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바로 쓰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이제 쓰게됐음 ㅋㅋ
아쿠아 덕에 아니서머 처음 가봤는데 라이브 관련해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만 써보겠음

일단 뷰는 이랬음
200레벨 8열 정면쪽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생각함
아티스트가 안보이는건 어쩔수 없지만 정면이라 아레나랑 스탠드 양 사이드해서 관객뷰가 한 눈에 들어오고 스크린까지 보이니까 그럭저럭 뷰에서는 만족했음
그리고 위에서 아레나 내려보는데 아레나 후방은 완전 조무사 수준이더라
뒤라서 어차피 아티스트도 잘 안보이는 거린데 완전 평지라 키 작으면 스크린도 제대로 못볼거 같더라고
진짜 앞자리 뒷통수만 보일거같던데 하여튼 위에서 보니까 내 자리가 훨 나은거 같더라고
그리고 라이브 인상깊었던거 몇 개 적어보자면

1. 첫 스타트를 웃치랑 미모링이 끊었는데 이새기들이 블레이드 색 잘맞추다가 하이라이트에 울오로 발전기 오지게 돌리더라
많다고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문화충격 수준으로 많고 군데군데 울오침투해있어서 처음엔 원래 울오가 들어가는 곡인가싶었다 ㅅㅂ ㅋㅋㅋㅋ 진짜 자연스럽게 섞여있던데다 내가봤을 땐 적어도 3분의 1이 울오였거든
상해팬미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발전기와 자연스러움에 부랄을 탁 쳤다 ㅋㅋㅋㅋ

2. 웃치 so happy 부르는데 깜짝 게스트로 군마군 나와서 같이 춤추는데 영혼잃은 눈으로 원같은거 이따금 그리던데 왠지 모르게 웃기더라 ㅋㅋㅋㅋ
그래도 군마군이랑 갤주님이 같이 군마권법이라면서 추는 안무 개커여웠음 ㄹㅇ
물론 웃치가 개커여웠다는거 ㅎ

3. 다른곡 시작하길래 주변에 맞춰 나도 블레이드 색 맞출려고 고개 숙이고 쌍블 색 바꾸고 고개 들었더니 띠용???? 왠 토롯코 두 대가 아레나 정면 후방..그러니까 아레나랑 스탠드 사이의 정 중앙에서 양 사이드로 가고있더라
8열이라 개가까웠는데 문제는 블레이드 색 맞춘다고 정면인데도 불구하고 못보고 사이드로 이동하고나서야 눈치챘다는거 ㅜㅜ
사실 아쿠아도 아니고 별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나 와그였고 해산하기 전 마지막 아니서머라길래 그거 생각하니 정면에서 볼 수 있는걸 못 봐서 넘 아까웠음 ㅜ

4. 한창하다가 뭔 꺼츄돌들 나오는데 그재서야 어따끄들 대거 화장실 타임 ㅋㅋㅋㅋㅋ
마치 아쿠아로 치면 라이브 때 sd캐릭터 나오는 영상타임 때 많이들 가곤하잖아?
근데 위에서 보고있는데 훨씬 많은 인원이 우루루 다 나가는데 진짜 웃겨뒤지는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 일단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곡에 울오 발전기는 3분의 1은 깔고 가는거 같았지만 제일 심했던게 빵도리랑 아쿠였던거 같다
진짜 빵도리랑 아쿠아 때는 울오가 2분의 1수준이었음
내가 빵도리는 잘 모르는데 처음 그거 보고 난 그게 그짝 공식인줄 알았다 씹 ㅋㅋㅋㅋㅋ

6.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yth&roid 좋아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더 좋았음. 오버로드뿐만 아니라 리제로 곡 한 개 정도는 기대했는데 안하고 걍 가더라..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어마금 3기 오프닝 풀버전도 들었는대 개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미친듯이 콜 넣었다
근데 카와다 마미가 부른게 아니고 이번엔 걍 곡만 써주고 다른 가수가 불렀더라고
아쉽지만 간만의 금서기도 하고 노래만 좋음됐지 뭐 ㅎ

7. 슈타게로 유명한 이토 카나코가 3곡하고 갔는데 와;; ㄹㅇ 좋았음
나도 개인적으로 슈타게 좋아해서 옛날에 많이 들었는데 스카이클래드의 관측자를 설마 직관하게되는 날이 올줄은 몰랐다..
진짜 슈타게는 최고야..

8. 이건 라이브 자체가 인상 깊었던게 아니고 전날인 목요일 저녁에 내가 아키바 게이머즈 지나가고 있었거든?
근데 게이머즈 밖에서 줄 세워놓고 이밴트 하고 있더라고
쫌 인지도 낮른 아티스트가 가끔 하는거 보긴했는데 그 때 이름을 보니 야마쟈키 에이리? 역시 처음 듣는 이름이더라
하여튼 그래도 그것도 뭐 추첨권 같은걸로 하는 이벤인 모양이라 일단 사진 못찍게 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길 가다가 뭐지하고 볼라하면 스탶들이 멈추지말고 가주세요 하고 제지했거든
어차피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없어서 갈 길 갔는데 띠용????
바로 다음날 아니서머 1일차에 나오는 아티스트였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머즈 매장 들어가면서 완전 가까이서 살짝 볼 수 있었는데 어제 게이머즈 들갔다 나갔다하면서 옆모습만 살짝 보고 간게 급아깝더라 ㅋㅋㅋㅋㅋㅋ
쫌만 더 유심히 보고갈껄.. 매장 들어가는 입구랑 서있던 위치랑 개까가웠는데 ㅋㅋㅋㅋㅋㅋ
샤 내한 투샷 찍을 때 거리보다 쪼금 더 먼 정도?
하여튼 아까웠음..

9. 아쿠아 좋았다..거의 끝 순서였지만 혼신을 다해 콜 넣었다..세토리 아쉬운거랑 앰창난 발전기 아니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뭐 아나서머 테마송 부를 때 아쿠아 멤버랑 웃치 미모링이 얘기주고받고 마이크 주고받고 했다던데 난 못봤다
자리가 자리다보니 내가 볼 수 있었던건 스크린에 나오는 부분들과 그냥 나마쿠아 옆에 웃치랑 미모링이 서 있었단것 뿐
뭐 후리링, 킹, 리언냐하고 웃치 미모링 뭐 얘기하는거 봤다는 사람들은 그냥 죽창각이라 생각하자..

10. 올드코덱스 형님들 누군지도 몰랐는데 진짜 포스 ㄹㅇ 쩔었다..첫 곡은 파랑으로 해달라고 해서 블레이드 파랑으로 하고 두번째는 빨강으로 해달라고 해서 빨강으로 했는데 세번째 곡이 ㄹㅇ 쩔었음..
모두 블레이드 꺼달라 하고 주먹으로 손으로 응원해달라고 하는데 진짜 뭔가 지금까지의 씹덕 공연이랑은 다른 진짜 ㄹㅇ 혼모노 라이브 같다해야하나..난 그런데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확실히 다르고 색다른 라이브였음
블레이드로 빛나는 관객뷰만 보다 어두운 관객뷰를 바로 보게됐으니..
나도 진짜 주먹과 목만 믿고 열심히 응원했다
네번째 곡은 자기가 좋아하는 색 들고 해달라고 하던데 자기는 오렌지 돌아가는게 재밌다고 하시더라 ㅋㅋㅋㅋ
잘몰라서 그랬을거 같긴한데 울오발전기 장려를 하게된셈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웃긴건 애초에 울오는 발전기 돌릴생각으로 들고 온놈들밖에 없으니까 딱히 장려했다고해서 갖자기 울오가 더 많아지거나 하진 않더라 ㅋㅋㅋㅋ
애초에 안돌리는놈들이 울오를 가져왔을리도 없고 돌리는 놈들은 그냥 전부 때려박을 생각으로 들고왔는데 ㅋㅋ
어쨋든 말투도 좀 거칠었고 퍼포먼스도 특이했지만 멋진 형님들이었음 ㄹㅇ

11. 여기서부턴 라이브 보면서 일어났던 일 몇개만 써보자면 우선 아쿠아 순서 오기 2차례전에 하코다테블이 고장남..
세컨블하고 하코다테블 들고갔는데 세컨블은 아직도 살아있는데도 몇 번 쓰자도 않은 하코다테블이 도중에 전원이 나가더라
건전지 다됐나싶어서 새로 갈아까워도 전원이 안켜짐..
지금도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진짜 어이없더라..
덕분에 아쿠아 때는 블레이드 한 개 들고 응원했다 ㅅㅂ..

12. 울오 발전기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충분히 얘기한거 같지만 그 외에 내 주위의 빌런 얘기들도 좀 하자면 정말 끔찍했다.
우선 내 왼쪽에 블레이드 4개 들고 뭔 곡마다 의자높이만큼 제자리 높이 뛰기하는데 누가봐도 위험해보이는데 저걸 제지안하더라
술처먹고 왔나싶을 정도로 제자라 높이뛰기하는거 보고 충격 먹었는데....내 앞자리는 더 심했다..
4명 파티였는데 이 미친새끼들이 라이브는 안 보고 오타게인지 아닌지도 모를 이상한 춤을 추더라고
뭐 고개 숙이고 머리감는 시늉하면서 머리 쥐어뜯다가 또 어쩔 때는 아프리카 부두술사마냥 고개 숙이고 팔 하늘로 들고 팔다리 진짜로 배배꼬고 접고 이지랄 하는데 진짜 약하고 들어온 새끼들인가 싶었다
그러다가 4명이서 어깨동무하고 상체랑 머리를 위 아래 왔다갔다하는것도 모자라 해드뱅잉까지 하던데 ㅅㅂ 가라오케가도 그렇게는 안하겠다 씹
제자리 높이뛰기도 내옆자리 새끼만큼 하던데 하필 파오후 새기들이라 내 옆자리 빌런, 앞에 과오후4인 파티, 주변에 적당히 점프하는 새기들 여럿하니까 땅이 흔들리더라 에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흔들렸으면 내 몸도 같이 흔들려가지고 콜 넣고 블레이드 쓰고 하고있는데 4d라이브인가 싶거라 ㅅㅂ
4d영화관 가면 의자가 움직이기도 하잖아? 그런 느낌으로 몸이 움직이면서 응원하고 있는데 진짜 4d라는 착각이 안들수가 없음 시발련들
거기다 내 바로 오른쪽 새기는 울오 한봉다리 들고와서 곡 하이라이트마다 두 개씩 가서 돌리는데 눈뽕 오지더라 개색히야
그냥 내 앞이랑 양 옆에 특히나 질 나쁜 빌런들 모여가지고 5시간 넘는 내내 오감 강간당했다 개새기들아
특히 앞에 파오후 4마리 지랄발광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 새기들은 라이브도 제대로 안보던거 보면 라이브 보러 온게 아니라 그냥 원맨쇼 하러 온거 같더라 에휴..
지금 생각해도 개좆같네....
이엣타이가 빼곤 다 있었던거 같음..
사실 이엣타이가도 없었던건 아니었는데 별로 못들었고 대신 다른게 전부 있었지..

하여튼 첫 아니서머는 이정도임..
라인업이랑 라이브는 좋았는데 내 주위에 빌런도 넘 많았고 그냥 관객수준은 개판이라고 생각할 정도..
그래도 돈만 있으면 계속 가보곤 싶더라

장문인데 읽어줘서 고맙고 빌런새기들 다 뒤져라
내 하코다테블은 살리고싶지만 방법도 모르겠고 ㅜ

3줄 요약
1. 라이브랑 라인업은 좋았음
2. 내 근처 빌런들 천지에 하코블 고장남
3. 섹스
4. 센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