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이쯤되서 다시보는 리언니 퍼스트,세컨드 인스타후기
글쓴이
송포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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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27897
  • 2018-07-18 13:26:50



퍼스트 - http://gall.dcinside.com/sunshine/1204197



Aqours 1st LoveLive! ~Step! ZERO to ONE~ 2일간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멋진 시간이었어. 진심으로 즐거워서, 과장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살아있다는 건 멋진 거구나 실감했습니다.

토롯코로 회장을 돌고 있을 때의 모두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들 빛나고 있었어!!

사실은, 선샤인 오디션 결과의 연락을 받았을 때 저는 요코하마 아레나에 있었습니다. 회장에서 어머니와 서로 끌어안았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로부터 약 2년. 저희들이 이 스테이지에 서다니 꿈에도 생각지 못했네요.

『러브라이브!』라고 하는 이렇게나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의 일원이 된 것이, 새삼스레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팀이 일환이 되어 하나의 것을 0에서 만들어내는 즐거움, 아름다움을 배웠어요.

스테이지에 서있었던 것은 저희들 9명입니다만, 그 스테이지를 만들어준 건 회장에 있었던 스탭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입니다.



이것만큼은 말할 수 있어!

수많은 분들의 사랑이 담긴 정말로 정말로 멋진 라이브였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사과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안함을 느끼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피아노는 스탭분들하고 상담해서, 최종적으로 제가 하겠다고 정했습니다.

무리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계속 저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줬지만, 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믿어주신 스탭분들을 배신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믿어주고 있었으니까, 실패했을 경우에 대해서는 상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멤버를 한 순간이라도 불안한 마음에 빠지게 만든 것, 돈을 내고 보러와주신 분들에게 프로로서는 있을 수 없는 짓을 해버린 것,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서 머릿속이 패닉이 되어버렸습니다.

1일째는 어떻게든 끝낼 수 있었으니까, 2일째는 좀 더 침착하게 리코처럼 미소로 연주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 순간에 대해서는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하지만, 멤버들이 순식간에 달려와주고, 그리고 회장의 여러분들의 목소리로, 아, 울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아이다 리카코 안의 "사쿠라우치 리코"를 어떻게든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게 없었으면 무조건 마음이 꺾였을 거고, 평생 후회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 번 찬스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의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아서 저를 지탱해주었습니다.

새삼스레 노래의 힘이란 대단하다고... 이렇게나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최고의 퍼포먼스였어! 라거나, 감동했다!는 말을 잔뜩 해줬지만, 실패는 실패.

프로로서 스테이지에 서있는 이상 실격입니다. 정말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따뜻한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지탱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저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고 달려와준 멤버, 믿고서 그 장소에서 기다리며 미소로 상황을 수습해주거나,

시작하기 전과 끝난 후에도 계속 손을 잡아주고 있었던 것, 끝난 후에 즐거웠다고 웃으며 맞이해준 것, 평생 잊지 않을 겁니다.

분명 그 장소에 있었던 8명은 다들 같은 기분이었을 거예요. 새삼스레 이 9명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음표도 읽지 못하는 초짜인 저와 약 3개월간 진지하게 마주해주셨던 피아노의 선생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어려워서,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점점 칠 수 있게 되어서,

피아노는 즐겁구나! 하고 느낄 수도 있었어요. 그건 분명 가르쳐준 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나이가 되어서 피아노를 시작하다니 괜찮은 걸까 하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일도 있었지만,

몇 살이 되어도 도전하는 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길어졌습니다만,, 빨리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TVA의 2기, 2nd live tour 등 많은 것들이 발표되었네요!! Aqours는 다시 여기서 다음 step을 향해 나아갑니다.

좀 더 좀 더 Aqours를 알리기 위해, Aqours의 멤버로서 가슴을 펼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Aqours의 일원으로서, 사쿠라우치 리코로서 노력하게 해주세요.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을, 계속 계속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좀 더 좀 더 함께 멋진 경치를 보도록 해요!



사쿠라우치 리코 역 아이다 리카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컨드 - http://gall.dcinside.com/sunshine/1367057



오늘로서 다시금, Aqours 2nd LoveLive! HAPPY PARTY TRAIN TOUR 전공연 전부 종료하였습니다!! 나고야, 고베 그리고 사이타마의 여러분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약 2개월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투어 파이널을 끝내고 계속 기분이 붕떠있어서, 눈치를 채보니 3일이 지나있었네요😂
라이브가 끝난후에도 집에 돌아갈때까지 심장고동이 평소보다 심하고, 방심상태여서, 마음속도 텅빈거같아서 그야말로 빈껍데기 상태였습니다.
이렇게나 자신의 안에 있는것을 내보낸건 태어나서 처음일지도 모르겠어요..
그정도로 여러 감정을 부딪혔던 라이브였습니다.

Aqours는 이렇게나 멋진 곡이 많이 있고,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이렇게나 멋진 작품이야!! 그런데 어째서 전해지지 않는걸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Aqours"라는 존재에 더 눈을 두게 하고 싶어서
그것을 위해, 먼저 자신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돼,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로는 지금까지 러브라이브!라고 하는 작품을 만들어낸 분들께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서.

그렇기에 앞으로도 계속 주변에 어리광부리지 않고 조금 더 많이 노력하고 싶습니다. 9명만의 힘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이번 투어는 조금이라도 그런 마음이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한결같이 무작정 돌았습니다.

웃는얼굴로 당당히 스테이지에 서자. 그것이 가능했던건, 멤버가 있어주었기에,

그리고 회장에 발을 옮겨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모두가 웃는 얼굴로 기다려주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었습니다.
메트라이프돔이라고 하는 커다란 스테이지까지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다음 팬미팅, 3rd LIVE TOUR도 이 감정을 잊지 않고 모두에게 만나러 갈거니까😊
최고의 팀으로, 최고의 스테이지를 전하러 가겠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즐거운 2개월간 이었습니다(*´ω`*)
올해의 여름은,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어‼
내년의 여름은, 올해보다 더 뜨거운 여름으로 만들어내자!! 미안해, 투어 파이널날에 찍은 사진이 정말로 우칫치밖에 없어. 계속 안절부절했어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어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나같이 주옥같은 글들ㅠㅠ

미카겅듀 헝허흐흐느으헝 퍼스트너무감동적.. - dc App 2018.07.18 13:30:06
xdo201641 와 개소름 오늘 이거 아침에 구글 번역기 돌려서 읽고왔는데 2018.07.18 13:30:25
바토 2018.07.18 13:32:18
쁘렝땅 퍼스트 소감은 몇 번을 읽어도 감동적이다 2018.07.18 13:34:56
澤澤 리언니가 참 말도 잘하고 글도 잘쓰고ㅠㅠㅠㅠㅠ 2018.07.18 13:41:47
ㅇㅇ 2018.07.18 13:48:44
리캬코 ㅗㅜㅑㅑ.. 2018.07.18 2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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