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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뒤늦게 쓰는 누마즈 여행기 - 동부지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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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6 13:14:02
우치우라는 너무 짧게 있었기도 했고 여러번 가보기도 해서 이번에는 따로 안 다룰 예정입니다 요번에 다녀온 곳 중 하나는 바로 예, 저 부분입니다 카누키 산을 포함해서 저 일대를 쭉 둘러본 것이 2일차 일정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흔히들 알고있는 누마즈 상업 거리와 같은 동네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요하기만 한 동네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시져 중앙공원을 지나 카노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서 요런 시설 뒤편으로 난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이런 자그마한 신사가 하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카누키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버스 타고 가도 되긴 한데 그냥저냥 걸을 만한 거리니까 동네 구경도 할 겸 걷는걸 추천합니다 글쓴이는 이렇게 버스비를 아끼고 쳐묵쳐묵하는데 꼴아박는 기행을 선보였습니다 월요일이었는데도 이렇게나 한산합니다 주택가를 제외하면 다른 뭔가를 찾아보기가 힘든 지구입니다 은근히 이 동네 여행 후기가 안 올라와서 왜 그러나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그래도 조용하니 좋은 동네입니다 나중에 나이 들면 여기 와서 살아도 되겠어요 그렇게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카누키 산이 나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차도 다닐 수 있게 길이 닦여 있어서 올라가는 게 쉽습니다....만 중간에 쉴 곳이 마땅치 않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햇볕만 쬐다가 나무 그늘 아래로 오니까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더군요 카누키 산 정상에서 바라본 누마즈 전경입니다 괜히 누마즈 명소로 꼽은 것이 아닙니다 우치우라 쪽도 훤히 보입니다 여흥을 더 즐기고 싶었지만 아랫배에서 맹렬하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탓에 올라올 때의 1.75배 속도로 내려가서 바로 앞의 카누키 병원에서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여기서 해프닝이 있었는데, 병원 2층의 남녀 화장실 중 남자 화장실은 장애인 전용이라고 하셔서 안내해주신 간호사분께서 가급적이면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띠용!!!) 진짜 괜찮냐고 여쭸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두번 묻지 않고 바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으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이지 아무튼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남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걸어오는 길에 도마뱀이 도시락(사진 가운데 애벌레)을 물고 가다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잠시 도시락을 버려두고 숨어있습니다(파이프 앞쪽에 머리 뿅) 식사 맘놓고 하시라고 그냥 왔습니다 더워서 중간에 멈춰선 동네 공원 고즈넉하니 좋지만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정처없이 걷고 걷다 보면 여전히 민가 뿐입니다 그러다가 큰 길로 나가면 누마즈 역에서 우치우라로 가는 버스가 다니는 길이 나옵니다 (맥도날드와 주유소 세븐일레븐이 있는 그 거리인데 사진은 따로 안 찍었습니다) 남쪽 지구에는 특별한 게 없어서 항구 쪽으로 가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가게' 잠시 시간이 남아 심해어 수족관을 탐방했습니다 스루가 만이라는 곳, 의외로 대단한 곳이더군요 일본 전역에서 가장 깊은 만이 바로 우치우라의 스루가 만이었습니다 사진은 '그 생선' 비싸서 사진 않았습니다 뷰오 전망대에 안 올라가면 서운하죠 저기 앞에 뿅 튀어나온 곳이 오세자키입니다 누마즈 앞바다도 이렇게 보니 넓군요 음... 물애니에는 이 복도에 나무 벤치가 있지 않던가요? 실제로 와보니 철제 의자 뿐이군요 저 멀리 마리의 아지트가 보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공원까지 가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되돌아오는 것이 생각보다 귀찮아서 접었습니다 대신 갔던 곳이 센본하마 공원입니다....만 사진 업로드 제한으로 다음에 이어서 작성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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