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사실 3주쯤 전에 갔다왔음

구태여 이케부쿠로를 갔다온 이유는 이거

는 아니고 그냥 한 번 가보고 싶었음

이 날 일본에는 태풍이 들이닥치는 중이었다

이케부쿠로역에 내리자 비가 내리고 있었고 이케부쿠로 역 앞은 길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나가고 있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한참 생각함

오토메로드에 가기 위해서는 선샤인60 거리를 지나야한다

러브라이브 선샤인과는 아무 관계 없고 이 근방에 있는 선샤인60 빌딩과 관계있는 이름인 듯 하다

이대로 가면 이케부쿠로 세가가 나옴

이 건물 입구 옆에서 붕어빵을 팔고있음

붕어빵은 있다가 오기로 하고 우선 오토메로드에 가보기로 했다

선샤인60 거리를 지나 그대로 가면 오토메로드의 한복판에 들어서게 된다

오토메로드의 중간 쯤되는 곳에 가니 만다라케가 있고 이것저것 있긴 하지만 뭔가 차분한 분위기의 거리임

하지만 그 가게를 가만히 살펴보면 뭔가 거시 세계의 법칙에만 익숙하다 미시 세계의 법칙을 만난 물리학자 같은 기분이 들게 되는데...

우선 K-BOOKS에 왔다

우연히도 사진에는 거의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이 가게 외부의 문과 벽에는 남자밖에 안그려져있음

사실 난 개인적으로 BL을 봐도 아무 감정이 들지 않거나 변태같다는 생각밖에 안하기 때문에
가보기 전까지는 오토메로드의 가게 안에 한 번 들어가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음
근데 여기 와보니 마치 여기는 금남의 영역(부남자 제외)입니다라고 선언하는 듯한 가게의 모습을 보게되고
나는 BL에 관심이 없는 남자인데 정말 여기에 들어가도 되는걸까. 혹시 내가 이들을 방해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여긴 만다라케인데 이 사진도 우연찮게 남자 그림은 거의 안보이게 찍힘
사실 이 날은 태풍이 오고있어서 느긋이 사진찍고 있기도 뭣했다

여긴 라신반인데 1층은 뭔가 남자 그림이 많아 보이는 게 왠지 가면 안될 거 같고...
보다시피 2층은 괜찮아 보인다
오토메로드에서 여기가 남성향 오덕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될 듯

선샤인 시티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

왼쪽은 애니메이트 코스프레관인 것 같고 여기가 오토메로드의 시작점쯤이라고 보면 됨
과거에는 여기가 애니메이트 본점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선샤인60 거리 근처의 더 큰 건물로 옮겨갔다

오른쪽은 라신반임

계단에 올라오자 태풍이 몰아닥쳐 우산도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였다
여긴 대체 왜 올라온걸까?

여긴 선샤인60 건물이 있는 선샤인 시티임
여기서 선샤인 크리에이션이 열리는 듯 하다

다시 선샤인60 거리로 돌아와서

여기가 아까 그 세가의 붕어빵집 이케부쿠로점임

2학년을 샀는데 사진은 있다가

선샤인60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 본점이 있다
오토메로드의 건물보다 더 큰 걸 보니 오토메로드의 건물이 좁아서 여기로 이사온 건가?

입구로 가보면 여덕밖에 없는데 용기를 내서 들어가보면 남자들이 좋아하는 물건도 많이 팔고있다

몇몇층은 BL밖에 없지만 알아서 조심하시길...

다시 세가로 돌아와 2층에 가보니 이런 것들이 있었다

이건 치카 생일상인가봐

그 후 세가 콜라보 카페 예약이 돼있어서 아키하바라로 갔다

태풍이 온다는 날 저녁의 아키하바라

왼쪽이 세가 아키하바라 1호관이고 오른쪽이 세가 아키하바라 3호관 일 거임

맞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지도보면 나오겠지

세가 아키하바라 3호관에 가니 킹쨩이 사인해 놨더라

그 후 콜라보 카페에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니
시작 시간이 되자 직원 몇 명이 나왔다
그리고 기다리고있던 사람들한테 다같이 원 만들게 한다음 한 명씩 번호부르게 하고 선샤인이라고 외침

음식은 음료랑 음식이랑 디저트 하나씩 주문했다

먼저 음료임

테이블 사진을 안찍어서 테이블 사진을 또 찍음

특전이 나왔는데 특전은 치카였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