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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인이라도

한국의 계속되는 반일에 피로증 느낄 거 같으며

한국의 성장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님.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위인 나라는 맞음

이는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만 비유해보자면 30년 전에는

100점 만점에 일본이 90점 이상 맞던 나라이고

한국이 30~40점 맞던 나라였음.

그런데 일본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점수대가 비슷한데

한국이 30~40점에서 50~60점대로 올라왔다고 하면

솔까 추월당할까 하는 불안 심리가 들지 않겠음?

설령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일 간 우호를 바라는 한국인으로서

일본의 혐한을 무작정 욕하고 무조건 비난하기만 할 게 아니라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듯함.

일본은 어찌되었건 한국의 우방이며

안하무인인 사실상 적국 중공과 달리 서로 말이 통하는 상대이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