두 사람은 기뻐서 수줍어 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도 치카와 니코의 다툼은 끝날 줄 모르는데
'카드가 내게 말했데이~ 여기는 내가 등장할 차례라고~' / '샤이니~ 마뤼에게 맡겨줘~'
재밌는 사건의 냄새를 맡고 등장한 트러블 메이커 두 사람은 말다툼으로는 끝나지 않으니 심사위원을 불러서 공정히 비교하자고 제안함
두 사람의 등장에 불안한 예감이 드는 요우마키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말리려고 하지만 단순무식 대표 치카니코에게 통할 리가 없지
'마키쨩! 마키쨩에 대한 내 애정이 결코 후배들에게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겠어!!!'
'바, 바보!!! 그렇게 큰 소리로 하면... 부끄럽잖아...'
'요쨩! 요쨩에 대한 나의 사랑이 결코 뮤즈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걸 보여줄게!!!'
'치카쨩♡'
그리고 연인 바보인 요우마키는 그런 두 사람에게 간단히 넘어감. 쉽다 쉬워.
'럽라에서 가장 귀여운 것은 누구인가! 의 뮤즈 쪽 사회를 맡은 노조미레이~'
'마찬가지로 아쿠아 쪽 사회를 맡은 마뤼~에요~ 샤이니~ 그럼 곧바로 심사위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토노키 학원의 금안 코토리씨와 우라노호시 학원의 금안 리코ㅆ.., '
'스타아아아압!!!!!!'
'뭐꼬 마키쨩 갑자기 큰 소리를 내고' 'oh 요우? any problem?!
'아니아니아니 심사위원이 이상하지 않아? 아까부터 리코쨩 내게 윙크만 보내고 있다고? 심사위원 선정 기준이 뭐야?'
'그래! 노조미. 하필이면 왜 코토리야? 아까부터 금안을 번쩍이고 있다고???'
여자의 귀여움을 평가하는데 두 사람만큼이나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 심사위원인데 이상한 짓을 할 리가 없다. 등등 얼버무려 심사는 진행됨 심사는 리코가 요우의 귀여움을, 코토리가 마키를 평가하기로 함
'첫 번째 주제는 이거래이~' / '입버릇!'
'그럼 나부터!!! 요쨩의 전속전진 요소로~는 듣는 사람들이 전부 힘이 나는 기분이 들게 해줘! 그 뿐만이 아니야! 가끔씩 정말 신나서 점프하면서 하는 요소로는 요쨩이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커트도 들어올라가기 때문에 내게 극상의 행복을 준다고!!' / '치카쨩??'
'흐응 그런 걸로 나의 마키쨩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바보 아니야? 의미를 모르겠어!는 모르고 들으면 차가워 보이지만 실은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말꼬리를 흐리는 대사라고! 게다가 머리를 손으로 꼬면서 표정을 감추려 고개를 돌리른 그 행동은 이미 완성된 츤데레라고!' / '바보! 니코쨩 바보!!'
'오오 이건 시작부터 뜨겁데이. 그럼 심사 위원분들의 점수는?'
코토리 - 1츙츙 팻말
'먼가 신기한게 나왔네. 노조미씨 츙츙은 무슨 뜻인가요?' / '저건 코토리가 츙츙을 한 번 외칠 정도로 귀엽다는 뜻이래이 앞의 숫자가 커질 수록 고득점. 어라 먼가 코멘트가 적혀있네? (코토리에게는 포상입니다)? 코토리쨩???? 그거 무슨 뜻인겨????'
리코 - 1벽쾅 팻말
'리코씨도 신기하구마이. 마리씨 해설을 부탁해' / '저건 벽쾅 동인지 레벨 1단계를 볼 때 받는 감동을 나타내는 거야~ 기본적으로는 츙츙이랑 같은 단위라고 볼 수 있겠네~ 그럼 코멘트는(나도 요우쨩에게 요소로~)? 리코쨩???? 심사 맞지? 그냥 욕망을 내뱉는 거 아니지???'
이런 식으로 심사는 전개되고. 중간에 이것저것 비교했지만 전부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무승부
'네 이제 승부의 끝을 볼 때가 왔대이 내 카드도 그리 말하고 있네' / '마지막 대결은 우는 모습! 정말 귀여운 여성이라면 우는 얼굴도 매력적이라는 주장!'
여기까지 수많은 폭로로 인해 넉다운이 되어있던 요우마키는 이건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에 스타아아압!!!!을 외쳐보지만 노조마리에게 저지 당해 결국 치카니코가 입을 열게 됨
'마지막은 내가 먼저 하겠어! 마키쨩의 가장 감동적이던 우는 장면은 역시 해체한다고 했을 때 니코쨩이 없는 뮤즈는 하고 싶지 않던 그 장면이야!' / '그만!!!!' / '그 전까지 계속 츤데레 모습만 보이던 마키쨩이 가장 솔직하게 본심을 드러내며 울던 그 표정은 여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 '훌쩍훌쩍... 니코쨩 바보'
'흥! 그렇게 치면 요쨩도 내가 밤중에 만나러 갔을 때...' / '스탑! 치카쨩 스탑!!!!!' / '괜찮다는 말을 계속 반복하며 울며 내게 안기던 모습은 무지 귀여웠는걸! 지금까지 혼자서 토라져 있다가 계기가 생기니 솔직하게 담아두고 있던 마음을 모조리 털어내던 그 갭 모에!!! 요쨩도 여자아이라는 느낌이 뀽♡하고 전해졌다고! /'...이제 죽여줘'
'오오~ 먼가 말하면 안 될 꺼 까지 말해버린 거 같지만 심사는 심사래이. 코토리쨩?' / 코토리 (코토리의 간식으로 삼아 버릴래 츙츙) / '코토리쨩???? 그거 심사랑은 관계 없재? 점수는 어디 갔어!!!'
'oh~ 요우쨩이 쓰러졌지만 치카쨩이 알아서 할테고. 리코쨩?' / 리코쨩 (가능. 요소로) / '리코쨩???? 가능이 뭐야 가능이!!! 요소로는 심사랑 상관 없지 않아?'
끝까지 무승부가 되어 자기 애인이 더 귀엽다고 다시 말다툼을 시작한 치카니코에게 쓰러져 있던 요우마키가 일어나 다가감
'니코쨩 바보! 바보! 바보! 니코쨩이랑은 이제 말도 안 할꺼야!!!' 타다닷
'그, 그런! 마키쨩!!! 뭔진 모르겠지만 잘못했어!!' 따라감
'츙츙! 마키쨩 코토리의 간식!' 타다닷
'치카쨩 같은 건... 치카쨩 같은 건... 이제 남이얏!!!'
'그,그런! 요쨩! 치카가 잘못했어!!!'
'요우쨩! 나랑 전속전진 요소로하자!!'
갑자기 텅 비어버린 심사장. 남겨진 노조마리
'... 이야 역시 누가 제일 귀여운가는 쉽사리 가늠할 수 없다는 거구먼. 뮤즈도 아쿠아도 다 매력적이니' / '... 응원하시는 팬 여러분. 뮤즈도 아쿠아도 모두 사랑해주세요 샤이니~'
'지금까지 해설의 노조미 / 마리였습니다'
라고 갑자기 훈훈한 식으로 끝내려는 결말
진짜 혼돈 그 자체
Windrunner | 2018.12.17 14:3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