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네가 좋아하던 푸른 꽃의 이름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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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009052
- 2018-09-12 00:19:55
- 211.36.*.*
기억해낼수 없게 된지 얼마나 지났을까 끝도 시작도 여기엔 아무것도 없어 잠들수가 없어서 손을 뻗었던 소리없는 밤하늘이 번져 가 이제 조금이면 돼 지우지 말아줘 가지 말아줘 사랑받았던 기억 이 가슴에 이 품에 널 남겨놓고 달 빛 그림자 하나 격해지는 슬픔을 손을 놓을수 있는 그때까지 나는 여기에 있을거야 Please forget me not forever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중얼거리면 이어져 있는것만 같아서 기뻐서 울고싶어져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변함 없는 것은 나 뿐이고 혼자 뿐이고 무릎을 끌어안은채 움직이지 않아 단 하나면 돼 소소하고 흔해빠진 행복의 조각 손끝에 입술에 표식을 남겨두고 기쁨도 슬픔도 너와 함께있어 시들어버린 꽃의 이름과 홀로 남겨진 방 Please forget me not forever 닿고 싶어 닿지 않아 똑같은 오늘이 스쳐지나가 잘 가 잘 가 주문처럼 반복하기만 해 알고있어 알고있어? 이젠 돌이킬수 없어 언젠가 손 놓을수 있는 그때가 찾아와서 오로지 똑바로 누군가를 사랑했다는걸 자랑하고 믿으며 하지만 지금은 아직 난 여기 있어 너와 함께 있어 창가에 몸을 뉘인 시들어버린 꽃의 이름을 찾아서 Please forget me not forever 나는 여기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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