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이사키 갔다가 어떻게든 내려와서 우미노스테이지로 향했는데
이때 시간이 4시 35분쯤이었음. 가게들 거의 닫을 시간이었음.
아무튼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가게 아저씨가 되게 친절하게 들어오라 하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라고
버스시간 얼마 안남아서 테이크아웃 할만한게 없냐고 물어봤는데 핫케이크를 추천해주셔서 굳이 포장을 해주시더라고
귤도 하나 주시는건 덤.
그리고 진짜진짜 감사했던 것이 버스 말고 누마즈까지 태워다주시겠다는 거임!
또 우미노스테이지 야외 탁자도 봤냐고 물어보시더니 보고오라고 안내까지 해주시고.
차 타고 올라가면서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 하고.
한국 추위, 수능, 아쿠아 홍백 등등 이것저것 했는데
화제가 (극장판) 새 학교 얘기를 하시는거임.
PV에서 나왔던 그 허름한데를 얘기하는 거였는데, 안가봤다고 하니까...
차를 돌려서 여기까지 구경을 시켜주심 ㄷㄷ
이렇게 성지순례를...
뷰오 쪽도 얘기가 나와서 결국엔 여기까지 운전해주심.
헌데 그 이후로 맨홀 찾는다고 2시간 넘게 더 돌아다녔지만...
이게 우미스테에서 사왔던 거. 시간 좀 지났는데도 팬케이크랑 귤 둘다 맛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