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ㅈㄷ
원래 지방충이라 서울에 갈 일이 거의 없었음..
가도 몇년에 한번씩 부모님이랑 가는 정도.. 원래 내한도 성우에 관심 없었는데
그래도 럽샤인 파니까 가야지! 하고 갔었다 물론 내한 이후로 성우도 엄청 좋아하게 됨
예매당시 물갤에서는 vip 먹었네 못먹었네로 과열됨
그리고 공연장 근처에 아쿠아 찜찔방 있다 ㅋㅋㅋㅋ 이런 글이 있어서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하고 갔었는데 물붕이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다수 보였지만
굳이 도킹할 필요는 없어서 그냥 잠만 자고 나옴 이불 없어서 추웠다
한 6시쯤 일어났나..할일도 없고 물판이나 라이브,뷰잉 이런 것들 경험이 1도 없어서
물판은 9시부터 시작이라 아직 시간 남았네 하고 피방에서 롤이나 떄릴려 했는데
피방 가는 길에 사람들이 분명 이른 시간인데 어디론가 가는게 보였다
설마 하고 올라갔는데 물판줄이었다
속으로 아 씨. 이거 기다려야 하나 하고 결국 기다리기로 함 차는
처음본 이타샤 신기했다.
존나 추웠다 아직 혹한기는 안해봤는데 혹한기가 그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당시 글들도 손가락이 얼어붙어서
ㅂㅈ드추웅ㄹ어ㅏ 이런 글들만 있었던 걸로 기억
스쿠페스 부스 스쿠페스는 안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그저 "빛"
1년전에 찍은 물판 전리품들
공연 시작전
솔직히 내한은
좋 았 다!
이걸로밖에 말은 못하겠음...
진짜...
특히 마지막에 랜딩액션은..
중고등학교 축제에서 무대에서 뭘 하든 말든 난 모마나 하련다~ 이러는 놈이었는데
진짜 목나가도록 (콜연ㅇ습도 안했다) 콜하고 뗴창하게 됐음..
하긴 내한 안간 사람들은 모르겠다만 ㅎ
중간에 후리링이 그린 스케치북은 토가시 콘티같던게 기억남
아이컁 그림은 이거 같았음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내한블은 아직도 작동하고
그 팜플렛도 아직 고이 모셔두고 있다..
나도 5월달에 입대해서 서드는 놓쳤지만
그래도 내년에 내한오면 사지방 모든 후임을 총동원해서라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