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아이냐에서 슈카로, 슈카에서 아이냐로 오시헨 한 썰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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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52100
- 2018-08-01 15:14:32
오시헨 : 오시를 바꾼다는 뜻 때는 즈라키스 내한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뮤즈를 떠나보낸 슬픔과, 아쿠아까지 가슴에 품기엔 또 다시 떠나보낼 때가 온다는 두려움 때문에 입덕을 망설이던 당시 “이거 안가면 나중에 아쿠아 빨게 되었을 때 존나 후회한다.”는 럽갤 4년차 직감으로 속아보는 셈 치고 내한을 가게 되었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가서 “마리가 노란색이에요?” 같은 소리를 지껄이다가 무대에 오른 키 작은 여자애를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꽂혔다 심지어 레스마저 오지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건 필히 운명이란 것을 직감했고, 그 날을 계기로 아쿠아에 입덕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1년 후 내한 운명의 장난인지 운 좋게 얻은 최전열 티켓은 하필 아이냐의 바로 앞 자리였다 손가락 하트를 날리면 매번 반응해주고 양 손을 모으고 아이냐만 바라보고 있었을 뿐인데 내 자세를 그대로 따라해주면서 쳐다봐주던 그 천사같은 마음씨에 아이냐는 내 운명이 맞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의 배웅마저도 아이냐만을 바라보고, 아이냐만을 외쳤다 그리고 며칠 후, 뜬금없이 슈카한테 꽂혔다 마음 한 켠엔 아이냐에 대한 의리로 인한 죄책감이 있었지만 슈카가 너무 귀여웠다. 꿈에도 나올 정도로. 폰 배경도 슈카로 하고 게임 닉네임도 바꾸고... 그러던 겨울의 어느날 홋카이도 여행을 갔다가 아이냐 가게를 잠시 들렸다 슈카 오시였지만 그래도 “아이냐가 이찌방.” 이라고 예의상 말은 했는데 할머니며 아버지며 가족분들이 너무 잘 대해주시는게 아닌가 이역만리에서 자기 손자의 팬이 왔다고... 좋아하시는게 너무 선명히 보였다 죄책감이 들었다 아이냐한테 팬 서비스라는 팬 서비스는 다 받아놓고 의리도 없이 슈카로 오시헨을 했다니 누구보다 팬을 생각해주는 사람을 내가 버렸구나 가족분들도 이렇게 친절한데... 내가 사람 새끼일까? (사실 돼지새끼다)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아이냐의 사진들을 보며... 아이냐로 다시금 마음이 옮겨갔다 그날 가게를 나오면서 다시 아이냐가 이찌방이라 했다 들어갈 때는 빈말이였지만 나올 때는 진심이였다 내가 다시 오시헨을 하면 사람이 아니다 아이냐가 이찌방 4센냐 |
citelg | 말이 오시헨이지 어차피 다른 멤버 싫어하는것도 아닌데 상관잇나 ㅋㅋ | 2018.08.01 15:15:29 |
ㅇㅇ | 그래도 이찌방이 중요한거야 | 2018.08.01 15:16:21 |
물갤반고닉 | 오시는 변하는것이 아닌 쌓여가는것이다 | 2018.08.01 15:16:23 |
ㅇㅇ | 쌓는것이라 해도 컴퓨터가 아닌 이상 무게추는 기울기 마련 | 2018.08.01 15:17:22 |
ㅇㅇ | 오마에가 이찌방! 오마에가 이찌방! 211.53.*.* | 2018.08.01 15:17:32 |
ㅇㅇ | 아이냐! | 2018.08.01 15:18:10 |
朱夏ライバ | 4센냐 ㅇㅈ | 2018.08.01 15:27:50 |
메가럽쿠쟈 | 요우마리 해라 - dc App | 2018.08.01 15:33:12 |
ㅇㅇ | 사실돼지ㅋㅋㅋㅋㅋ | 2018.08.01 16:40:30 |
애플이쓴모든화이트픽셀 | 결국 하코오시로 | 2018.08.01 21:32:18 |
안슈카주세요 | 글 존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 | 2018.08.01 23:02:25 |
uaya0723 | 으으응? 하코오시가즈아 | 2018.08.01 23:08:22 |
코이리움 | 이게 뭔 ㅋㅋㅋㅋㅋㅋㅋ | 2018.08.02 03:2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