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능22111 받고 교대 왔거든
수학실수 때매 집 근처 못 오고
다른 지역 왔어......
그래서 알바를 했거든............용돈을 안줘서....방값만 내주고.......
근데 알바가 인간적으로 너무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반수한다고 했거든,,,,,,,,,,,,,,,,,,,,,,,,,,,,,,,,,,,,,,
또 수능봐서 집 근처 교대로 옮기려고,,,,,,,,,,
집 근처 교대 다니면,,,,, 밥은 집에서 먹고 집에서 게임만 할거니까 알바 따로 안해도 되니까...........
이번엔 실수만 안하면 정말 집근처 교대 올 수 있다고 생각햇지.....
근데 반수 시작하니깐
공부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싫고 좆같은거야.......................
공부를 몇달 놓으니깐 공부가 얼마나 좆같은건지 잠시 잊었던거지..............너무 쉽게 생각함........
그래서 현 상황은 수능신청도 안하고 부모님 몰래 피씨방 다니고 있거든 도서관 다니는척 하면서.................
어차피 들키면 좆되고 학교에도 소문 다 퍼졌을거고.... 군대도 가기 싫고.......
그래서 진짜 걍 죽어야지 죽어야지 죽어야지 죽으면 다 끝나.... 용기내자..죽자..죽자..죽자.. 생각하고 계속 마음 추스리는데
솔직히 죽는거 너무 무섭고...........두렵고........억울하고.......죽기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저지른게 너무 크고.... 무엇보다
아빠한테 들켜서 혼날거 생각하면 진짜 그냥 죽는게 백배 나은것같거든......
역시 그냥 죽는게 낫겠지...?
한순간의 용기만 내면 모든게 해결되겠지.....???
글이 또 너무 길다...미안해....
이번에는 요약해줄게
1.수학 실수때매 집근처 교대 못 오고 다른지역 교대 왔는데 부모가 용돈 안줘서 죽기보다 싫었던 알바를 하게 됨.
2. 알바 하기 싫어서 반수한다고 나옴 실수만 안하면 이번엔 정말 집근처 교대 붙을 수 있을 것 같았음
3. 근데 막상 공부해보니 공부가 상상 이상으로 좆같았고 결국 현 상태는 수능신청도 안하고 도서관 다니는척 피방만 존나 다님
곧 수능이라 부모한테 (특히 아빠.) 들키기 전에 죽으려고 마음먹었는데 자꾸만 마음이 약해짐 죽는게 무섭고 너무 억울함 ㅜㅜ
4. 그래도 죽어야겠지...? 내가 저지른 일들이 너무 크니까...
난 그냥 교대 다니면서 게임 존나 하고 임용 시골로 대충 봐서 초등교사 개꿀띠 하면서 또 게임 존나하면서 살려했는데..... 모든 계획이 틀어짐.. ㅜㅜㅜ
알바는 절대 절대 하기 싫었어... 죽기보다 하기 싫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잘못이 아니야.................흑흑............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