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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데이터주의] 12일간의 일본여행 이야기 #1~4일차

[스압, 데이터주의] 12일간의 일본여행 이야기 #5~7일차 오아라이-1

[스압, 데이터주의] 12일간의 일본여행 이야기 #5~7일차 오아라이-2

[스압, 데이터주의] 12일간의 일본여행 이야기 #8일차~-1

[스압, 데이터주의] 12일간의 일본여행 이야기 #8일차~-2

[스압, 데이터주의] 12일간의 일본여행 이야기 #8일차~-3

역에 도착했더니 아직 돌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일렀기에

어제 못가본 뷰오와 오란다관을 가볼 수 있는 찬스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에 다시 걷기 시작했다.

상점가에 있었던 하나마루. 사복버젼이길래 또 찍었음

하나마루가 책을 샀다던 그 서점도 지나가다보니 보이고...

친구쉐리가 가보라고 해서 드른 츠지 사진관.

여기 칠판 그림이 중요한 날에 바뀐다고 하길래 가봄.

치카 생일 기념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오란다관. 다행히 오늘은 영업중이었기에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망할놈의 50미리 단렌즈...초점이 이따위로밖에 안잡히네

저기 메뉴에 나와있는 메뉴 시키고 싶었는데, 흰쌀밥이 다 떨어져서 시킬 수 없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그냥 메뉴판에서 아무거나 찍어서 시켰음

근데 종업원이 약자멸시 시전하면서 아무리 불러도 잠시만요! 를 반복하며 오질 않길래

한 30분동안 주문도 못하고 앉아있었다;

필라프였나? 메뉴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맛있었다.

근데 4인석에서 혼자 앉아서 먹고 있었는데 (직원이 앉으라고 함)

그 뒤에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자리가 없어서 괜히 눈치보였음ㅋㅋㅋㅋ

그 뒤엔 어제 못가본 뷰오 전망대로 향했다.

뷰오 전망대 맞은편.

여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사진찍고있길래 왜 모여있어요? 뭐 해요? 하고 물어봤더니

저 가운데 다리가 원래 색이 없는데, 치카 생일이라 주황색으로 밝힌거라고 알려주심

지식이 늘었다

어제 못온 한을 오늘 풀게 되고

곳곳에 설치되어 있던 주황색 랜턴들.

난 별도로 조명이 있는건줄 알았더니 이런 간이조명으로 밝히고 있었더라고.

사람들이 굉장히 줄을 서있길래 따라서 줄을 서봤더니 치카 판넬 사진찍으려고 모여든 사람들이었어.

SA에 시선집중

정면에서 본 전망대.

그런 간이 조명 치고는 밖에서도 제대로 선명한 주황색을 볼 수 있었어.

그리고 누마즈를 떠나며, 아쉬운 마음에 먼 발치에서 찍어본 뷰오 전망대.

사실 이날 길을 잘못 들어서 역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뻔 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제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12일간의 여행이라 아직 2일의 일정이 더 남긴 했지만, 누마즈에서 하루종일 걸어다닌 여파로 나머지 이틀은 숙소 인근에서 돌아다니는 걸로 했어.

깡케이드도 열심히 하고 ㅋㅋㅋㅋ

결국 내 여행 이야기는 이게 마지막이야.

다들 재밌게 봤으면 좋겠네.

긴 글 여러차례 올려서 미안하고, 또 읽어줘서 고맙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