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1일차 (1) 시즈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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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1일차 (2) 시즈오카~누마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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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2일차 (1) 오란다관 / 아와시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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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2일차 (2) 아와시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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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2일차 (3) 아와시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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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2일차 (4) 우치우라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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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도쿄 여행후기 - 2일차 (5) 나가이사키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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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가게 하나일 뿐인데 왜 글 하나를 통째로 쓰냐고 따질수 있겠지만
여기서 겪었던 너무나도 친절한 인심 덕분에 넘나 감동해서 이렇게 길게 쓸수밖에 없었다 ㅇㅇ
나가이사키 중학교에서 우여곡절 끝에 우미노스테이지에 도착했다!
우치우라에서 사실상 걸어갈만한 스탬프랠리의 마지1노선이라고 볼수 있는데
니시우라 쪽 야마야랑 오세자키는 결코 걸어갈만한 거리가 아니다. 버스 혹은 자전거가 반 필수적인 곳인데, 이번에는 그정도로 시간을 투자할만한게 못됐음.
우미노스테이지가 뭐하는데인지 모를 물붕이를 위해 설명하자면, 누마즈워커 1탄 표지에 나온 그곳임.
나중에 요우 스탬프를 배정받은 곳인데, 역시나 요우 굿즈로 도배된거 보소
럽라 굿즈를 배제하고 가게를 들여다보면, 배를 테마로 해서 뭔가 앤티크한 느낌이 있는 곳임.
모니터로 영상을 틀어두는게 크루즈 여행 특유의 올드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 ㅋㅋ
리캬코 안쨩 스와와 왔다갔다는 사인도 의자 뒤에 붙어있음
여기도 후지산 뷰라서 관련 그림이랑 사진이 많이 붙어 있더라.
사진 하나는 츠지사진관 포토콘테스트에서 입상했다고 하네 ㄷㄷ
확실히 분위기 오졌음
가게 앞의 신스틸러 산타할배
이때가 5시 되어갈 쯤인데 벌써부터 해지는거 보셈
한국은 그래도 5시 넘어가야 해지는데 확실히 일본은 빨리 해지는거 보소
당연스럽게도 방명록 비스므리한것도 있었고
사실 나가이사키까지 갔따오느라 정신이 없을 상황이었는데
주인아저씨가 여기 갔다왔냐고 친히 안내해주시더라
사실 우미노스테이지 온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는데, 하마터면 깜빡할 뻔한걸 챙겨주심
배 사진 한컷 더
이제 우미노스테이지에서의 엄청나게 친절했던 썰을 풀까 하는데...
일단 가게에 4시 40분쯤 도착했는데, 가게도 닫을 시간이고 버스도 4시 55분에 온다고 해서 "혹시 테이크아웃 될만한게 있을까요?" 물어봤지.
원래는 그렇게 안해주는 가게 같았는데, 주인 아저씨가 핫케이크 정도는 어떻게든 될것 같다면서 내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심
그리고 어디로 갈 예정이냐고 물어보셔서 누마즈의 호텔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했는데
좀이따 누마즈 시내까지 태워다 주시겠다는거임! ㄷㄷ
일본 교통비가 헬인걸 생각하면 어찌나 감사하던지 ㅠㅠ
그리고 차 타고 돌아가면서 이것저것 얘기했지.
주인 아저씨가 한국에서 있었던 얘기(이건 내 회회실력이 딸려서 잘 이해는 못함), 한국 수능 얘기, 아쿠아 홍백 출전 얘기, 아쿠아 누가 좋냐 등등...
참고로 주인 아저씨 아쿠아 서드는 누마즈 영화관(누마즈역 북부 BiVi인듯)에서 뷰잉봤다고 얘기하심. (포쓰는 못봤다함)
얘기 나누던 도중 새로운 학교는 가봤냐고 물어보심.
뜬금없이 뭔가 싶었는데 물장판 예고편의 그 허름한 그곳을 말하는 것이었음.
갈 예정에 없던 곳이라서 안가봤다고 얘기했는데...
차를 돌려서 그 장소로 향해주심!
이 때도 어찌나 감사하던지 ㅠㅠ
그나저나 여기 좀 많이 무섭더라. 특히 밤에 오니까 어우....
심령스팟이 따로 없을듯
얘기하다가 뷰오 얘기도 나와서 여기 갈 예정이라고 해서 결국엔 여기서 내려주심.
감사합니다 아죠씨 ㅠㅠ
그날 당시에 썼던 글도 있으니 함 읽어보셈
님들 우미노스테이지 가셈 두번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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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12월 7일이었는데, 이 다음날부터 아쿠아 홍백 출전기념으로 특별히 뭘 한다 하더라고.
문제는 이 다음날 도쿄 올라가야 됐다는거 ㅠㅠ
아 근데 좀 많이 무서웠던게 밖에 바람이 진짜 많이 불었음
기분탓인지 아닌지 뷰오가 뭔가 흔들리는 느낌이더라
바깥에 엄청난 바람소리까지 들으니 아찔할 정도
결국 쫄보쉨인 저는 도망쳐 나왔읍니다
아니 근데 누마즈 강풍 맞으면서 들어오면 이런 생각 들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줘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