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딴데 쓰지말고 이하넥스써라.
이유 들어준다.
1. 트래킹번호(추적번호)없는 우편물도 따로 관리번호를 생성해서 관리해준다.
이게 가장 큰 이유다. 비록 니들이 시킨 물건이 같잖은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종이쪼가리라 할지라도, 이하넥스는 하나하나 입고되면 입고알림을 보내주고, 그걸 관리번호를 매겨서 따로 관리해준다. 이때문에 트래킹번호 없는 우편물이나 택배물이 분실될 우려가 특히 줄어든다. 신청서 트래킹번호 적는 란에도 이거 적어주면 된다. 트래킹번호를 공란으로 둬야 하는 타 배대지보다 더 확실히 내 우편물을 신청서에 등록할 수 있다.
2. 오타쿠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배대지다.
이것도 큰 이유가 될수 있다. 일본 배대지들중 오타쿠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배대지로는 단연 이하넥스다. 이하넥스는 오타쿠들의 굿즈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물론 후기글을 보면 포스터가 찌그러져서 왔다거나, 뭐가 파손되서 왔다거나 하는 글들이 있긴 하지만, 이하넥스 말고 다른곳 써보면 더 심하면 심했지 더 좋은 곳은 없다. (물론 포스트고가 포장이 요새 참 마음에 들긴 하더라.) 특전이나 구성품같은거 하나도 빼놓지 않고 항상 잘 보내주더라. 머 요새 물붕이들은 다들 포스트고로 갈아타는 추세이긴 하다만.
3. 실제로 이하넥스를 통해 우편물을 배송받은 사람들이 많다.
라인페이같은 우편물들 배송받았다는 글 보면 하나같이 다 이하넥스만 썼다. 실제로 우편물을 잘 배송해줬던 곳이니 믿고 맡길 수 있다. 우편물을 배송받았다는 후기가 아예 없는 배대지보단 그래도 배송받았단 사람이 있는 배대지를 쓰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4. 지금 분위기를 봤을때 연하장은 이하넥스로 가장 많이 갈 것이다.
갑자기 엄청난 양의 연하장이 도착하면, 이하넥스쪽에서도 그걸 가볍게 여길리 없고 하나하나 확인하며 입고처리를 해줄것이다. 이러면 분실 우려가 더 줄어들 것이다. 어줍잖게 연하장이 조금만 도착해서 분실우려 커지는 곳보다, 한군데로 다같이 보내면 이하넥스에서 눈치채고 알아서 잘 입고처리 해줄것이다.
5. 그래도 문의남기면 처리는 잘 해준다.
일처리속도는 포스트고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지만, 처리만큼은 확실히 잘 해주더라.
6. 그래도 인지도가 좀 있는 배대지이다.
포스트고같은곳은 일처리가 빠르긴 하지만 사실 인지도가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하넥스는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고, 엄청 욕먹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진 이름 걸고 몇년째 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믿고 맡겨도 괜찮다.
그러니까 걍 이하넥스 써라.
그렇다고 이하넥스 썼다가 분실되도 나한테 뭐라하진 말고. 우편물 분실은 평소에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