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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데이터]드디어 쓰는 포쓰기념 누못찐 탈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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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쥬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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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087213
- 2018-11-19 13:30:35
학교다니느라 바쁜와중에 써드 갔다오고 방학땐 직관비 노예짓하느라 누마즈는 꿈도 못꾸고 살다가
포쓰 가는 특가 비행기를 잡은 김에 최대한 시간을 쓰고싶기도 하고 이번 아니면 누마즈 갈 수가 없겠다 싶어서
빡빡한 와중에 2박3일(사실상 2박2일)로 누마즈를 갔다오게 되었어
물붕이들중에 어쩌피 누마즈 안가본사람도 적을테고 어느정도 성지는 후기로 많이 봤을거같고
하나하나 다올리면 연재마냥 글 많이써야될거같아서 풍경사진 위주로 쓸려고해
저가항공이라그런지 생각했던거보다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나리타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도쿄역-시부야-후지큐 버스 타고 드디어 누마즈 도착,
제일 먼저 눈에 뜨인건 역시 역 북부 전단지 나눠주던 거리였어.
진짜 딱 도착하자마자 와...이걸 실제로 보는구나 싶더라
나카미세쪽으로 가면서 호텔 체크인하러 가면서 맨홀도 보고
진짜 온몸에 전율이 끊이지가 않았음
호텔은 일단은 리버사이드로 잡았음 야스다야도 너무 가고싶었는데 예약이 꽉 차는바람에 ㅠㅠ
그와중에 트리 너무 이뻤다..들어가자마자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
안타깝게도 리버사이드 뷰는 아니였지만 날씨도 너무 좋았고 제일 높은층이여서
복도에서 이런 눈호강도 하고 감탄밖에 안나오더라
흙수저라 지금까지 관광이란걸 해본적이 없었는데
성지순례하러 온건데도 이렇게 풍경이 좋아서 너무 좋았다 ㅠ
밤에는 잘 못느꼈는데 역시 낮이 되니까 아..진짜 누마즈에 왔구나 싶었다
뮤즈때도 성지순례를 했지만 가기 힘들었던만큼 또 다른느낌의 감동이 확 올라오더라
역시 라이브 다음으로 뽕채우기 좋은건 성지순례인듯
우라노호시 등굣길..하도 힘들다길래 대체 뭐가힘든건지 하고
뛰어올라갔다가 죽는줄ㅋㅋ2기3화에서 나왔던 무한체력이나
치카 자전거로 우치우라에서 누마즈까지 가는건 이유가있는듯
그렇게 어찌저찌 올라가서 드디어 우라노호시 도착..
평일이라그런지 사람들이 돌아다녀서 내부는 못찍겠더라 ㅠ
엔딩에서 나오는건 저녁인데 언제한번 저녁노을때 찍어보고싶기도 하더라
키미코코+11화 수영장 청소 등의 배경인 수영장?인듯
수영장이라기엔 물이 너무 초록색이여서 깜짝놀랐다..
수영장 잘닦을 자신있으니 여기 취직하고싶다 ㅠㅠ
내려갈려다가 너무 이뻐서 찍게 된 우치우라 전경
순간 숨멎어서 한참 멍하니 둘러봤다..너무 이쁜 마을인듯
미토시 파라다이스에서 코이아쿠 분위기도 즐겼는데
은근 돌고래쇼가 멋있어서 박수치며 구경함
돌고래 머리 좋다곤 하는데 이정도일줄은ㅋㅋ
마음같았으면 아! 나도 요우야 하고 해파리 기대고싶었는데
씹덕쉑 냄새 묻을거같아서 양심상 안하고 구경만ㅎㅎ;
치카오시라그런가 여기 딱 보니까 눈물부터 나더라
시간이 많이 남고 여기서 못잔게 내내 아쉬웠는데 목욕이 싸길래 뜨끈하게 지졌다
좀 2기2화에 나왔던 온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작더라ㅠ
아와시마 가려고 표끊고 연락선 기다리는데 가게 있길래 들어와봤더니
이렇게 생긴 공작실? 이 있었음 자신만의 그릇같은걸 제작하는곳같았는데
돈도없고 갖고다니다가 깨질거같아서 할수없이 걸렀다 ㅠ
아와시마에 도착해서 개구리관 들르고 가다가 뭔 동굴같은데에서 사람나오길래
뭐지? 하고 들어갔는데 여기더라..진짜 깜짝놀랐다 소리지를뻔
구글 성지순례 가이드에 표시 안돼있던거라서 더 놀란듯
많은 물붕이들도 그렇겠지만 정말 좋아하는 장소
프리허그 해보려다가 주위에 물붕이들보고 포기했다
누마즈항 가는길에 찍은 그 해변
테쿠테쿠에서 보긴 했지만 생각보다 모래사장이 좀 더러워서 아쉬웠다
그와중에 글씨 뭐저리 못썼지 ㅆㅃ
누마즈항에서 스까듶밥 먹고 나오니 밤이 돼있더라;
뷰오에서 노을지는거 찍고싶었는데 해가 뭐 그리빨리지는지 ㅠㅠ
올라가서 의자에도 앉아보고..은근 할건 없더라 판넬같은거 있는줄알았는데
슬슬 저녁이 늦어지는거같아서 빠르게 오란다관으로 갔다
누마즈버거도 그랬지만 인테리어 정말 놀랍더라
사장님이 어지간히 요우 좋아하시는듯 정말 친절하시더라
역시 요우집에는 귤주스지 하면서 오렌지주스 시켰는데
알바인듯한 분이 떨궈버린거임;;다행히 컵은 좀 쌘유린지 안깨졌다
일본 그것도 누마즈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좀 상황이 신기했다
사장님까지 오셔서 미안하다면서 빨리 새거 갖고오겠다면서 막
알바한테 걸레 갖다주는데 정말 착하신거같더라
막 갑자기 한국어 쓰시길래 얼타서 아 하이하이 이러고
그와중에 찐특발동해서 아 다이죠부데스 다이죠부데스하면서
같이딲아드림..뭔가 사장님이랑 대화좀 해보고 싶어도
일본어로 말을 잘 못해서 아쉬웠다 ㅠㅠ
신기한 경험을 뒤로하고 바로 누마즈 선샤인카페 입성
세가 콜라보카페 애플 콜라보카페는 비교도 못할정도로
전용일러도 있고 차원이 다르더라ㅇㅇ
포스터 보고 아..이제 벌써 내일이구나 싶더라..
중간쯤에 tv?에는 아쿠아 소개영상도 있었다
혼자온놈은 칠판보고 책상에서 밥먹음 ㅠㅠㅠ
대망의 포쓰라이브 첫날, 체크아웃 하면서 들른 요하네 집
베란다 난간잡고 소리치던거 떠올라서 아빠미소 지어짐ㅋㅋ
정말 짧았지만 많은 걸 보고 경험한 누마즈
떠나면서 너무 아쉬웠다..다시 올땐 돈 많이 벌어서 더 흑우짓 하고싶어
막짤은 2일차 끝나고 난 도쿄돔
일단 감상은 하도 갤에서 많이 떠들어댔으니..나도 내한 나올때 엄청 소리질렀다 ㅠㅠ 2일차는 자리도 하나님이고 세트리가 너무 비슷하기도 했고
보니까 되게 늦게 나가길래 마지막 중앙 인사 보고 얼른 나갔는데..어떻게 그럴수가있냐 ㅠㅠㅠ처음으로 끝나기전에 나가본건데 하..개씹흑우새끼 추가요ㅠㅠ
존나 후회하면서 앞으로는 진짜 밥한끼 못먹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절대 빨리 안나갈거다 ㅅㅂㅠㅠ
5일동안 정말 알차게 볼거 다 보고 경험할거 다 하고 온거같고 무엇보다 나마쿠아 여신님들도 많이 왔다 간 그곳을 처음으로 갔다온게 너무 좋았던거같다
혹시라도 누마즈 아직 안가본 물붕이들 있으면 이번 누마즈 팬미라던가 다음 라이브까지 시간 많으니 길게 잡아서 꼭 한번 갔다오길 바랄게
후기글은 처음써보고 필력도 안좋아서 많이 노잼이였는데 끝까지 봐준 물붕이들 정말 고맙고 4센치 가즈아
보브컷여고생 | 아9아인줄.. 근데 풍경 너무 좋다 개추야 | 2018.11.19 13:32:40 |
안쥬바라기 | 그말 나올줄 알았다 ㅋㅋㅋ 제대로 쓴것도 있는데 바다가 협조를 안해줘서 이걸로올림 ㅠ | 2018.11.19 13:34: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