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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실력이 하라쇼한 에리치카 
일각에서는 컨셉이라 말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형편없는 러시아어 실력에는 사실 어두운 과거가 숨어있다. 


우선 에리의 집안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에리는 러브라이브 시작 년도를 11년이라 보면 94년생일 것이다. 또한 에리의 할머니는 오토노키 학생이었는데 러시아인(당시 소련)이였다. 

에리의 할머니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에리 할머니는 44년생 정도로 추정된다. 이게 나이나 시대상을 고려하면 가장 적절하다 

1956년 일-소 공동성명으로 외교관계가 회복되었고 문화 방면의 교류가 60년대부터 슬슬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에리치카의 할머니는 문화교류 차원에서 일본 유학을 갔지 않나 싶다. 학교도 도쿄 한가운데 있는 오토노키고 뭔가 잘 맞아떨어진다. 

아무튼 에리 할머니는 거기서 에리 할아버지를 만났을 것이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에리가 러시아어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991년, 에리가 태어나기 3년쯤 전에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었고 보리스 옐친이라는 놈이 러시아 대통령이 되었다


국민의 70%가 소련 시절을 그리워하게 만든 그의 행보를 잘 살펴보자. 
옐친은 집권하자마자 민영화를 통해 극소수의 자본가들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겨버렸고 이것으로 러시아 경제는 소련보다 개판이 되고 재앙 그 자체였다 ㄹㅇ루 모라토리움까지 갔음 

이 글을 잘 읽어보자 
옐친은 이들이 제시한 방안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충격요법에 따라 가격 자유화가 즉각적으로 시행되자, 물가 폭등으로 예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면서 구매력이 급속히 떨어졌고(소련 시절에는 그래도 싸게 공급되는 물건은 부족했어도, 풍족하게 물건이 공급되었고 가격이 비싼 암시장에서 물건 살 때 웃 돈이라도 줄 수 있었지만 예금이 휴지조각 되어버리고, 봉급도 사실상 몇 토막 나버리는 바람에 돈이 없어 물건을 제대로 사지 못했다.), 범죄율도 대폭 상승하게 된다. 당시 러시아 국민의 90%가 절대 빈곤선 이하로 전락했으며 1인당 국민소득도 1990년 당시 9,300달러였던 1인당 GDP가 1992년에는 600~700달러까지 떨어졌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과장이 아니라 실업자만 무려 2,000만 명에 이르렀다. 이 정도가 어느 정도냐면 독소전쟁 당시 소련의 전사자가 약 2,000만 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전쟁 희생자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는 얘기다. 199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러시아의 인구가 한국의 2배가 훨씬 넘는데도 총 GDP(경제규모)가 한국보다도 못할 지경이 되었고 지금도 조금 못 미치는 수준에 불과하다 (남간 펌) 

더 와닫는 예시 
1. 그 당시 러시아 여대생 최고의 아르바이트가 외국인 상대 성매매였고 매매혼 유행 
2. 출산율 감소와 사망률 증가로 인구 증가율이 -70~90만명 
3. 1인당 GDP 9300달러에서 700달러로 감소 
4. 실업자 2000만명(참고로 독소전쟁 전사자 수와 같음) 
5. 물가 및 범죄율 떡상 

ㄹㅇ 헬게이트였음 
물론 90년대 일본도 버블 꺼져서 막장이였지만 
러시아보다는 훨씬 나았다 

아무튼 이런 막장스러운 상황에 에리의 부모님은 에리를 일본으로 보냈을 것이다. 

다행이 1999년 푸틴의 집권과 함께 러시아 경제는 떡상하게 된다. 에리가 6살때 발레대회에 나간 것으로 보아 러시아로 돌아간 듯 

문제는 언어가 가장 발달하는 시기는 4~5세라는 것. 그 시기를 일본에서 보낸 에리는 러시아어를 잘 못하게 된 것이고 3년 늦게 태어난 아리사는 러시아어가 익숙하게 된 것이다 

라고 추측함 

쓰다보니까 눈물나는데 쉬펄... 

3줄 요약 
1. 러시아 경제 떡락으로 에리는 어릴 때 일본에서 살아서 일본어에 더 익숙하고 러시아어를 잘 못함 
2. 반면 아리사는 경제위기는 잘 피해 어릴때 러시아에서 살아서 러시아어에 더 익숙하고 일본어를 못함 
3. 니꼬님 생일 축하 및 7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