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언덕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의식을 치르려 올라갔다가 '소환!' 한 마디에 갑자기 진짜 외계비행선이 튀어나와서 동공 커지는 요하네 보고 싶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까 어머니가 울고 불고 뭐하고 있었냐며 막 등짝을 때려서 어김없이 혼나는 요하네 보고 싶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에 밥을 못 먹고 방에서 자기 상태를 살피다가 로봇 팔이 전개되서 으아악하고 비명 지르는 요하네 보고 싶다
그 소리를 듣고 또 이상한 마계 어쩌고 하는 건줄 알고 어머니가 올라오는데 보여줄 수 없어서 필사적으로 방문을 막는 요하네 보고 싶다
이후 경단에서 보이지 않는 레이저가 나가는 등 점차 자신의 기계몸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아가며 동공지진나는 요하네 보고 싶다
마침내 기계와 관련된 건 뭐든지 조작할 수 있는 능력에 썩소를 지으며 '이제 세상을 진짜 어둠으로 물들여 볼까... 나의 능력으로!'하면서 뭘 저지를지 생각하다가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애가 도로로 뛰어드는 걸 보고 등에서 철권에 알리사 같은 로켓이 나오면서 빛의 속도로 구하는 요하네 보고 싶다
그러면서 '무사해서 다행이다'하면서 거의 울먹이다가 '이건 타천사가 아니잖아!'하는 요하네 보고 싶다
5화에 나왔던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는데 훌쩍이며 가만 만지다가 살아나는 거 보고 '에에~?'하는 요하네 보고 싶다
근데 역시 '이건 치유마법이잖아! 요하네는 흑마법이 갖고 싶다고!' 라고 애써 정체성 다잡으려는 요하네 보고 싶다
요하네는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되도 선한 곳에 힘을 쓰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