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거 너무갖고싶어서 오늘 외출하는김에 다이소 일주한 썰을 좀 풀까함
총 3군데를 들렸는데 일단 집코앞에 있는 다이소를 먼저감.
아주 당연히 있을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일단 스스로 찾아보려고 "무드등" 이라 LED 양초니까 당연히 캔들 전시되어 있는코너에 있을줄 알았음
(요즘 다이소는 계산대앞에 크리스마스행사 진열해놓고 그 바로뒤에 캔들상품을 진열해놨더라. 이건3군데 다 똑같았음)
그런데 저거랑 비슷한 모양에 갈색 등은 있었지만 막상 저건안보이는거임.
그래서 예상되는 문구코너 -> 생활용품코너 -> 장식품 코너등등 다 돌아봤지만 결국 안보여서
진열중인 아줌마한테 물어봄.
사진보여주니까 이게 뭐냐고 하시길래(진열쪽이 달라서 모르시는듯)
무드등 전구 같은거(?) 라고 하니까 형광등 몰려있는코너에 가보라하심.
형광등 코너에 가보니 어이없게 이쪽 최상단에 진열되있었음.
그런데 물붕이 흑우가 말했듯이 전부 흑색밖에 없더라. 이거 안가르쳐줬으면 나도 흑색사고 룰루랄라 집갈뻔했음;;;
여기있는게 재고 다냐고 물어보니까 3개가 다라더라. 일단 첫번쨰 실패
두번쨰 다이소집은 길건너편 좀 걸어가면 있는데 여기는 처음부터 형광등 있는코너로 갔음.
그런데 안보임;;;
또 아주머니한테 사진보여주고 어딨냐고하니까 이번엔 아까보다 더 어이없는 과자파는코너에 있다고 하심;;;;
그래서 스낵코너에 가니까 계단밑에 무드등있음;;; 아니 대체 스낵코너에 이걸 왜두냐고;;;
그런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흑색밖에 없음.
근데 여기서 좀 웃긴일이 터짐
여기도 재고물어보려고 바로옆 진열하는 나이 좀 드신 아주머니한테 재고 물어봤는데 살짝 짜증나는 어투로
"아니 거기있는 게 다라니까? 오늘 대체 몇번을 물어보는거야?"
??????
난 오늘 처음 물어봤는데? 그리고 머릿속으로 스친생각이 나말고도 ㅁㅊ 물붕이들이 흰색재고 어지간히 물어봤구나 생각들었음.
그래서 괜시리 쫄아서 "죄송합니다" 하고 두번쨰 다이소 뛰쳐나옴 ㅠㅠ
내가 왜 죄송해야되지? 라고 생각하다가 물붕이들 대표해서 사과한셈 치자 하고 마음추스리고
이젠 오기가 생겨 마을버스타고 4정거장떨어진 세번째 다이소까지갔음
이젠 학습을 해서 형광등 코너한번 보고 없어서 스낵코너 갔는데 이게 또 없음? ㅆㅂ;;;;
그래서 물어보기 싫은데 아주머니한테 또 물어봄...
근데 이번엔 아까 첫 다이소에서 내가 써치했던 캔들코너에 전시돼있다는거임. 아놔 ㅆㅂ 장난까나? ;;;;
아무튼 이젠 마음속으로 그랜절하면서 기도하면서 색깔 하나씩 보는데
맨 안쪽에 첫짤의 흰색을 찾았음 ㅠㅠ
3군데 다이소 총 9개 디스플레이한 무드등중 흰색이 단 한개인거보니 물붕이들 흰색을 대체 얼마나 사간거냐?
아무튼 세번째 다이소에서 흰샌 찾아서 결제하고 기분좋게 집에 들어옴
등 켜봤는데 이거 등색도 다 다른거 같은데 난 귤대장님 색이더라 ㅋㅋ
이제 셀로판지 사서 붙이면 나도 포쓰 갓굿즈 겟이다!
요약해준다
1. 흰색 무드등 다이소 3군데 들러서 간신히 삼
2. 두번째 다이소에서 물붕이들이 흰색을 얼마나 물어봤는지 진열하는 아주머니가 짜증내서 재송해유재송해유 시전
3. 우리가 찾는 무드등은 다이소마다 진열코너가 완전 제각각이니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냥 진열하는 아주머니께 물어봐라;;;
4. 센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