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번역) 「10년」 (요우 편)
- 글쓴이
- ㅇㅇ
- 추천
- 18
- 댓글
- 8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88887
- 2018-08-20 10:26:24
十年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901268 dan 모 소년 만화의 부활보다, 람보씨의 10년 바주카*가 있다면, 하는 설정입니다.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그것의 설정이 무지 좋아서, AMANO선생 천재야, 하고 당시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점이, 카난, 다이아, 마리, 요우로 바뀌어가니 주의. ********* 의역 다수, 오역 지적 바람 ********* 연기의 건너편에서 “케헥”하고 기침하는 모습이 보이고 나자 눈앞엔 어른이 된 요우가 있다. 요우의 강아지처럼 낯가림 없이 웃는 얼굴은 어른이 되어도 건재할 줄 알았더니, 그 요소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어딘지 모르게 슬픈 듯, 묘하게 가만둘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어른이 되어서도 요우는 인기가 많겠구나, 하고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 “요ー소로ー! 세번째는 나야!” “역시 마리 씨의 메모는 공유되고 있는 거네요” “그렇다구! 약간 타임스케줄은 어긋났지만, 허용범위라는 부분일까나” “키, 크지 않았네” “고등학생 나에게는 비밀로 해주면 기쁘겠네, 그거” “말할 리 없잖아” “그렇네. 마리는 역시 상냥하네” “앗, 호칭!” “아ー, 아ー, 안 들은 걸로 해줘! 비밀로!” “충분히 들었다는 듯이, 마리 씨가 격침되고 있는데요” “마리가 이렇게까지 동요할 줄이야, 역시 요우네” “그럼, 그건 고등학생인 내게도 알려주면 어떠려나? 안되려나?” “당분간은 귀여워하고 싶으니까, 안 알려줘” “그런가ー! 언니로 있고 싶다는 거네, 마리 쨩. 그래도, 그때의 나는 마리 쨩과 대등해지고 싶었으니까 적당히 해줘” “라고 하네요” “우ー” “그렇게 알려줘도 괜찮은거야? 미래의 일은 알려주면 안된다고, 다이아가 그랬다구?” “이 정도는 괜찮을까 해서, 아ー, 안되려나?” “거기에 대한 판단은 어렵네요. 어디까지 허용되는 건지” “그래도, 앞의 일은 말할 수 없다는 건 확실하니까, 질문은 하지 말아줘! 무심코 말해버려서 미래가 바뀌어버려도 곤란하니까” “그러고 보니, 머리 기르셨네요” “이미지가 완전 다르니까, 당황했어” “그래그래, 곱슬머리인 데다, 짧은 편이 손질하기 편하지만, 머리 기른 모습이 보고싶다고 해서, 기른 채 그대로랄까나아. 슬슬 예전처럼 잘라도 괜찮을까나아 싶지만, 여러 가지 머리형태를 어레인지하는 것도 재밌어서 말야. 자르기 아깝네ー라고, 아직 자른다고 결심하진 않았어” “그런 거네요” “지금 것도 어울리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어때? 마리 쨩, 어울려?” “어울려” “그런가, 다행이다. 마리 쨩에게 들으니까 기쁘네” “뭐랄까, 마리가 평소랑 다르게 온순해져서 재밌어” “어쩔 수 없잖아. 그야,” “좋아하는 사람이 어른이 되어 눈앞에 나타나면 동요하는거네, 알겠어 알겠어” “카난도 멍해졌었고” “그런 건가요?” “다이아도 그랬어” “뭐어, 매력있는 어른이 된다면 좋겠지만, 실제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 “그건 어른 카난 씨도 말했습니다” “카난 쨩도?” “정말로 학생일 땐 말야, 10년 후라니 상상한다고 짠 하고 느낌이 오지도 않으니까 어른이겠지ー라고 했었지만, 10년으로 그렇게 의식이 변하지 않으니까. 조금 안달나네” “동의를 구하셔도” “그야, 그래! 미안미안! 그래도,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분명 되고 싶은 내가 될거라는 것을 믿고, 힘 냈으면 좋겠네. 10년 후라도 할 수 없는 일은 엄청 많지만 말야. 누군가와 서로 채워가며, 성장해 갈 테니까, 라니 뭔가 내 이미지랑 다른 얘기 하고있네. 그래도, 고등학생인 우리들에겐 가능성이 엄청 있어서, 물론 마리 쨩도 카난 쨩도 다이아 씨도 모두, 분명 되고 싶은 나라던가 목표가 있을 거라 생각해. 그것을 향해 전속전진만이 있을 뿐! 힘내! 미래의 나도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줬으면 해” “요우……” “마리 쨩이 어떤 선택을 해도, 제대로 『나』는 받아들이고 응원할 테니까, 그건 잊지 말아줘. 분명 울어버릴 테지만 말야. 나는 열심히 하는 마리 쨩의 등을 보고 응원하는 것도, 지지 않도록 힘내야겠다며 보낸 날들도 좋아해. 그러니까, 힘내” “요우는 치사해” “그럴까나?” “미래의 요우에게 웃음당하지 않게 열심히 할 테니까!” “그렇게 해 줘, 미래에서 응원해” “고마워” 신장 차이는 변함없는데도, 나의 전부를 받아 들여주는 요우에게 안겨서, 어른이 된 요우의 곁에 미래의 내가 있길, 하고 말없이 기원했다. 가능하다면 이 아이의 곁에서, 함께 행복을 손에 넣고 싶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하는 일이 앞에 있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장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결심했다. “슬슬 시간 됐을까나? 카난 쨩과 다이아 씨에겐 부끄러운 부분을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마리 쨩 만이 아니라 둘도 응원할테니까” “고마워, 요우” “요우 씨, 감사합니다. 앞의 일은 저희에겐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게 많았지만,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 응원할게!” 교대하듯 “앗, 벌써 5분 지나버렸어?”하고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요우가 돌아왔다. “사진집이 있었어. 코스프레 의상을 모아둔. 만드는 방법도 친절히 써있어서,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완전 취향저격인 것들 뿐이었으니까, 라니 내가 준비해둔 거라면 당연한가ー”하고 웃고 있다. 낯가림 없는 미소에 안심하고 안기자 “왜그래!? 마리 쨩”하고 허둥대서, 동요한다. 그러네, 내가 카난과 다이아의 앞에서 이런 거 하지 않는 것. 장난으로 허그를 할 때는 있었지만, 진심으로 안기는 듯한 거. 둘 앞에서는 한 적이 없다. 그것을 이해해주는 요우에게 감사하면서, “마지막은 나네”하고 중얼거렸다. “마리, 그만둘래?” “세 명 했습니다만, 무리는” “틀려. 잠깐 요우가 돌아온 것에 안심했던 것 뿐이니까” “마리 쨩” “그래도, 괜찮아. 쏴도 상관없어. 그럼, 다녀올게” 그렇게 해서 나도 모두와 똑같이 연기의 건너편을 향해 여행을 떠났다. |
요솔로 | 2018.08.20 10:32:49 | |
Tummy | 항상 번역 고마워 잘 읽었어 - dc App | 2018.08.20 10:51:54 |
데귤데귤 | 미래에 갔다온 애들 반응이 귀엽다ㅋㅋㅋㅋ | 2018.08.20 10:58:48 |
도톤보리 | 이 작가 좋아했는데 매번 번역기로만 돌려봐서 제대로 된 해석은 못봤어. 정말로 고마워. 이거 후속편인 10년후도 해줄거지? | 2018.08.20 11:10:20 |
Myosotis | 어른스러운 요우 퍄퍄... 어릴 적에 소심하던 부분을 극복하고 되게 여유 있는 모습 좋다 | 2018.08.20 11:10:31 |
코바야시아이카 | 개추 후속편도있나보구나 | 2018.08.20 11:18:17 |
ㅇㅇ | 댓글들 ㄳ 10년후도 슬슬 번역 시작할거 | 2018.08.20 11:30:36 |
애플이쓴모든화이트픽셀 | 10년 바주카 확실히 처음 리본봤을때 재밌는 설정이라 생각했는데 | 2018.08.20 14:0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