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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포쓰 일주일 기념 주절주절 후기 (일기, 장문,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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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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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098339
  • 2018-11-25 12:07:50
 


** 좀 많이 길어. 길다고 욕하지 말고 읽어보고 싶은 사람만 읽어줘 **

** 앞에는 일기 위주임. 럽라 이야기이긴 한데 라이브 후기만 보고싶으면 사진 나오는데부터 봐도 괜찮아 **



일단 나는 올 봄 입럽이고 덕질을 좀 오래 쉬어서 2017년에 아쿠아가 한국 왔다는 것도 하나도 모르고 지냈음.


근데 어떤 기회로 럽라 (뮤즈)를 볼 계기가 생겨서 열심히 봤는데, 솔직히 스토리(특히 1기)는 진짜 이게 무슨... 느낌인데 뭔가 마음 속을 울리는게 있더라.


그리고 극장판까지 쭉 달리고 극장판 엔딩에 좋은 의미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렇게 여운을 느끼면서 킹무갓키를 좀 뒤적거리는데, 뮤즈는 파이널 라이브 이후로 정식 활동을 안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음.


그렇게 듣고 나니 2015년 말에 뭔가 비슷한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더라.


솔직히 어이가 없었지 나는 이제 애니를 막 보고 이것 저것 파생 컨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메인이 되는 성우 라이브가 더는 없다니.


설상가상으로 유튜브에 파이널 다이제스트가 있길래 봤는데 라이브가 너무 재밌어보이더라고 (파이널 라이브의 충격같은거 빼놓고 보면)


특히 스노하레 할 때 도쿄돔이 주황색으로 물드는걸 보면서 2016년의 나는 왜 저런걸 몰랐나 하는 후회만 엄청 들더라.




아무튼 그렇게 허무함에 빠져서 다이제스트랑 파이토클럽 코토호노우미 이렇게 다 지난 것들만 찾아서 보다가 유튜브 추천 창에 선샤인 해파트가 떴어.


솔직히 뮤즈 다음 그룹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하는 얘기도 킹무갓키에 있었는데 그런 말 있잖아. 원작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고.


아쿠아를 깎아 내리는 말이 아니라, 그냥 뮤즈가 워낙 큰 임팩트를 줘서 그 후속 그룹에는 별다른 기대도 안했고, 굳이 애니라도 찾아서 보려는 노력도 안했어.


근데 해파트는 또 한번 좋은 의미로 충격이었음. 노래도 너무 좋고, 연출이라던지 3D 애니메이션도 뮤즈때에 비해 너무 자연스럽고 이쁜거야.


그 때부터 아쿠아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


또 다시 킹무갓키에 아쿠아를 열심히 찾아보고, 애니를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거기에 아쿠아 내한 얘기도 있더라.


솔직히 이때까지는 오... 내한도 왔어? 쩌네 하는 생각이었는데 거기서 요소로드랑 카난레일 써있는거 보고, 직접 영상을 본 다음에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는 충격을 또 받았음.


뮤즈 스노하레때 울오 까던 것 처럼, 아쿠아도 이렇게 팬들이 힘을 모아 뭔가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저기에 있으면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


그리고 성우들도 너무 이쁘더라. 특히 유튜브에 티스푹 데이드림워리어 영상 올라온거 썸네일 보면 아리샤가 진짜 이쁘게 찍혀있는데 그거 보고 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보면서 이 성우는 누구 담당이고 얘는 누구 담당이고 하면서 하나씩 맞추면서 찾아봤어.


아무튼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쿠아를 파면 인생에 큰 즐거움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애니도 열심히 보고, 퍼랍 오모히토도 보면서 참 성우들이 열심히 하고 작품에 애정이 많다는 것도 느끼고


거기에 따라와주는 팬들도 너무 멋지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애니 다 보니까 마침 서드 라이브도 한다길래 킹블도 사서 뷰잉도 5번 중에 4번 보러 갔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더라.




근데 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서드 첫 날 중대발표가 도쿄돔이었잖아.


뮤즈가 파이널을 한 그 곳에 아쿠아도 선다고?? 뭔가 뽕이 차기보다는 공포가 앞서더라.


파이널을 직접 못 본 나도 그 정도인데, 다른 갤럼들은 어땠을지 상상도 안 간다.


나는 이제 막 이런 즐거움을 알았는데, 뭔가 도쿄 돔을 간다니까 아쿠아도 곧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막 들면서 복잡한 마음을 갖고 포쓰는 꼭 직관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


그래서 BD7권이랑 땡프도 한 장씩 샀는데 당연히 다 떨어짐 ㅎㅎ 이런거 처음 해봐서 한 장만 넣어도 될 줄 알았는데 좀 더 살걸 그랬나봐


뭐 개인적으로 BD7권이랑 땡프 모두 그 가격 주고 산게 전혀 아깝지 않았지만 (치바 팬미가 너무 혜자임) 아무튼 패닉에 빠져 있었다.


물론 외팩이 있다는게 꽤 오래 전에 공지됐지만 그 때까지 아무 얘기가 없길래 이건 뭐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외팩 한다고 하더라. 물론 가격이 얼마일지는 모르지만, 저거라도 꼭 해야겠다 하고 신청 페이지가 열리자 마자 망설임 없이 가서 신청했지.


개인적으로 1일차는 인생을 챙기느라 참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어서 2일차를 넣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


아무튼 나 따라서 선샤인 입덕한 친구랑 (미래티켓 보고 씹덕들이 참 좋아하겠다 소리 하면서 한 3번 돌려보고 지 혼자 흥얼거리더라) 2인 신청을 하고 붙어서 가게 됐음.




아무튼 원래 토요일 오후까지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직장에다가 토요일 새벽까지 할거 깔끔하게 다 끝내놓고 토요일 오전부터는 개인 시간을 좀 갖겠다라고 말하고 일주일동안 미친듯이 일함.


럽라가 이렇게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토요일 아침에 출국하고, 도쿄 돔에서 흑우 티켓을 받은 다음에 뷰잉을 볼까 아니면 몸 상태가 좀 별로여서 쉬고 내일 제대로 즐길까 고민하다 아키바 조금 돌아다닌 후 숙소로 와서 쉬었음.


지금 생각하면 첫 날 뷰잉 보는게 좋았을 것 같은데 당시에는 스포를 하나도 안 당하고 첫 직관을 즐기고 싶어서 꾹 참았음.


그리고 숙소는 시나가와 걸림 ㅋㅋㅋㅋ ㅅㅂ 처음엔 기분이 아주 몽롱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음.



우선 방은 더블침대 2개 + 소파라는 나름 호화 구성이고 조식도 괜찮더라.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우동도 있고 저렇게 치킨카레도 있고 이것 저것 있어서 맛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음.


무엇보다 중요한게 도쿄돔까지의 접근성인데, 숙소에서 5분 거리 전철을 타면 환승 없이 아키바 직행으로 20 ~ 25분정도 걸리더라.


당연히 아키바 근처에 숙소 잡은 갤럼들이랑은 비교 불가능이긴 한데, 괜찮은 퀄리티의 숙소 중에서 그래도 다니기 편한 곳을 줬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이제 갤 다 끄고 하루 종일 버티고 이틀차 도쿄 돔으로 이동하는데, 아키바에서 도쿄 돔으로 가려고 환승을 하려는 순간에 뭔가 전철을 타기 싫고, 걷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어.


결과적으로 이것도 골든 정답이었는데, 아키바에서 도쿄 돔까지 걸어가면 당연히 칸다묘진 들리잖아




역시 씹덕들 짱많더라 ㅎㅎ 그리고 제일 어이없던건 옆에서 전통 결혼식 하면서 사진 찍고 있는데, 하객들 표정 관리 힘들어 보이더라 ㅎㅎㅎ 럽라가 미안합니다...


이쁜 에마도 보고



다시 걸어가야지 하는데 뭔가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는거야


가보니까 누마즈 택시임 ㅁㅊ ㅋㅋㅋㅋㅋ


누못찐인데 택시가 3대나 와서 칸다묘진 입구에서 한 1분(?) 도원결의처럼 모여있다가 다시 돔으로 떠나더라고.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은 ㅈㄴ 유명인처럼 네소 흔들면서 인사하고 진짜 장관이었음.


이거 돔까지 전철 타고 갔으면 절대 못 봤고, 걸었어도 타이밍 안맞았으면 하나도 못봤을텐데 이 때부터 기분이 뭔가 좋더라






그리고 돔 가는 길에 재밌는 차가 있길래 사진도 찍었어 (사진 ㅇㅋ라고 써있음)




칸다묘진 다음은 뭐다? 당연히 육교 가야지.


근데 씹덕들 ㅈㄴ 많이 올라가있더라.


다행히 계단 뛰어 오르면서 숫자 세는 미친 놈은 없었음





운이 좋아서 따로 신경 안 썼는데 애니 구도랑 ㅈㄴ 비슷하게 나왔네


아무튼 여기서부터 물뽕 쫙쫙 채우면서 갔지.


가챠는 별 생각이 없었고, 굳즈는 전날 티켓 받으면서 샀어


포스블이랑 팜플렛은 애플, 가서는 블레이드 파우치 + 라이브 로고 핀 뱃지 + 러버 스트랩 샀는데 러버 스트랩은 가격이 정말 사악하더라




저거 3개 3500엔 실화?


너무 이뻐서 별 후회는 없지만 가격 책정한 새끼 얼굴이 좀 궁금하더라


그래놓고 길키도 사려고 했던건 비밀 ㅎㅎ


아무튼 1시 쯤 도착해서 그냥 천천히 돔 주변을 둘러봄.






근데 화환 있다는거 깜빡하고 ㅎㅎ 안보고 그냥 들갔네


다음엔 꼭 봐야겠음


그 대신 이딴거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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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짤만 봤을땐 걍 웃겼는데 실제로 눈앞에서 이러는거 보니까 어질하더라


아무튼 그냥 일찍 들어가서 공연장 분위기좀 느끼려고 2시에 딱 들어감.


와... 근데 그냥 들어가자마자 압도되는 기분이더라.


되게 넓어보이면서도 현장감이 생생히 느껴진다 해야하나? 아무튼 여러 감정으로 벅찼음.



끝나고 찍은건데 자리는 뭐 흑우팩들 모아놓은 그 자리고 한국인들 많더라.


토롯코 직빵이라 좋았는데 저 왼쪽에 조명탑이 2번 무대 (왁왁윅 한 곳)을 좀 가려서 그게 아쉽긴 했어.


아무튼 도키도키한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도쿄 돔에서 푸치구루도 한 판 해주고 하니까 2시간 순삭이더라




공연 시작할 때가 되니까 슬슬 전날 갤에서 들은 오케스트라가 보이는거야.


물론 갤은 토요일 5시 이후로 얼씬도 안했기에 쟤내가 과연 뭘 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음.


와 근데 지휘자 소개 할 때 까막눈으로 열심히 한자를 읽어보니까 카토? 타츠야? 라는 사람이 서있더라.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 하고 있다가 '우라노호시 교향악단' 나오고 뽕차서 그냥 소리지르고 다 까먹음 ㅎㅎ


와 ㅋㅋㅋㅋ 근데 진심 토요일 뷰잉을 안 본게 참 아쉽고 후회되면서도 스포 없이 럽라 메인 테마 오케스트라로 들으니까 뽕 ㅈㄴ 차더라 ㅋㅋㅋㅋ 진짜 오케스트라 넣자고 한 사람 상줘야 할듯


그리고 중간에 무슨 다른 곡 하나 섞였다가 라이브 오프닝 음악 나오니까 뽕이 한 번 더 차더라고


그거 보면서 럽라가 이렇게 대단한 컨텐츠였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아무튼 감동이었어. 인트로 애니가 없는건 조금 아쉽더라.




아무튼 오케스트라 음악이랑 같이 한 명씩 소개할 때 캐릭터들이 키미코코 옷을 입고있길래 그래 저게 나와야지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가운데 무대에서 불쑥 나오더라.


조명탑에 조금씩 가리기는 했어도 상당히 가까워서 그냥 그 때부터 정신 놓고 콜 함


그리고 해파트까지 3연속으로 그냥 달려버리더라?


위에 써논것처럼 해파트가 나한테는 되게 뜻 깊은 음악이라서 ㅋㅋㅋㅋㅋ 그냥 정신 한 번 더 놔버림




그리고 MC는 뭐 2일차는 평소의 MC였지.


근데 확실히 뷰잉에서 콜리스 할 때랑은 느낌이 다르더라. 우리가 간바루비 하면 후리링한테도 들리고 마루 만들면 킹쨩한테 다 보이고.


집에서 혼자 볼 때는 가끔 지루하네 ㅎㅎ 이러면서 넘기는데 한 번 다녀오니까 이제 못 넘기겠어 ㅋㅋㅋㅋ


그거 하고 소녀이상이랑 아오쟘.


아오쟘도 내가 너무 좋아해서 콜 씨게 넣었음. 1학년들 후~ 하는거 너무 재밌고 권총안무는 ㅋㅋㅋㅋㅋ 다 따라하더라.


특히 그 안무 타이밍에 맞춰서 아리나 애들 구경하면 ㅈㄴ 웃기던데




그리고 중간 애니메이션 타임에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주는거 너무 좋았고


나는 MR을 오케스트라가 깔아주나? 했는데 일렉 기타같은게 없어서 보니까 중간 중간 그런 방식으로 연주해주는거더라


뽕 겁나 차고 좋았는데 첫 애니메이션부터 넘 슬픈 부분 틀어줘서 선샤인 정주행 2번 했는데도 감정 이입 하면서 봤다.




그리고 2학년들 나와서 다이다이 하는데 의상이 전과는 다르게 타이트해서 너무 이쁘더라.


근데 2학년이 나오면? 학년곡을 한다는건데


1학년이랑 3학년은 뭐 입고 하지? 하는 생각이 딱 들었어


그리고 1학년들 오모히토 옷 입고 왁왁윅 하러 올라왔을 때 함성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버렸다.


공식이 퍼랍 틀어주는거 보고 뭔가 꿍꿍이가 있구나 싶었는데 아니 저 곡을 또 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귀엽네 하는 생각도 들면서 아무튼 정신 없이 콜 했다.


3학년은 오모히토 치마가 너무 짧으니까 긴 거 두르고 나왔더라. 아리샤한테 너무 잘 어울렸음.




그리고 대망의 오모히토 타임이 왔는데 오마이갓 진짜 피아노가 또 올라오네?


나는 포쓰 1일차를 안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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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고 언냐는 뭔가 웃고 있는데 속을 모르겠고 해서 그냥 간바레~~ 한 번 했다


ㅎㅎ 어쩐지 아무도 간바레 안하더라 다 연출이었음


근데 연출이라도 그렇게 감동적인 연출은 정말 너무 좋더라.


언냐가 피아노 치다가 손 떼고 일어나서 앞으로 나오고, 안쥬랑 슈카가 웃으면서 언냐쪽으로 가면서 다 같이 손 흔들고


마지막에 모여서 9인 오모히토 완성한게 너무 감동적이었음


개인적으로 1기 곡 중에서 오모히토도 정말 좋아하는데 (어디에 있어도 같은 내일을 믿고 있어라는 가사 너무 좋고, 코러스로 화음 넣는 것도 진짜 좋다)


그게 리언니의 트라우마를 넘어서 이렇게 감동적인 모습으로 완성되었다는게 너무 벅차더라.




아무튼 또 정신없이 PPPH 넣고 (오모히토에 너무 찰지게 들어가는 듯)


콜 하고 이러니까 잠시 MC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네?


성스러운 날의 기도는 등불이 너무 이쁘더라. 누구 말대로 폼핑거 대신 그거나 팔지


그리고 갑자기 토롯코를 타는거임 ㅋㅋㅋㅋ 와우 길키조가 바로 앞에 지나가는데 그냥 그 순간 기억 증발하더라.


너무 좋아서 소리도 못 지르고 그냥 멍하니 쳐다본듯. 다들 어떻게 그렇게 쪼그마한 얼굴에 눈코입이 이쁘게 들어있는지 참 신기하더라


그리고 리언니는 실제로 보면 되게 작으심 ㅋㅋㅋㅋ 상상 이상의 아담함에 놀랐다.




아무튼 이렇게 연달아 6곡이나 하고, 잠시 또 애니메이션 타임을 가졌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카토타츠.


뭔가 생 오케스트라랑 같이 애니 요약본 보니까 감정이 확 이입돼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온게 마이마이 의상임


ㅋㅋㅋㅋㅋ 진짜 미쳤다는 소리밖에 안 나오더라.


예전에 친구한테 어떻게 안짱은 캐릭터보다 더 이쁘냐 뭐 이런 소리 한 적이 있었는데, 마이마이 입고 나오니까 ㅋㅋㅋㅋ 그냥 나마쿠아 9인 모두 캐릭터를 그냥 씹어 먹은 느낌이더라고


특히 아리샤가 엄청나던데, 다이아를 넘어선 다이아 그 자체 같았음.


뭔 소리인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래


아무튼 마이마이도 댄싱투나잇~~ 열심히 해주고, 실제로 불 나오는거 보니까 진짜 같이 달아 오르는 느낌이더라고


그 다음이 맛떼아이였나? 하는데 ㅋㅋㅋㅋ 냐가 안쨩한테 와서 츄 한거


무대 보다가 잠깐 스크린 봤는데 그거 나와서 소리 한 번 지르고 조용히 봤다.


그리고 미숙 드리머 나오는데 캬~ 연출 너무 좋더라


멤버 컬러 맞춰서 세로로 9색 칠해놓은것도 너무 좋았고


특히 마지막 파트에서 불꽃 떨어지는거 너무 멋있었는데 뷰잉에는 하나도 안 잡혔더라.


사람들이 맨날 직관직관거리는 이유를 여실히 느끼고 왔다.




아무튼 그렇게 또 3곡 연달아 듣고 나니까 세트리를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더라.


애니메이션 파트 보면서 쉬고 있는데 스탭들이 무대 바닥에 뭘 깔대? 마침 그 부분에서 미라클 웨이브 애니메이션 나오고 있길래 난 또 쫄았지


안쨩이 또 백덤블링하나... 이러면서 무대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오마이갓 ㅋㅋㅋㅋㅋ 아쿠아쉽 ㅋㅋㅋㅋㅋ


처음 봤을 때 그냥 탄성밖에 안나오던데.


아쿠아 노래에 '배' 라던가 '건너가다' 같은 키워드가 종종 나오는거는 느끼고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배로 구현할 줄이야


진정한 의미로 sailing to the sunshine이었던 것 같다.


WBNW 인트로에 엇박 풀로 넣고 멍때리고 보는데 배가 진짜 크더라.


뷰잉에는 뭔가 멤버 클로즈업 위주로 나와서 그 웅장함과 박력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을 거 같은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어이 없는 수준이었어.



그렇게 빅-웨이브에 타서 WBNW를 마쳤는데 갑자기 키세히카 MR을 오케스트라가 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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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넋이 다 빠져서 멍때리고 봄


진짜 저거 기획한 사람은 물붕이들이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같더라


잇달은 감동 파티에 그냥 뭐라 해야하나... 마약을 하면 이런 느낌이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뽕이 과충전됐다.


그리고 ㅋㅋㅋㅋㅋ 스페셜 게스트 와우


뭐 모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는건 느낌이 다르지


심지어 나는 2일차가 처음이라 그냥 정신 놔버렸지만, 대부분은 어제도 한 번 봤을거 아냐


근데도 콜이 정신 나간 수준이더라


세카이와 킷토~~ 하이하이하이 하는데 머리가 뎅뎅뎅 울리고 귀가 찢어질 것 같아 ㅋㅋㅋㅋ 그렇게 큰 콜은 난생 처음이었다


아쉽게도 세인트스노우는 한 곡만 하고 가더라.


셀컨 했으면 단스나우 누구보다 크게 할 자신 있었는데 ㅠㅠ 아사밍 누나가 몸이 좀 안좋다니 어쩔 수 없지 했어




그리고 넘텐 했는데 이건 일본인들도 떼창 열심히 하더라.


되게 찡해지긴 했는데 토롯코 지나가는거 보느라 생각보다 기억이 많이 없다.


그리고 대망의 폼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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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기획한 놈 월급을 뺏어서 오케스트라 기획한 놈한테 줘야 할 것 같더라 ㅋㅋㅋㅋㅋ 아니 하이라이트에서 갑자기 끼는데 멀리서만 봐도 갑분싸던데


다행히 마지막 숫자에서는 빼긴 했다만 뷰잉 유출로 다시 보니까 감동 다 박살나던데 ㅋㅋㅋㅋ 진짜 몽롱했음


아무튼 쥬~~~ 까지 하고 쉴 틈 없이 유우키미 전주 흘러 나오는데 여기서 폼핑거 다 까먹었다


맨날 뷰잉으로 안쨩이 미나상~~ 쿄오와 혼토니 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 하는거 들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미치던데


열심히 떼창 하고 안짱 솔로 주고 받고 하니까 그냥 다 타버린 느낌.


이번엔 길키가 반대 방향으로 돌고 6명이 내 쪽으로 와줘서 결국 멤버 전원 한 번씩 가까이서 봤다. 다들 넘모 이쁘더라. 근데 슈카는 뒤돌아있었음 ㅠㅠ




일단 아쿠아 한 번 퇴장 하고 아쿠아 콜 넣었다. 그거 하려고 블레이드도 하나 더 사서 3개 만들었는데 열심히 해야지


근데 생각보다 A가 잘 안만들어지더라.


리언니 말처럼 샌드위치를 만든 느낌.


그리고 목이 좀 안좋아서 한 3분 하다가 쉼 ㅠㅠ




아무튼 아쿠아 열심히 부르니까 아쿠아가 다시 나왔는데, 땡프 의상 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 저것도 기획한 사람 상을 줘야겠더라


사실 팜플렛 드레스 봤을 때는 캐릭터가 입는 것 처럼 짧고 노출 많은 걸 나마쿠아한테 입히기는 좀 그렇겠지... 하면서 뭔가 납득은 하는데 아쉬운 느낌이었다


근데 실제로 만들어 놨더라?? ㅋㅋㅋ 너무 이쁨


그리고 앵콜 곡이 미라보쿠던데 이것도 넘모 좋아하는 곡이라 그냥 정신 나간듯이 콜 했다


I live I live Love Live days!!! 하면 뽕 맥스 되고 마지막에 We got dream 해주면 그냥 정신이 나가버리더라


그 다음 원더풀스토리 ㅋㅋㅋㅋ 이것도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 서드 때 6번이나 해서 솔직히 하나도 기대 안 했다.


근데 갑자기 일렬로 서서 전주 나오길래 미친듯이 함성 지르고 왠지 떼창은 안하는 분위기라서 감상하다가 마지막에 안쨩이랑 주고받기 (이건 직관 많이 하더라) 하니까 너무 좋더라.




이렇게 2곡 더 하고 중대발표 하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1일차에는 극장판 내용만 간잽이로 풀었더라


2일차 중대발표는 다시 생각해도 미친다


특히 내한.


솔직히 나는 이번 내한을 못 갈 확률이 매우 높아서 내한 발표 나자마자 머리를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음.


근데 아쿠아가 이렇게 아시아 투어도 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어서 내가 갈 수 있을지 없을지랑은 별개로 되게 쨘했다.




마지막으로 소감 말하는데, 기억에 남은 건


- 컁 & 킹: 센터 하고싶다고 해서 뭔가 쨘한 느낌.


잘 생각해 보니까 이 두 사람 컬러로 흔드는 곡이 거의 없더라. 컁은 데이드림이라도 있는데, 그것도 캐릭 메인인 곡은 아니고 킹은 뭐 하나도 없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밀고 싶은 4센은 있지만 양보를 해줘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후리링: 만두 머리 & 미니 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림. 9명 중 땡프 의상이 제일 잘 어울리더라.


마이크 떼고 고맙다고 하는거 너무 감동이었고, 마이크 제대로 안 떼어져서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ㅋ



- 아이냐: 치비즈가 전반적으로 미니 드레스가 잘 어울리더라. 아무튼 냐도 너무 이뻤고 안 울어서 기특했다.



- 아리샤: 약간 귀부인 느낌 나더라. 그리고 나는 아리샤가 뭔가 프로 의식? 같은게 있어서 다이아와 자기 자신을 명확히 구분 할 거라는 편견 같은게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도 럽라에 출연한 계기가 성우들의 기술?을 직접 배워보고 싶어서 라는 얘기도 본 것 같고.


근데 아리샤가 직접 '내가 다이아잖아' 하는 것도 있고, 마이마이 의상 정말 입고싶었다고 말하는 걸 보고 내가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다른 멤버들만큼 아리샤도 다이아에 대한 애정이 넘치더라.



- 스와와: 해피 파티 트레인을 도쿄 돔에서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약간 글썽... 하는데 스와가 우는게 흔치 않다 보니 되게 찡해지더라.


그리고 도쿄 돔 온다고 노래 연습 정말 많이 한게 느껴져서 너무 이뻤다.


이전의 스와랑은 완전히 다른 창법으로 부르던데 고음도 목소리 개성 살리면서 깔끔하게 처리하더라.



- 리언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마쿠아중에 리언니가 물붕이들이 원하는걸 제일 잘 아는 것 같다. 뮤즈 공연 보러 왔었다고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아직 끝이 아니다라고 계속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니코나마나 팬미에서는 계속 보케로 나오지만 이런 숨은 매력이 있어서 언니가 넘 좋은것 같다 ㅠㅠ



- 슈카: 소감 말할 때 어깨가 약간 각이 잡혀 있어서 와... 운동 많이 했네 생각하고 있는데 근육 자랑 하더라 ㅋㅋㅋㅋ 자랑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음


전완근이랑 광배근 나온거 보면 단순히 말라서 근육이 보이는 건 아닌 것 같더라.


아무튼 슈카 그런 비글미 넘치는 모습 넘 매력적이고, 안쨩이 옆에서 터진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



- 안쨩: 역시 믿음의 리더답게 도쿄 두무 콜리스 깔끔하게 넣고 잘 맺어주는게 너무 좋았음.


야리노코시타 코토 나이! 할 때 뭔가 비장함, 그리고 아쿠아가 여기서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적이더라.




소감 다 말하고 찐막으로 땡프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 싱글 사서 들었을 때는 음? 좀 애매한데? 느낌이었음.


뭔가 아쿠아답게 신나는 노래가 아니고 워워워워 하는 거룩한 노래를 하니까 노래가 좋은거랑은 별개로 아쿠아랑 잘 안 어울린다는 느낌?


근데 도쿄 돔이 아쿠아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존재인지 이번 라이브로 여실히 깨닫고, 마지막으로 그 노래를 들으니까 정말 너무 감동적이더라.


내가 진짜 안우는 편인데, 이거는 눈물 나올 뻔 한거 겨우 참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각자 솔로 파트 하는데, 누가 봐도 감정을 가득 담은게 느껴지더라.


후리링 자기 목소리로 쫙 지르는거 소름 돋았고, 스와 고음이 깔끔하면서도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다 마친 다음 무대 인사를 하고, 아쿠아는 퇴장했음.


근데 사람들이 계속 아쿠아를 외치더라고.


사실 나도 아쿠아 조금 외치다가, 붐비기 전에 빠져나가려고 먼저 나갈 뻔 했어.


근데 계단 다 올라서 나가기 직전에 사람들이 오오? 하길래 호다닥 자리로 돌아왔는데 아쿠아가 다시 나오더라


솔직히 이 때 감정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나는 물론 뮤즈 파이널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뮤즈를 계속 불렀는데도 뮤즈가 다시 나올 수 없었다는 얘기는 잘 알고 있었어


근데 아쿠아가 다시 나와준걸 보니까 아쿠아도 우리를 떠날까봐 지금까지 고민했던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고


마지막 마이크 빼고 인사하는 것 까지 숨죽이고 봤다.


현장에서 안쨩의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듣고 나니까 정말 후회 한 점 남지 않는 라이브였어.


유출본으로 다시 보니까 그 때 느낌이 절대 안나더라고. 소리도 좀 이상하게 울리고.


이번 직관에 쓴 돈이 거의 100은 되는데, 그게 아깝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 정도였어.


특히 마지막에 멤버들 다 울면서 나오는 거 보니까, 아쿠아의 감사의 마음은 정말 거짓 하나 안 담긴 진심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던게 너무 감동적이었어


이렇게 하루뿐인 직관을 무사히 마치고, 월요일에 아키바 잠시 들렀다가 평일에 일 마치고 친구랑 같이 1일차 2일차 유출 보는데 뷰잉이 직관 못 이긴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


물론 직관 뷰잉 각자의 매력이 있는 건 맞다.


근데 직관으로 본 걸 유출이나(자랑은 아니지만) BD로 다시 볼 수는 있어도, 뷰잉은 그게 안되잖아.


직관의 감정을 되새기면서 차분히 다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이게 직관과 뷰잉의 정말 큰 차이인 것 같더라.




아무튼 이번에 흑우팩 하면서 라이브 한 번 보는데 돈을 이만큼 써도 되나 하고 현타가 올 뻔 했는데, 직접 보고 나니까 그런 고민은 언제 했냐는 듯이 눈녹아 없어졌어.


포쓰는 아쿠아가 얼마나 더 하더라도 역대급으로 남을 것 같고 이런 역대급 라이브를 직접 봐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아쿠아를 계속 따라 가고 싶다.


혹시 이 글 다 읽어준 물붕이 있으면 너희들도 고마워.




요약


1. 요소로드/카난레일 영상때문에 선샤인 파게 됐는데, 물붕이들에게 압도적 감사


2. 조금 무리해서 2일차라도 직관했는데, 후회 하나 남지 않는 최고의 경험이었음


3. 치비즈 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림. 스와는 노래 연습 많이 한 듯


4. 센은 누구?

ㅎㅅㄷ 2018.11.25 12:10:21
보브컷여고생 진짜 마지막 다시 나왔다는 글은 언제봐도 뭉클해짐.. 그리고 4센루 2018.11.25 12:11:05
Lapilas 글 잘읽었다 그리고 4센하 2018.11.25 12:14:16
Kaduck 2018.11.25 1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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