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하코다테 성지순례를 위한 팁 - 방문 시기, 가는 방법,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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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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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009321
- 2018-09-12 13:57:13
이번 여름에 홋카이도에 한달간 체류하게 되었는데 원래는 한 번만 갈 생각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일주일 간격으로 하코다테를 두 번이나 갔다오게 되었네. 처음에는 겨울에 가는 게 아니라 뽕도 덜 차고 할까봐 걱정되었는데 여름에 보는 하코다테는 겨울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 겨울이 아니라도 멋지고 뽕도 제대로 채울 수 있으니까 다들 꼭 한번 갔다왔으면 한다. 아무튼 쓸데없는 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저번에 성지순례 지도 만든 것처럼 언젠가 하코다테를 방문할 물붕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하코다테 가기 전에 여러가지 준비하면서, 또 가서 보면서 알게 된 것들 정리해서 팁으로 조금 정리해 봤음. 주관적인 생각이 좀 많이 들어가있기도 하니깐 너무 믿지는 말고, 그냥 이러이러한 게 있다는 정도로만 알았으면 좋겠어. A. 여름과 겨울, 언제 하코다테에 가는 게 좋을까? 대부분의 물붕이들은 겨울에 가는 경우가 많을 텐데, 나는 여름에만 두 번 갔으니까 여름하고 겨울을 비교해 보려고 함. 여름에 간다 - 장점 : 상당히 쾌적하다. 덥지
않은 날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돌아다니기에 상당히 편한 날씨. 편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면 여름이 적당하다. 단점: 하코다테산에 안개가 자주 낀다. 전망대
관리인분께 여쭤 보니 봄에도 안개가 자주 끼곤 하고, 여름에는 상당히 자주 낀다고. 만일 방문 전날 비라도 내렸다면 높은 확률로 야경은 타천.
겨울에 간다 - 장점 : 2기 8,9화의 그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하치만자카의 도로 바닥에 얇게 낀 얼음에 비친 가로등 불빛과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 애니에 나왔던 모든 걸 볼 수가 있다.
단점 : 춥다. 그리고
눈 쌓이면 다니기 불편하다. 가을에도 10월~11월 사이에 하코다테 산 로프웨이 점검 기간이 있어, 이때는 로프웨이 운행이 중단되니 주의. B. 어떻게 하코다테까지 갈까?
<!--[if !supportLists]-->1. <!--[endif]-->한국 직항편을 이용한다★(추천). 현재는 직항편이 없기는 한데, 티웨이항공에서 올 12월 20일을 기점으로 인천-하코다테 정기 노선편을 화, 목, 토 주 3회 운항하는
것으로 취항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자. <!--[if !supportLists]-->2.
<!--[endif]-->일본 국내에서 이동하는 경우 2 – 1. 신치토세 공항 이용 시 항공편을 이용한다★(추천) : ANA를 이용하면 Experience Japan Fare라고
해서 해외 거주 외국인의 경우 편도 5400엔에 신치토세에서 하코다테까지 갈 수 있으므로 이쪽을 추천한다. 비행시간은 약 40~50분 사이. 삿포로나
오타루 관광하고 다시 돌아와서 항공기를 타도 좋기는 하나, 삿포로 시내에서 공항까지 40분정도 소요되므로 참고바람. 철도를
이용한다 : 삿포로 시내를 관광할 예정이라면 이용해도 좋다. 슈퍼
호쿠토를 타고 약 3시간 반 정도면 도착한다. 단, 요금은 편도 8830엔. 하지만
만약 공항에서 바로 하코다테까지 기차로 이동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만둬라. 눈으로
항공기를 타천한게 아닌 이상 차라리 위의 항공편을 타는 게 너의 돈과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버스를 이용한다 : 하지 마. 삿포로
시내에서 하코다테까지 버스 편도요금 4600엔에 시간도 5시간이나
걸린다. 경험에서
나오는 얘기니까 하지 마. 2 – 2. 나리타/하네다 공항 이용 시 항공편을
이용한다 : 하네다의 경우 편도 10800엔에 JAL, ANA로 1시간 20분정도, 나리타의 경우 바닐라항공으로 1시간 40분 정도면 하코다테 공항에 도착한다. 단, 나리타는 바닐라항공이 나리타에서 오후 3시 반 출발하는 거하고 하코다테에서
오후 5시 45분 출발하는 것밖에 없으므로 나리타는 비추. 철도를 이용한다 : 하지 말라면 하지
마. 너의
돈과 시간의 명복을 액션빔하기 딱 좋으니 하지 마. 뭐, JR패스 끊고 일본이나 홋카이도 전국일주를 하겠다면야 뭐 알아서 하던가… 배편을 이용한다 : 그만 알아보자… 항공권 관련해서 참고할 만한 사이트로는 ANA : https://www.ana.co.jp/ko/kr/promotions/share/experience_jp/ JAL : https://www.kr.jal.co.jp/world/ko/japan_explorer_pass/kr/ 스카이스캐너 : https://www.skyscanner.co.kr/ C. 어디에 숙소를 잡을까? 하코다테의
숙소 위치를 크게 세 곳으로 나누자면 첫 번째는 유노카와 온천지구, 두 번째는 하코다테 역 인근, 마지막으로 하치만자카 근방이 있음. -유노카와 온천 지구- 말 그대로 온천지구라 대부분의 호텔에 온천이 딸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호텔 숙박비도 센 편이다. 최소 1만엔 이상이 기본. 하코다테
공항이랑 가깝기는 하나, 대부분의 성지와 거리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돈도 남아돌고 시간도 남아돌거나
한겨울 온천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하코다테 역 주변- 하코다테
역 주변은 성지인 하코다테 국제 호텔을 비롯해 굉장히 많은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기차역과 시덴역과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고, 굳이 시덴을 타지 않아도 베이에리어까지 25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으므로 좋다. 또 하코다테 아침시장도 근처에 있으니 호텔에서 조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침 해결하기에도 괜찮다. 숙소 평균 요금은 3000엔~7000엔 내외.
-하치만자카 근방- 하치만자카
주변에는 숙박시설이 많지는 않은데, 대신 거의 대부분의 성지를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엄청난 이점을 자랑한다. 필자가 숙박했던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그냥 대놓고 하치만자카가 게하 바로 앞이다… 숙소별로
요금이 다양하긴 한데 하치만자카에 있는 게하와 호텔의 경우 둘 다 요금은 약 3000엔 내외.
본인은 유노카와에 있는 “유모토 타쿠보쿠테이” 라는 호텔과 하치만자카 바로 앞에 위치한 “더 쉐어 호텔 하코바 하코다테” 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해봤는데, 가성비와 위치를 생각하면 게하가 시설도 나름 괜찮고 가장 최고의 선택지이지만 게하에 민감한 사람들은 그냥 하코다테 역 주변 숙소를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원래는 어디가서 뭐 먹을지에 대해서도 몇 군데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망할 디시 이미지제한이 걸린건지 도저히 사진이 안 올라가서 글을 나눠서 써야할 것 같음. 혹시라도 틀린 내용 있으면 말해줬으면 좋겠고, 내가 주관적으로 말한 것들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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