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삿포로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마무리하는겸 한 일 정리해보려고 

일본에 관심은 많았는데 애니를 10년쯤 보고도 진짜 일본어 하나도 못해서

교환학생 하고 싶단 생각은 있는데 준비하느라 쇠빠지긴했는데 어찌저찌 운좋게 선발이 됐다.

16년- 아이돌물 왜빠는지 모르겠다 

17년- 애니 재밌네 성우는 별관심없다  였는데 

럽라보고 물애니 1기 처음에 안좋은 이미지로 보니 안좋은것만 보이다가 재탕하고 확실히 잘만들었네 하고 2기 첫화 현지에서 보기 시작 

이때가 애니 입럽인거같다.

10월 입럽후, 한국에서 해보지않은 동아리 활동 하면서, 일본어도 배우고 친구도 사겨보자 생각해서

관심많으 서브컬쳐 동아리 알아보다가 럽라 동아리 있어서 해볼까 하고

트윗 메시지로 연락하다가 라인 교환해서 연락해보니 한국인이었다. 당시엔 어이없어서 한참 웃었는데 많이 도움받기도하고 ㅋㅋ..

삿포로 취업해서 사는, 쟤가 학교 다닐 2년간 함께 룸쉐어 하게될 인연이 되었다.

다함께 상영회,

애니를 극장에서 볼수있다는게 진짜 너무 좋았던 기획이었다.

심지어 12화까지는 보고왔으니 10화 버스 날아가는 씬에서도 눈물나게하는게 역시 극장이랑은 틀리구나 했던 ㅋㅋㅋ

2번째에서는 5~9화 했었는데 , 삿포로에 전역하고 놀러온 친동생도 이거 보고 확실하게 입럽했다 .

이 시기에 나마도 입럽한거같다. 

첫 누마즈 방문때 들렀던 도쿄에서, 한국에서 놀러온 내한 다녀온채로 물뽕 가득찬 친구가 하도 꼬셔서 어쩔수없이 참여한 삿포로 뷰잉.

무슨 공연이든 한번 내가 원하는거 같이 가준다는 조건하에 반쯤 싫은 마음으로 처음 뷰잉갓는데 

나름 재밌네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후 위에서 알게된 그 애가 같이 가자고 꼬셔서 몇번 간 이후 나마에도 빠졌다.

이렇게 심하게 빠진 애니 없던듯 ;

한국에서는 눈치보여서 못하지만 일본에서는 아는 사람도 없겠다. 

해볼수 있는건 다해보자는 생각해 보드 구매해서 이타보드도 만들어봤다.

애니 성지순례차 하코다테도 가보고, 

진짜 너무 예뻤다. 

하코다테 유닛카니발 가고싶다는 생각으로 앨범 탑 쌓아보기도 했다.

삿포로 눈축제에 매년 연례행사마냥 나오게 된 럽라

한정 굿즈도 팔아주고 삿포로도 나름 덕질하기 괜찮다고 느꼈었다.

원래 헌혈하자고 생각은 했었다.

반쯤 좋은생각으로 헌혈하고 얻은 클리어파일

3월, 한국 잠시 들어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직관해볼까라는 고민 많이했는데 동생이 기회될때 다녀오라해서 

갔었는데 진짜 너무 잘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여기 가기시작하면서 교환학생 생활이 너무 궁핍해졌긴했지만 ..

치바 공연 본뒤 곧바로 2번째 누마즈 방문 

처음에 간게 당일치기 여행이라 아쉬웠는데 

조금 길게 잡고 여행하게 됐다.

3번째 누마즈방문. 하코다테 유닛카니발 바로 전이었는데 너무 가보고싶어서 

꼬임당해서 가게됐는데 내용이 너무좋았다. 애니 스토리 기반으로 공연가기전 사건처럼 나온것도 그렇고.

루비나 하나마루가 서로 고맙다 하는 내용이라던가, 

진짜 너무 잘만들어져서 다시한번 해줬으면 하는 바램 .

2박 3일짜리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거 하나로도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하코다테 유닛카니발 피켓

첫 피켓이었다. 1일차는 구했는데 2일차 양도표 가격이 너무 높기도해서 홋카이도 사니까 라는 생각에 꼭 가고싶다 느껴서 열심히 준비해서 갔다.

처음 삿포로 뷰잉때 무조건 어디든 한번 같이가준다는 그걸 여기다 써먹어서 한국에 있는 친구가 여기까지 와서 같이 피켓을 섰다.

여기서 피켓으로 표 팔아준 2일차 일본 주인님도 좋은 인연으로 남았는데 공연끝나고 성지순례 함께 가기도 하고 나중에 보자는 문자로 헤어졌는데.

사이타마 물판서다가 진짜 우연히 다시만났다 ㅋㅋㅋ 진짜 좋은 추억으로 남은 공연.

살살 무장에도 관심이 생겨서 핫피한번 사볼까하다가...

그래 내가 횡령 당했다..

핫피는 죄가없다 

원래 무장하고 그런거 보면 무섭고 그랬는데 한번쯤 해보고싶더라 ...

럽라 파면서 살살 이것저것 해보게되는듯.

유닛 카니발 이후 서드는 꼭가자는 생각에 친동생하고 정규 처음 가봤다.

첫날은 쪄죽을뻔하고 둘쨋날은 쾌적

진짜 1일차는 불타죽을뻔햇는데 물판 하고 가챠 줄서는데 왠지 빠른줄 있어서 그거로 가다가 

어디선가 얼굴, 혹시나 해서 가까히 가봤는데 가방에 달려있는 뱃지, 갤에서 샀던 유닛 뱃지 가방에 달려있는거보고

아 내가 감사하다고 라이브 끝나고 줬던 그 뱃지구나 해서 말 걸었더니 하코다테때 그 주인님이더라.

거기 가챠줄이라고 환전하려면 이쪽이라해서, 환전 도와주시고 나랑 동생은 가챠올클 도와주는거로 해서 클리어 ㅋㅋㅋ 

공연에 대해서는  왜 첫첫가라는지 확실하게 느낄수있었다.

세트리도 모르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나오는거.

안쨩 백턴에 나도모르게 숨죽이고 성공에 환성지르는거나 

어웨파 히나쨩이 일상트윗 올리는거보고 설마설마하다, 실제로 나와서 환호하며 다들 콜박는데 소리 듣고 진짜 지릴뻔했다.

진짜 최고였다 .

일본에서 취업되면 치카맨홀에 그랜절 쳐박는다고 친동생과 약속했는데 

실제로 취업됨...

다만 공약 지킬 맨홀이 어떤 개새때문에 없어져서 전광판에 그랜절 박아봄..

이런거 왜하나싶었는데, 아아..

서드 짬돔 끝나고 올해 4번째 누마즈.

잔뜩 주은 은테 산노우라에 물붕이들이 볼수있게,

서드 추억 누마즈에 올때마다 기억할수있도록 기증하기로 했다.

다만 자원봉사자가 오셔야 만든걸 볼수있다하셨는데 아쉬워하는 찰나에 

만들어볼래?라고 하셔서 직접 만들었다. 

서드 사이타마에서 너무 무리하고 살살 인생 챙겨야겠다. 

하고 있는데 막막 공연에서 당선되었다.

럽라 = 인생 여기서 공식 성립을 확신하고 

1일차 표도 구해서 출발하는데 

폭우...

비행기 지연되기도 하고 탔는데 만약 착륙 불가능하면 회항할수도있다고 겁주더라..

결국 비도 멎고 1일차는 진짜 감동의 연속.

사실상 1일차가 마지막 공연같았고, 2일차에서는 즐기면서 마칠수있었다

원래 치카 안쨩오시였는데, 8,9화 보고 루비 호감 늘었다가 여기서 후리링한테 치여서 

루비 후리링까지 함께 파기 시작했다.

돌아와서 교환학생 마감하며 정리한 티켓들

뷰잉 6번에 

직관 8회ㅋㅋㅋㅋㅋㅋ

한숨밖에안나온다, 

29일에는 전매권 산다고 5시에 나가서 줄도 서보고.

마지막으로 교환학생 마무리하고 돌아오면서 감사제와

라이딩하고싶어서 누마즈 5회차로 마무리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와 하루 노숙하고 어제 집에 도착했다 .

기숙사 방에 달아둔 타페들 ,

원래 방온도 올린다는 핑계로 하나 붙여뒀던게 

진짜 오타쿠방마냥 되어서 .. 네소도 불어나고, 이래저래 난리도 아니더라.

지저분해서 벽사진만.. 

1년 진짜 짧았는데 

럽라 파면서 이런저런 추억도 쌓고 다른 인연들도 많이 만들고 좋은 추억은 확실히 쌓고왔다 .

청해의 경우는 확실히 많이 늘어서 취업까지 성공하고 이룰건 다이루고,

처음 갈때 너무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은 단 한톨 후회도 없다.

다만 앞으로는 굿즈 가챠는 조금 줄여야 할듯하고,

돌아오기도 했으니 반년 열심히 일코하면서 살아야지 싶다.

돌아볼겸 정리하려 싼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