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럽라랑 무관할지도 모르겠지만
- 글쓴이
- 杏花
- 추천
- 0
- 댓글
- 4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38904
- 2018-07-24 18:05:40
물갤을 보면 느낍니다. 흔히 다들 우리는 오타쿠니까 아싸라는 둥 거울이나 보라는 둥의 자조적인 태도가 강하죠. 하지만 오타쿠 라고 너무 서로 자기혐오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설쳐대거나 해서 햇반 빌런 사태같은게 일어나는건 잘못된게 맞다는 점은 십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오타쿠가 세상이랑 등을 지는 놈이라는 둥 이야기 하지만 결국은 세상이라는 건 정규분포로 해석되기 때문에 지금 갤질을 하고 있는 여러분 중 대다수는 평범한 사람의 공감능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성을 지녔고, 외모또한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뽕이든, 국뽕이든 한국인이 일본인을 살렸다는 이야길 들으면 기뻐할 것이고 일베든, 메갈이든 남성이 여성의 목숨을 살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따뜻한 사회구나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들도 단순히 2D에 이상성욕을 품고 집밖에 나가지 않는 이들이 아니라 회사에 나가거나, 학교에서 공부를 하거나, 뭔가를 위해 공부하는 등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그 안에서 그저 여러분의 취미활동에 돈과 시간을 쏟으며 그저 그 성우들과 그리고 캐릭터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을 품고사는 소시민들입니다. 문의를 할때 선을 지키자는 건 물론 중요하고 좋은 말씀들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쫄지 마세요.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문의를 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사회상에서 암묵적으로 규정된 선을 넘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항상 여러분은 여러분을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에 병적으로 어떤 규약이나 관념을 지킬려고 하다보니 뭔가 프로젝트나 시도에서도 보수적인 의견이 많고 때로는 호갱을 잡히거나 거꾸로 과도하게 설치는 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한번 생각해보면서 여러분이 특별한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ㅎㅅㄷ | 2018.07.24 18:08:45 | |
ㅇㅇ | 네덕냄시.. 221.138.*.* | 2018.07.24 18:11:02 |
데귤데귤 | 당연한 말을 특별한것처럼 써놓고있네 | 2018.07.24 18:11:51 |
요-소로 | 언제든지 다수의 문제가아니라 소수가 물을 흐리기때문에 문제가 나타나는것이니까 좀더 선을 지키자라고 말하는거임 | 2018.07.24 18:1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