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주말에 요싴이가 오랜만에 옷을 사러 나왔는데
쇼핑을 하다보니 리리나 마루비가 없어서 잠시 허전함을 느낌

그런데 그때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익숙한 모습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회장님이 걸어오고있음
그런데 회장님도 알아채고 눈이 휘둥그래져서 다가오고있음

서로 보자마자 하는 말이

‘어머 뭐하러 나오신가요?’ , ‘뭐하러 나온거야?’

그러자 잠시 정적이 있더니

‘저는 옷을 사러 나왔답니다’ , ‘당연히 옷을 사러 나왔지’

또 한번에 정적이 생겼는데 의외로 먼저 말을 꺼내는건 회장님

‘그럼 같이 옷을 보러 가 볼까요? 요시코씨한테 추천 해드리고 싶은 옷이 많이 있답니다’

주말에 쓸데 없는 짓을 한다고 혼날 줄 알았는데
같이 쇼핑하자니 너무 의외여서 요하네라고 반박도 못하고 따라감

역시 그래도 같은 여자라고
회장님이 요싴이한테 옷을 추천해주다 보니 서로 편해지긴 하는데
추천 받는 옷이 영 요싴이 취향이 아니라서 답답해 함

그러다가 못 참고 요싴이가 회장님 옷을 골라준다고 떼를 써서
회장님이 요싴이 따라 가게에 들어가보니
짤처럼 저런 옷들이 걸려있어서
‘이.. 이게 뭔가요!’ 라고 하면서 회장님이 기겁하고 나가려고 하자
요싴이가 손 잡고 억지로 끌어들이면서
‘사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입어보기라도 하라고-!’
라고 하면서 서로 틱틱대는 모습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