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번역] 치카「바지가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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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oso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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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001488
- 2018-09-03 12:44:32
작가 ㅡ しずく饅頭 링크 ㅡ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813590 작가님 말 ㅡ 치카 팬 여러분 주의해주세요
댓글 항상 고맙고 재밌게 읽어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치카「어째서…?」 요우「치카쨩 오하요소로!」 치카「요쨩…」 요우「응? 왜 그래?」 치카「치카의 바지가 없어졌는데, 요쨩 뭔가 알고 있는 거 없어?」 요우「…」 치카「그 반응… 역시 뭔가 알고 있는 거구나! 대답해줘, 요쨩!」 요우「아니, 저기 말이지…」 치카「뭐!?」 요우「없어졌다는 건 나의 바지잖아?」 치카「그런데? 아, 정확히는 치카가 가지고 있던 요쨩의 바지야」 요우「하…」 치카「그런 것보다,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거지? 가르쳐줘 요쨩!」 요우「아니, 요전에 평범하게 가지고 돌아갔는데」 치카「어째서!?」 요우「그치만 내꺼고」 치카「요쨩꺼니깐 치카가 가지고 있는거잖아!」 요우「응, 일단 일본어의 의미를 생각하고 말할까」 치카「요우쨩의 바지. 치카 원해. 그러니깐 가지고 있어. 오케이?」 요우「NO야」 치카「어째서!?」 요우「상식적으로 생각해볼까」 치카「음ㅡ… 소꿉친구의 바지를 가지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거고… 뭐가 이상했던걸까…」 으음 요우「그런가, 치카쨩의 상식은 거기부턴가」 치카「요우쨩의 방에도 내 속옷 있잖아. 이상하지 않다구」 요우「자주 자러 오니깐 있는거고, 치카쨩의 목적과는 다르게 이상한 의미는 없으니깐 말야」 치카「그 말대로라면, 마치 치카가 불순한 목적으로 요우쨩의 바지를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고?」 요우「아닌거야?」 치카「나는 순수하게 요우쨩의 바지를 원해서 가지고 있는 것뿐이야」 요우「사람의 바지를 원하는 걸 순수한 마음이라고 받아들여도 괜찮은걸까」 치카「그러니깐 바지 줄래?」 요우「갑자기 욕망을 대놓고 드러냈네. 지금까지 제대로 참고 있었던 거구나. 장하네」 치카「지금 입고 있는 게 좋겠어」 요우「부정하지 않았다고 기대하게 해버린걸까? 안 돼」 치카「」 바스락 바스락 요우「저기, 어딘가에서 갑자기 꺼낸 그 상자에 적혀 있는 『요우쨩의 물건』 라는 건 뭐야?」 치카「조금 답답해졌으니깐」 스ㅡ하ㅡ스ㅡ하ㅡ 요우「그건 이틀 전에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내 체육복이지? 솔직히 누가 괴롭히려고 숨긴 거라 생각해서 침울했었다고」 치카「요우쨩을 괴롭히는 녀석이 있다면 내가 용서하지 않아!」 스ㅡ하ㅡ스ㅡ하ㅡ 요우「지금 이 상황이 이미 괴롭히는 거라고 봐도 되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치카「그런!」 스ㅡ하ㅡ스ㅡ하ㅡ 요우「적지 않게 충격을 받을 거라면 우선 그걸 그만둘까」 치카「요우쨩, 사람은 산소가 없으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해…?」 요우「뭘 말하고 싶은지 알았으니깐, 일단 그만둘까」 치카「…」 스읍 요우「일단 돌려 받을게」 슥 치카「…」 꽉 요우「…」 질질… 치카「…」 바들바들 요우「…」 파악 치카「!」 요우「그래서, 그 상자에는 이것 말고도 뭐가 들어있는 걸까?」 치카「…」 울먹울먹 요우「체육복을 빼앗겼다고 울먹거려도 안 돼」 치카「치카의 보물인데…」 요우「적어도 훔친 것 이외를 보물로 해줬으면 하는데」 치카「그치만, 리코쨩과 요시코쨩은 서로 바지를 훔쳐서 보물로 삼고 있다고?」 요우「그건 너무 뒤틀린 결과니깐 흉내 내면 안 되는 거야」 치카「알았어」 요우「그래서?」 치카「?」 요우「그 상자에는 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치카「…말하지 않으면 안 돼?」 요우「올려다봐도 안 돼」 두근두근 치카「…」 바스락 바스락 치카「…여기」 탁 요우「…」 경영수영복「」 요우「진짠가」 치카「아, 그래도 이거 그거니깐」 요우「치카쨩, 진짠가…」 치카「아니, 저기 있잖아, 이거 실은 요우쨩의 것이 아니고」 요우「에? 하지만 내가 쓰고 있는 거랑 똑같다고?」 치카「사이즈 봐봐? 요우쨩 것보다 조금 작지?」 요우「정말이다」 치카「요쨩이 옷을 입으러 가서, 작다고 나에게 하나 더 큰 사이즈 가지고 와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잖아」 요우「있었지」 치카「뭘 숨기랴 그 때 요우쨩이 한 번 입은 수영복이야」 요우「…그런가」 치카「그러니깐 이건 요우쨩의 것이 아니라서 세이프야」 요우「응…」 치카「그리고… 이것뿐이야」 탁 베개「」 요우「에?」 치카「?」 요우「에, 뭐야 이거」 치카「베개인데…」 요우「어째서 내 베개가 여기에 있는 거야?」 치카「참을 수 없어서 빌려왔기 때문이야」 요우「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오늘 아침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올 때까지 침대에 있었다고?」 치카「아ㅡ, 그건 다른 거. 그쪽은 스페어」 요우「스페어?」 치카「요쨩의 베개는 치카가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있어」 요우「무엇 때문에?」 치카「요쨩의 냄새가 희미해졌네ㅡ 하고 생각한 순간이 교환하는 때니깐」 요우「즉, 나는 자신의 베개가 로테이션 되고 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했다고」 치카「그렇게 되네」 요우「…」 치카「…」 요우「몰수」 팟 치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요우「우와, 진짜 똑같다… 머리를 누웠을 때의 움푹 들어간 정도라던가… 어떻게 재현한 거야?」 치카「요쨩의 머리 형태나 무게 정도는 완벽히 파악하고 있으니깐. 교환 하기 전에는 멋지게 사용한 느낌이 나도록 눌러두거나 하고 있어」 요우「어째서 내 머리 형태와 무게까지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거야?」 치카「그게, 자러 갔을 때라던가 멋대로 요우쨩을 무릎베개 해주고 있으니깐」 요우「몰랐어」 치카「가끔 잠꼬대로 내 이름을 불러준다고?」 요우「뭐, 숙박했을 때는 항상 치카쨩의 옆에서 자고 있으니깐」 치카「그렇다는 건 오늘도?」 요우「생각하게 해줘」 치카「울지도…」 요우「울고 싶은 건 친구가 변태였다는 사실을 마침내 정면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 나라고」 치카「변태가 아니야. 요쨩이 너무 좋은 것뿐이야」 요우「세간에서는 그런 사람을 변태라고 부르는 것도 있는거야」 치카「세상이 잘못됐어」 요우「적어도 지금 잘못된 것은 치카쨩이야」 치카「알았어. 잘못을 인정할게」 요우「다행이다. 이걸로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 있어」 치카「에?」 요우「응?」 치카「치카는 모든 걸 드러냈으니깐, 이제 요우쨩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거야」 요우「응, 이해가 따라가지 못하겠어」 치카「연인 이상 부부 미만이라는 걸까」 요우「어느 정도 상황이 알기 쉽게 되었지만 인정하지 않는다고?」 치카「그러네. 역시 제대로 고백하고 나서지」 요우「그래, 그건 잘못되지 않았네. 드물게도」 치카「요쨩, 나 타카미 치카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요우「…네」 치카「바지도 원하고, 사용 후의 체육복 너머로 호흡을 하지 않으면 답답해질 정도로 좋아해요」 요우「네」 치카「뭣하면 그동안 몰래 침대 밑에 숨어서 요쨩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을 정도로 좋아해요」 요우「앗 네」 치카「제 마음… 받아 주실래요?」 요우「나에게는 무리이려나」 치카「지금의 흐름에서?」 요우「지금의 흐름이니깐 그런거야」 치카「그렇게나 많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전했는데도?」 요우「전하는 방법에 약간 문제가 있었으려나」 치카「그럼 어떻게 하면 좋았던 거야?」 요우「그러네…」 스윽 쪽♡ 치카「…」 요우「말을 늘어놓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스트레이트한 쪽이 나는 좋으려나?」 치카「…」 요우「어라? 치카쨩?」 치카「」 요우「…기절했다」 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치카의 사랑이 너무 무거운데 ㅋㅋㅋㅋ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요우도 대단해 그리고 작중의 요우의 대사를 보면, 요하리리는 얼마나 대단한거야... |
안짱의돌려차기 | ㅅㅂ ㅋㅋㅋㅋㅋㅋ - dc App | 2018.09.03 12:4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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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my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읽고가요~~ - dc App | 2018.09.03 13:14:39 |
커어억 | 이 작가님 뭐냐고ㅋㅋㅋ - dc App | 2018.09.03 13:2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