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누못찐 탈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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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귤데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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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40265
- 2018-07-25 14:28:36
누못찐 탈출기 1 : http://gall.dcinside.com/sunshine/1934124 ======================================= 누마즈에 도착하자 마자 원래 계획대로라면 콜라보 카페 (스탬프랠리 시작) → 게ㅡ마ㅡ즈 → 모스버거 스탬프 → Lot'n → 이치카와 → 츠지사진관 → 리버사이드 체크인 순으로 돌아다니려고 했으나 폭염 + 4박5일치 짐 + 출국준비로 밤샘 3콤보로 쳐맞아서 누마즈역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바로 체크인부터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음 요식이 멘션과 리버사이드 호텔 체크인 하고 방에 들어가서 짐정리 한 다음 커텐을 열어보니 대략 이런 뷰였다 후지산이 보이는 뷰였지만 누마즈 도착 당일날 구름이 낀 날씨라 정상까진 안보였는데 나중에 우치우라 가는 날은 날씨가 맑아져서 아침에 후지산이 또렷이 보였었음ㅎㅎ 그리고 그 날 원없이 땀을 흘렸지 ㅅㅂ.... 짐정리 끝나고 샤워하고 숙소를 나와 첫번째로 들린 곳은 유다이 콜라보카페 요식이 생일 전날치고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음. 콜라보카페에 막 도착했을때 내 앞에 대기줄 4명밖에 없었으니까 평상시와 똑같은 상황이었겠지? 요식이 생일 + 누마즈 감사제로 누마즈 거리 전역이 오따쿠파티가 될까 두려웠던 마음을 쓸어내렸음 역시 생일은 착실히 챙겨주드라 10분 정도 대기한다음 순번이 되서 들어가 앉았음 들어갔더니 부채를 기념으로 주던데 이거 기간한정 맞나? 입장할때 기념품으로 준다는 공지를 여행 전 본적이 있는데 그게 콜라보카페였는지 감사제였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귀여워어어 근데 저 부채 결국 타천당함ㅠㅠ 주문은 치카 드링크랑 요키소바를 시켰읍니다 다른 메뉴들도 많았지만 애니에 나온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고, 그 중 타천사의 오브는 존나 맛없다길래 자연히 요키소바로 결정하게 됐음. 맛은... 맛있진 않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음 갑자기 이딴걸 만원주고 사먹는거에 자괴감이 드네 내가 직접 해먹으면 4000원 이내로 만들 수 있는데 ㅆㅂ 치나미니~ 일반 드링크는 600엔, 일반 식사메뉴는 1000엔이고 기간한정이나 이벤트 메뉴는 1500엔 언저리 하더라 처음에 치카 드링크 나올때 카난이 나왔는데 내 주변을 서성이던 일본물붕이가 갑자기 흐엌!! 하고 울더니만 다이아로 교환하지 않겠냐고 근데 난 내가 치카굿즈를 가지고 있는 상황 아니면 아무나 괜찮아서 교환하겠다고 하니까 고맙다고 하면서 바꾸고 자기자리로 호다닥 뛰어가 한껏 흥분된 목소리로 지 친구들한테 카난 얻었다고 좋아하더라 허허 윾쾌하니 재밌는 친구였다 그 울음소리는 평생 못잊을것 같다... 콜라보카페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계산서를 테이블 옆에 붙여주고, 계산은 그 계산서를 들고 대기줄 앞의 계산대에 가져다 주는 식으로 운영하는데 가보면 알겠지만 계산대 옆에 아쿠아 워터나 라무네, 누맛챠, 스탬프북 등등 여러가지를 진열해놓고 있음 거기서 누맛챠랑 스탬프북(1,2탄)을 들고 콜라보카페 계산서와 같이 계산함 ====================================== 치카 드링크 600엔 요키소바 1000엔 스탬프북 500엔 × 2 누맛챠 150엔 ====================================== 누마즈에서의 첫 끼니를 그렇게 해결하고 타천사님이 운영하시는 게ㅡ마ㅡ즈로 전속전진 요소로! 하던 중에 발견한 나카미세 상점가 입구 그래 저걸 보고싶었다ㅠㅠ 마을 전체가 아쿠아를 아끼는 훈훈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음 나카미세 입구와 게머즈는 그리 멀지 않다. 콜라보카페와도 도보 2, 3분이면 충분 누마즈 시내가 생각보다 작구나 하면서 게머즈에 들어감 이때만 해도 안에 슼페 감사제 삐즈타 등신대는 없었음 그때 누마즈에 있던 다른 갤러들 글 보면 아마 이 날 문 닫기 전에 설치한 거 같은데 삐즈타는 우치우라 간 날 게머즈 다시 와서 찍었기 때문에 타천은 면했다 ㅎㅎ 사진은 그 날 후기때 올릴게 여기선 일본 오기 전부터 꼭 사고싶었던 2기 비디 7권이랑 슈카 나오는 blt graph vol.33 잡지, 그리고 충동구매로 질렀지만 영수증을 봐도 정체모를 615엔짜리 굿즈를 질렀다 ====================================== 2기 블루레이 7권 7560엔 정체모를 굿즈 615엔 blt graph 1080엔 ====================================== 그렇게 게머즈를 나오고 나카미세 상점가를 거쳐 아게츠치 상점가로 향했음 나카미세 하면 떠오르는 그 일러 가는 도중에 마루산 서점에도 와서 스탬프 찍어주고 (스탬프는 3층에 있음. 럽라 관련 서적도 다 3층) 길 한복판에 있는 나카미세 스탬프도 찍어주고 쭈욱 걷다보면 아게츠지 상점가의 핫플레이스 츠지사진관이 보임 ...는 바로 안보이고 츠지사진관이 골목사이에 있어 잘 안보이기 때문에 초행길인 사람은 구글맵을 켜자 난 그냥 우츠룬데스를 사고 구경 좀 하다가 나오려고 했는데 들어가니 주인아주머니랑 현지 주민분이 이야기 하고 계시더라고 근데 갑자기 그 주민분이 나한테 이것저것 말을 거시는거임 애니와 노래, 우라라지, 니코나마, 뷰잉으로 어느정도는 단련된 줄 알았건만 역시나 씹덕질은 도움이 될지언정 실력과는 상관없음을 이때 뼈저리게 느꼈다 그 분이 사진관 내부 이것저것 가리키면서 30분간 설명해주시는데 알아듣긴해도 뭐라 리액션을 취해야 할지 몰라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고... 그래도 가만히 있기엔 너무 열심히 설명해주시는데 그 분만 떠드는 분위기는 안된다 생각해서 나중엔 캔뱃지 일러 보면서 서로 이거 그리는 일러레는 참 힘들겠네요 그런 이야기도 하고 나도 스탬프 정보라던가 누마즈항 관련해서 질문도 하고 그랬음 사실상 전시되있는 모든 것들을 일일이 다 설명해주신듯... 정말 따뜻함을 느꼈다 그러다가 사진관 아주머니가 숙소는 어디니 얼마나 있다가니 물어보시고 해외에서 온거 같은데 어디서 왔니 하시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요하네(강조) 생일 축하해주러 온거냐고ㅋㅋㅋ 요하네 생일 축하도 하고 일요일날 열리는 스쿠페스 감사제도 참가하러 왔다고 말하는데, 스쿠페스 칸... 하니까 바로 감사제인거 아시더라. 씹단단 ㅎㄷㄷ 그렇게 요식이 생일 이야기로 10분 이야기하다가 우츠룬데스 하나 사고 정말 감사하다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간다고 하고 나왔다 평소에 요식이는 요시코라고 부르는데 이때만큼은 요하네로 불러야 되겠더라고ㅋㅋㅋㅋ 결국 누마즈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계속 요하네라고 부름 츠지사진관은 거의 아게츠치 상점가의 산노우라 관광안내소급 핫플레이스인듯ㅋㅋㅋㅋㅋㅋㅋ ======================================== 우츠룬데스 756엔 ========================================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덧 7시 넘어간지 오래 콜라보카페에서 점심을 늦게 먹긴 했지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려고 근처에 있는 하마츄로 갔는데... 안이 어떠케 이럴수가 이써!!! 갑자기 저녁시간대 휴점한다는 팻말 앞에 그저 멀뚱멀뚱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일본-누마즈-바닷가-해산물 아입니까?! ㅅㅂ 여행 일주일 전부터 편의점 초밥 먹으면서 ㅎㅎ 좀 있음 고오급 해산물 먹으러 간다 하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루비 제단이랑 스탬프도 보고 싶었는데.... 결국 속으로 광광 울면서 근처 패미리에서 삼각김밥이랑 도시락 음료수 사가지고 숙소에서 저녁 해결했다 아직도 하마츄 못 간거 생각하면 속이 쓰려.... ㅜㅜ 사진 첨부 제한으로 이후 이야기는 다음에 쓸게 |
ㅎㅅㄷ | 여행기추 | 2018.07.25 14:29:11 |
ホトリ | 2018.07.25 14:50:33 | |
쿠로사와가 | 공지 링크에 등록되었습니다 | 2018.07.25 17:1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