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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번역] 요우「흩어진 벚꽃은 봄에 다시 화려하게 피어난다」-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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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071697
- 2018-11-16 05:59:19
요우「흩어진 벚꽃은 봄에 다시 화려하게 피어난다」
원문: 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9181802/
1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051830
2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052030
3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053605
4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057654
오타/오역 있을 수 있어 지적 환영이야
어제 1/3 정도 했는데 날아가서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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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2:17.57 ID:qiZPWo/M
카난「아, 한가지 말하려던 게 있었어」
요우「뭔데?」
카난「요우, 네가 없어진 후로 치카는 쭉 요우를 찾고 있었어」
요우「!」
카난「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요우「……」
카난「리코와의 일은 요우가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러니저러니 말 할 생각은 없지만」
카난「치카를 다시 한번 울린다면, 패버릴거야」
요우「……응」스슥
1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3:00.73 ID:qiZPWo/M
카난「좋아, 그럼 술 마시자。다이아한테 좋은 술을 받았다구~」
요우「뭔데? 감자?」
카난「보리。마실 수 있어?」
요우「괜찮아。얼음 넣어줘」
카난「오케이」
1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3:43.89 ID:qiZPWo/M
ーー
요우「스ー……스ー……」새근새근
카난「……」
카난(……감기 걸릴 것 같아)
쏴아아아
카난「후ー……」
다이아「그렇게 얇게 입으면 감기 걸려요」
카난「수고했어ー」
다이아「수고하셨어요」
카난「미안, 조금 과음 해버렸을지도。요우 망가져 버렸어」
다이아「뭐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했으니 문제없습니다」
카난「무슨 의미야」
다이아「말 그대로에요。술에 대해선 당신을 별로 믿고 있진 않으니까요」
카난「너무하네에」
1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4:16.28 ID:qiZPWo/M
다이아「사실이잖아요。뭐어, 어떤 의미에선 신용하고 있습니다만」
카난「흐응……」
다이아「……뭔가요 히죽히죽 대곤。기분 나쁘네요」
카난「우와, 너무해! 기분 나쁘다고 했어!」
다이아「조용히 하세요! 밤이라구요」
카난「아ー아, 어른이 되고 다이아는 삐뚤어져 버린건가…… 옛날에는 귀여웠는데……」
다이아「죄송하네요, 귀엽지 않아서」
카난「머리도 여전히 딱딱하잖아。봐」콩콩
다이아「……」빠직
카난「아팟」
1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5:40.24 ID:qiZPWo/M
마리「맞~~아, 가슴은 이렇게 부드러운데」주물주물
다이아「……」빠악
마리「어흑!」
카난「우와, 팔꿈치」
마리「명치는…… 안돼…… 명치는……」
다이아「또 땡땡이 치고 나오신건가요?」
마리「저녁에 먹은 달팽이 요리가 나와버려……」
다이아「토 할거면 바다에 하세요。좋은 먹이가 될 거에요」
카난「그만두라고」
마리「또라니 뭐야 또라니。항상 땡땡이 친다는 것 같잖아」
다이아「맞잖아요」
마리「무례하네!」
1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6:35.65 ID:qiZPWo/M
카난「또ー 요시코한테 혼난다구?」
마리「정마ー알 카난까지!」
다이아「뭐하러 오셨나요。빨리 돌아가세요」
마리「걱정 마시라ー! 요시코가 어떻게든 해줄테니까」
다이아「당신은……!」
마리「무서운 표정 짓지마! 저기, 카난」
카난「아니 뭐, 마리가 나쁜거니까 어쩔 수 없잖아」
마리「싫다앙, 카난도 적인거야? 적 투성이인 인생이네~」
다이아「스스로 적을 만들고 있는거겠죠」
마리「알가슴니다」(はいはいパイパイ)
다이아「……」빠직
마리「으왓」
1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6:53.63 ID:qiZPWo/M
카난「그보다, 연락선은 진작에 끊겼는데 다이아는 어떻게 돌아갈거야?」
다이아「이것의 호텔에 묵을테니 걱정 마세요」
마리「이거라니 뭐야? 그렇게 부르는 아이는 묵게 하지 않을겁뉘다」
다이아「하아?」빠득
마리「무셔 무셔! 묵게 해달라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잖아」
다이아「별로 상관없어요。힘으로라도 묵을 수 있게 할테니까요」
마리「하는 짓이 야쿠자잖아」
다이아「토달지 마세요」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6(火) 00:27:59.39 ID:qiZPWo/M
마리「카난은 어쩔래? 오랜만에 셋이서 마시지 않을래?」
카난「음ー 나는 괜찮으려나。이미 꽤 마셨으니까, 요우도 있으니까」
마리「그래? 그럼 요우를 부탁할게」
다이아「내일 아침, 다시 마중 나오겠습니다」
카난「오케이ー」
다이아「그러고보니 마리씨。그 편지는 요우씨에게 드렸나요?」
마리「아니, 아직 내가 가지고 있어。인질로 쓸 수 있으니까」촤락
다이아「인질이라니……」
카난「못됐어 마리」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6:29.34 ID:fAenZ0t6
ーー
드르륵
루비마루「어서 오세요ー!」
요시코「맥주랑 가라아게 하나」
하나마루「뭐야 요시코인가……」
요시코「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그게 뭐야」
루비「죄송합니다, 오늘은 냉수 밖에 없습니다」
요시코「뭐야 그게!」
하나마루「닭고기가 다 떨어저서 그런데 껍질만으로도 괜찮아?」
요시코「어똫게 되먹은거야 이 가게는! 클레임 넣어 주겠어!」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6:55.71 ID:fAenZ0t6
루비「다른 손님에게 폐가 되니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요시코「나 밖에 없잖아!」
하나마루「불평하는 놈에게 줄 술은 없어!」
요시코「무슨 컨셉이야! 빨리 술 가져와!」
루비「건방지구만…… 네」
요시코「아니 니들이 그런거잖아…… 고마워」
하나마루「무슨 일이야, 꽤나 지쳐 보이는데」
요시코「아니 반은 니들 때문인데」
루비「우리 뭐라도 한건가아」
하나마루「글쎄에…… 또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는 거 아니야?」
요시코「맥주 부어버린다」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7:55.64 ID:fAenZ0t6
하나마루「우후후, 미안해。요시코쨩이라서 무심코」
요시코「무슨 의미야…… 꿀꺽꿀꺽…… 푸핫, 맛있어」
루비「일 때문에 바쁜거야?」
요시코「별로~」
하나마루「그럼 왜 그렇게 지친거유?」
요시코「그 샤이니 금발 때문이라고! 진짜, 아무 말도 없이 싸돌아 다니고…… 내가 얼마나 여기저기 고개를 숙이고 다녔는지」
루비「아하하…… 수고했어。여기 전채야」
요시코「모즈쿠라니 꽤나 하잖아」
하나마루「튀김은 좀 더 기다려줘。대기업 사장 비서는 힘들겠네유」
요시코「그러니까…… 음, 최고야」스슥
2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8:22.60 ID:fAenZ0t6
루비「저번에 요우쨩이 왔어」
요시코「알고 있어。마리한테 들었어。어땠어?」
하나마루「살이 조금 빠졌어。제대로 먹고 있는걸까나」
요시코「그런가……」꿀꺽꿀꺽
루비「리코쨩의 편지는 줄 수 없었어」
요시코「음ー…… 뭐, 마리의 말에 의하면 그런 것 같네。그 녀석, 요 2년간 뭘 한거야」
하나마루「……벌써 2년이구나…… 시간이 흐르는 게 해마다 빨라지는 것 같아」
루비「그러게……」
2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8:58.26 ID:fAenZ0t6
요시코「지나간 시간은 다 그렇게 느껴지는거야。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든」
루비「그런 걸까나」
요시코「그런 거야」
하나마루「여기, 튀김」
요시코「땡큐。너희도 마시라구。이제 일 끝났잖아?」
루비「음ー 어쩔까……」
하나마루「아직 정리가 안 끝났는데」
요시코「괜찮잖아。내일 쉬잖아? 그게 아니면 내가 주는 술은 못 마시겠다는 거야?」
루비「에ー 뭐야 그게……」
하나마루「괴롭혀지고 있슈」
요시코「시끄러워。내가 쏠 테니까, 응?」
루비「오ー 배짱이 두둑하네」
요시코「월급은 괜찮으니까。블랙 기업이지만」
하나마루「마리쨩한테 일러버릴거야」
요시코「이러쿵저러쿵 그만 말하고 빨리! 자!」
하나마루「정말ー 성질 급하다니까」
루비「후훗」
2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9:25.17 ID:fAenZ0t6
요시마루비「「건배!」」
하나마루「꿀꺽…… 푸핫! 맛있어어!」
루비「맛있어ー!」
요시코「잘 마시네」
하나마루「하아ー……」
루비「아암」
요시코「그거 내거야!」
하나마루「……저기ー 요시코쨩」
요시코「뭐야」
하나마루「……요즘 어때?」
요시코「아까 말했잖아」
하나마루「아니 그건 그렇지만……」
2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19:55.14 ID:fAenZ0t6
요시코「딱히 말하기 힘들면 말 안해도 되지만」
하나마루「음ー……」
요시코「……」꿀꺽
루비「요우쨩 변했구나」
하나마루「! 루비쨩」
요시코「글쎄, 난 아직 만나지 않았으니까 잘 모르겠어」
루비「변했다……고, 루비는 생각해」
하나마루「……」꿀꺽
루비「2년이라는건 그렇게 긴건가」
요시코「……그러니까 아까 말했잖아。지나간 시간은 짧게 느껴진다고」
요시코「그렇게 쉽게 인간은 변하지 않아」
하나마루「역시 아직도 타천 흉내 내는거야?」
요시코「흉내라니 뭐야 흉내라니! 바보 취급 하지마!」
하나마루「아니 어디서 어떻게 봐도 바보에유」
요시코「너는 조금이라도 바뀌란 말야!」
2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 2018/10/17(水) 04:20:28.58 ID:fAenZ0t6
루비「후훗, 여전하네 요시코쨩」
요시코「무슨 의미야! 그보다 루비 너도야」
루비「그런가……」
요시코「……인간은 변하지 않아。변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연의 자세뿐」
하나마루「본연의 자세……」
요시코「그래。요우는 자신의 본연의 자세를 뒤틀어 버렸어。스스로」
요시코「그러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거야。리코의 마음조차」
하나마루「……」
요시코「스스로 눈을 감아 버리면 별 수 없지。그치? 루비」
루비「응, 그러네」
요시코「리코를 위해서라도, 그 바보 선배의 눈을 열지 않으면 안돼겠어」
하나마루「지레의 원리로?」
요시코「물리적으로 말고! 무서워!」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 미안합니다... 해외라 개추를 못줍니다ㅠㅠ | 2018.11.16 06:01:23 |
루퍼 | 재밌게만 읽어줘 ㅎㅎ | 2018.11.16 06:02:04 |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 끝나면 몰아읽을게요 ㄱㅅㄱㅅ! | 2018.11.16 06:02:21 |
치엥치에엥 | 2018.11.16 06: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